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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국회의원 후보자 명단, 세번째 김진태 무자격 국회의원 후보자 'KKK 리스트' 세번째, 오늘은 3선에 도전하는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강원 춘천갑)이 그 주인공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인물인 김진태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막말의 달인으로 손꼽힌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자한당이 '천박한 언어'를 쓰는 건,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천박한 언어'를 써야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다고 보는 건, 자기 지지층이 '천박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천박한 인간' 취급받으면서도 지지하는 건, 자기가 '천박한 인간'이라는 고백"이라고 꼬집은 바 있는데, 김진태야 말로 천박한 언어를 써야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다고 믿는 '천박한' 인식의 소유자이다. 김진태의 됨됨이를 알기 위해선 그가 했던 막말과 망동을 살펴보.. 더보기
무자격 국회의원 후보 명단, 두 번째 김용판 무자격 국회의원 후보자 두번째, 오늘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그 주인공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기소됐던 김용판은 2015년 1월 29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 판결받았다. 당시 대법원은 "피고인이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려는 의도로 여러 지시를 했다는 주장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적시했다. 김용판은 무죄인가? 당신이 국정원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박근혜 정권의 수많은 작태들과, 이 사건의 수사 및 재판 과정을 유심히 지켜봐 왔다면 이 판결에 수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 대법원 판결에 많는 이들이 분개해했고, '근조 사법부' 등의 성토가 잇따랐다. 2012년 대선에서 국정원은 조직적으로 선거에 불법개입했다. 그들은 야.. 더보기
무자격 국회의원 후보 명단, 'KKK 리스트' 첫 번째 곽상도 총선 일주일 전이다. 앞으로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기 때문에 누가 유리한지 불리한지 알 수 없다. 기존의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대략적인 판세를 예측할 수 있을 뿐이다. 정치칼럼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이후 이번이 세번째 맞는 국회의원 선거다. 어느 하나 애간장을 녹이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그중 이번이 가장 간절한 선거가 될 듯 싶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했을 국정농단의 주역들이 여전히 활개를 친다. 이명박-박근혜 9년간 민주주의를 퇴행시켰던 그들이, 시민의 인권과 기본권을 갉아먹었던 그들이, 노동자 서민의 삶을 외면하고 재벌-기득권의 곳간을 채워줬던 그들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핏대를 세운다. 순리대로라면 이명박-박근혜와 함께 정치적 심판을 받았어야 할 이들이 극적으로 생환했다. 그리고 이제는.. 더보기
그들에게서 망언이 끊이질 않는 이유 미래통합당이 국회의원 후보들의 연이은 막말 파문으로 크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 논란 당사자를 발빠르게 제명하는가 하면,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사과에 나서는 등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는 지난 6일 선대위 회의에서 "30대에서 40대는 논리가 없고 무지하다"고 말한 데 이어, 7일에는 한 지역 방송 토론회에서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 질문에 답하던 중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해 구설에 휘말렸다.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 역시 지난 6일 O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OOO 사건이라고 아는가"라며 "지난 2018년 5월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 더보기
MBC [스트레이트] '검찰총장 장모님의 수상한 소송 3'편 감상 후기 윤석열 검찰춘장의 장모와 처가 관여된 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MBC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6일 '검찰총장 장모님의 수상한 소송 3'편을 방송했다. 스트레이트측은 이날, 앞서 방송된 1편과 2편에 이어 윤석열의 장모 최 씨의 가짜 예금 잔고증명서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스트레이트측은 검찰의 기소와 관련해 최 씨가 동업자와 공모해 허위 잔고증명서 중 검찰이 1장만 문제를 삼은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시했다. 방송에 따르면, 동업자였던 안 씨의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최 씨 명의의 잔고증명서는 총 5장이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재판 당시 법정 증인으로 나온 최 씨는 이 가운데 4장은 허위이고 1장만이 진짜라고 시인한 바 있다. 그럼에도 검찰.. 더보기
'n번방 사건', 총선 정치공작 '제1 변수' 되나? 총선이 얼마 안 남았다. 코로나19의 여파와 위성정당 난립으로 역대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치러질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각 당은 선거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언론사마다 선거구별 여론조사결과를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의 판세를 종합해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가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맹추격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미통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의 경우, 이번 역시 과거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결과가 예상된다. 용산참사의 주범인 김석기(경북 경주)와 국정원 사건 당시 댓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김용판(대구 달서병)이 넉넉히 앞서가는 걸 보면 이 지역에 봄이 오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경남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 지역에서 모두 8석의 의석을 .. 더보기
노욕인가, 노망인가..선거청부업자 김종인의 거짓말 "한국 경제가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지금은 추락의 경제로 바뀌었다" "소득주도성장이 실업과 폐업을 크게 일으키는 양상인데 이 정권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다" "소득주도성장이니 최저임금 인상이니 노동시간 단축이니 이런 게 모두 작동해서 지난 3년 동안 가장 피해를 입은 경제 주체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코로나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물밀듯 닥칠 텐데 3년간 경제 실정을 봤을 때 이 정부가 과연 극복할 수 있느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한 말이다.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을 잘못 운용한 탓에 우리나라 경제가 망하는 길로 접어들었다는 주장이다. 아무리 선거가 코앞이라지만 모지리도 이런 모지리가 없다.. 더보기
문재인 정부 3년간 경제 실정? 김종인의 새빨간 거짓말 "한국 경제가 가장 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지금은 추락의 경제로 바뀌었다" "소득주도성장이 실업과 폐업을 크게 일으키는 양상인데 이 정권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다" "소득주도성장이니 최저임금 인상이니 노동시간 단축이니 이런 게 모두 작동해서 지난 3년 동안 가장 피해를 입은 경제 주체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코로나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물밀듯 닥칠 텐데 3년간 경제 실정을 봤을 때 이 정부가 과연 극복할 수 있느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요컨대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을 잘못 운용한 탓에 우리나라 경제가 망하는 길로 접어들었다는 주장입니다. 사실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해 김종인의 주장은.. 더보기
검찰-언론 총선 모의 쿠데타, 침묵하는 언론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포털 사이트의 정치-사회면 기사를 훑는 일이다.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쭈욱 스크롤하며 그날 쓸 칼럼의 주제를 선택한다. 그런데 요즘 보면 참, 놀랍다. 포털에 반드시 있어야 할 내용이 전혀 기사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포털 다음 기사를 검색하다보니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다. 없다, 관련 내용이 '아예' 없다. 어제 오늘, 정치 사회 분야에서 가장 'hot'한 이슈는 무엇일까? 단언컨대 검찰과 채널A 이동재 기자가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잡기 위해 벌인 '기획-모략극'이다. 이동재는 윤석열 검찰춘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 급)과 공모해 유 이사장과 친정부 인사의 비위를 캐내려했다. 검사와 기자, 조폭이 한통속이 돼 범죄를 모의하.. 더보기
'검찰-언론' 유착 의혹..수구언론의 물타기가 시작됐다 종합편성채널 의 '검-언 유착' 의혹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채널A의 이동재 기자가 신라젠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친여권 인사들의 비위를 캐기 위해 강압취재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주목할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 모 검사장의 이름이 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정치권 및 시민사회는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오던 검찰과 언론의 유착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실제 공개된 녹취록과 편지 등에 따르면, 이 기자가 이 전 대표와 측근에게 접근해 유 이사장과 친여권 인사의 비위를 캐내려는 정황이 아주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기자는 금융사기 등으로 수감 중인 이 전 대표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