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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사과와 박 대통령의 침묵 작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야심차게 준비했던 '오바마케어'로 인해 곤경에 빠져야만 했다. 미국 경제의 가장 큰 골치거리 중 하나였던 살인적인 의료비 증가와 이에 기인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건강보험개혁이 웹사이트의 부실장애로 말미암아 큰 혼란에 빠진 것이다. '오바마케어'의 부작용을 부각시키며 매섭게 대통령과 민주당을 몰아붙이던 공화당에게 이는 호재로 작용했다. 공화당은 이 문제를 '오바마케어' 정책의 부실과 결함으로 정치쟁점화 시키려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오바마는 웹사이트의 접속장애가 자신의 책임이라며 전격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단행한다. "(웹사이트의 접속장애는) 내 책임이다. 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하루 24시간, 휴일도 없이 노력하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누구처럼) 대리.. 더보기
경찰들은 왜 7번방의 흥행을 불편해 할까?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지난 23일 한국영화사상 8번 째로 천만 관객을 동원,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작비가 총 58억원(순 제작비 35억원)에 불과한 '7번방의 선물'은 역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중 최저 제작비로, 최고 수익을 낸 영화로 기록되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이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것은 한국영화계의 현실에 비추어 본다면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역대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들인 '실미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중에서 사극인 '왕의 남자'를 제외하면 모두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었습니다. 출연배우들도 당대의.. 더보기
투표의 필요성 각인시킨 대선후보토론 선관위 주최 대선후보들의 첫 TV토론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끝났습니다. 두시간 여 동안 진행된 이 날 토론에 대한 관심은 시청률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서울 지역의 실시간 시청률이 무려 29%에 달했고, 점유율은 최고 44.9%에 이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만하면 이날 토론이 얼마만큼의 국민적 관심 속에서 치루어 졌는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토론을 어떻게 보셨습니까?토론을 시청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번 토론의 승자는 문재인 후보도 박근혜 후보도 아닌 제 3의 인물 이정희 후보였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토론 후 언론 및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실시간 댓글에는 이정희 후보의 토론 발언 및 이에 대한 시청 후기가 봇물터지 듯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정희 후보, 정말 대단했습니다. 가슴 속에 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