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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인 캐나다, 돋보이는 한국의 대처법 '코로나19 비상사태 조치가 시행된 첫 주말, 런던 대부분의 공공장소와 거리는 썰렁한 모습이었다. 그 어디에도 교통체증은 없었다. 물론, 토요일에도 코스트코와 식료픔 가게 등에서는 이 유례 없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휴지 등 생필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16일(현지시각) 캐나다 런던지역 일간지 에 실린 'Coronavirus: Feisty signs of life in a weekend London shutdown'이라는 기사의 일부다. 실제로 그랬다. 지난 주말 런던 풍경은 여느날과 달라보였다. 거리는 한산했고, 도로에는 차들이 별로 없었다. 전 세계가 팬데믹 공황 상태에 빠져 있을 때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사태를 예의주시하던 캐나다였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180도 달.. 더보기
코로나19 대응 폭풍 칭찬하는 외신, 비난하는 통합당과 보수언론 시민은 현명합니다. 코로나19 사태까지 정쟁의 소재, 공세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미래통합당과 보수언론과 달리 시민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연대와 협력, 배려와 나눔의 자세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신을 비롯 세계 각국도 꽤나 놀란 모양입니다.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방역과 세밀한 대응 능력, 놀라운 시민의식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시 봉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외신의 평가가 두루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대한민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여실히 그러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건강하고 투명하며 민주적인 정부를 가진 가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시민입니다. 오직.. 더보기
바이러스 대처..박근혜와 '노무현-문재인'은 이렇게 달랐다 박근혜 정부 시절 메르스 사태를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도 난리가 아니었죠. 그런데 정부 대응은 지금과 아주 달랐습니다.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방역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달리 박근혜 정부는 딋북 대처와 불투명한 정보 공개, 사실 왜곡과 축소로 외신들로부터 '민폐국'이라는 오명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문재인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당시의 집권당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메르스 사태 당시 썼던 글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크게 유행했던 사스와 비교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현 통합당)이 얼마나 무능하고 대책없이 메르스에 대응했는지 분석한 글입니다. 국가적 비상시국에서조차 당리당략적 행태만 고집하는 통합당은 정말 어느 나라 정당인지 모르.. 더보기
6곳 요구에 달랑 2곳 내준 김형오, 황교안의 다음수는? 미래통합당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가 12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주도한 공천 지역 일부에 대해 교체를 요구하면서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현재까지의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모든 공천은 완벽할 수 없지만 우리가 총선에 압승하기 위해선 일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가 공관위의 공천 과정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말을 아껴오던 황 대표가 공관위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갑, 부산 북·강서을, 부산.. 더보기
윤석열 장모 의혹, 검찰과 언론은 왜 침묵하나 "윤 총장은 과거 정부에서나 지금도 살아 있는 권력과 맞서면서 누누이 수사에 성역은 없다고 강조해왔습니다. 그렇다면 막강한 힘을 가진 검찰총장의 장모라고 해서 이 원칙의 예외가 될 순 없을 것입니다. 의혹이 크고 많으면 일단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소리였다. 지휘고하, 권력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의혹이 있다면 조사를 받아야 하고 죄가 드러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는 일반 시민부터 대통령에게까지 누구도 예외없이 적용되는 (적용되어야 하는) 사회 공동체의 '룰'이다. 그의 말마따나 "우리 모두는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하니까". 9일 밤 방송된 MBC 탐사보도 '장모님과 검사 사위'편을 진행했던 조승원 기자의 클로징 멘트는 누가 들어도.. 더보기
코로나19 그리고 주일 예배, 진정한 예배란 무엇인가 오늘은 사랑하는 친구이자 선배, 형제인 BK 목사님의 글을 소개할까 합니다. 코로나19가 한국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형교회의 예배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교회, 복음의 참 의미가 갈수록 퇴색해가고 있는 시대, 진정한 예배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깊은 울림이 전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 ................... 신은 통이 크다. 나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으므로, 나의 하나님은 통이 크신 분임을 잘 안다. 내가 믿는 그리스도교의 신은 쩨쩨하지 않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의 신이라면 우리의 아첨, 속임수, 허튼 소리, 경건을 가장한 얄팍한 종교행위가 뭔지 말하지 않아도 아신다. 성경은 앞뒤가 맞지 않는 신앙, 믿음, 행위, 설명, 삶을 알기 쉽게 한마디로 표현.. 더보기
4.15 총선이 '한-일전'인 이유 일본의 한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에 대한 사응조치로 정부가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역시나 예상대로 이를 강도높게 비난하는 공식 성명을 냈다 모두가 힘을 합쳐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도 모자랄 시국에 통합당은 오늘도 역시나 정부 때리기에 열일 하는 모습이다. 똥인지 된장인지 천지간에 구분을 못하는 이 얼치기 정당이 제1야당이라는 사실이 이 나라의 비극이라면 비극일까. 한국인에 대한 일본의 비자 제한 조치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자민당의 전형적인 갈라치기 전략이다. 아베는 위기에 빠질 때마다 한국과의 정치적 갈등을 유발시키며 우리나라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켜왔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통합당은 그때마다 우리 정부를 비난에 앞장서며 아베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더보기
문재인 마스크가 문제? 박근혜 때는 열감지기도 설치했는데...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15년 6월 4일 청와대 본관 출입구에는 청와대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열을 감지하는 열감지기가 설치됐다. 한국-세네갈 정상회담이 열렸던 이날 청와대는 대당 1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열감지기를 본관 출입구에 설치하고 출입자들을 철저히 통제했다. 청와대는 열감지기를 통해 출입자들의 체온을 꼼꼼히 검사했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체온계를 동원해 한 번 더 체온을 측정했다. 그에 앞서 3일 청와대에서는 박근혜가 주재하는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가 열렸다. 메르스가 발생한지 15일이 지난 시점이었다. 회의가 끝난 후 청와대는 "아직 무차별 지역사회 전파가 아니라 의료기관 내 감염이므로 필요 이상으로 동요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메르스로 인한 불안이 고조.. 더보기
'BTS'..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BTS 광팬인 큰 딸 덕분에 내 눈에 그 놈이 그 놈 같던 친구들의 이름과 얼굴이 이제 확실히 각인됐다. 지민, 정국, RM, 뷔, 진, 슈가, 제이홉. (오해 마시라. I'm not picking favourite.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은 것 뿐이다).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해하지 못했다. 왜 사람들이 BTS에 열광하는지, 도대체 얘네들이 다른 아이돌 그룹과 뭐가 다르다는 건지. 내 보기엔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아이돌 그룹을 BTS라 해도 별 차이가 없겠구만. 그런데, 다들 난리였다. 속으로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니들이 '서태지와 아이들'만 하겠냐. 문화산업의 황금기였던 90년대, 특히 대중음악은 서태지와 아이들 전과 후로 나뉠만큼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 짧다면 짧을 4년 여의 기간 동안 대한민.. 더보기
박근혜의 옥중서신이 '긁어 부스럼'인 이유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항상 '선거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1998년 4월 대구 달성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위기에 빠진 당을 이끌며 선거를 견인했고 '선거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 속에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디도스 공격 의혹 등의 위기 상황에서 열린 2012년 18대 총선입니다.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대표였던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공원에 천막당사를 설치하며 총선을 이끌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후폭풍과 차떼기당의 오명을 벗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