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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가 기사를 왜곡시키는 방법 기레기가 쓰면 내용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이 기사는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는 핀란드의 기본소득 실험 결과를 자기 멋대로 해석해 기사화시켰는데요. 기자로서의 자질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이해력마저 의심스러운 수준 낳은 기사가 아닐 수 없네요. 핀란드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25세에서 58세에 이르는 실직자 2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기본소득의 고용 유발 효과, 복지 효과를 실험했습니다. 사회보장국은 이들에게 조건없이 월 560유로(약 74만원)를 지급하고 이들과 일반실업자 17만3000명을 비교했는데요. 그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결과 기본소득을 받은 이들이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평균 78일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드.. 더보기
민주당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홍준표'의 그 말 오늘은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런 날. 덕분에 몸이 천근만근인 데다가 마음도 무겁습니다. 도저히 글을 쓸 수 없는 날인데, 안 쓰자니 허전해서 오늘은 누군가가 했던 말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19년 12월 8일 페이스북에 적은 말입니다. "국회법을 자유민주주의 원리에 맞게 고쳐야 한다. 우선 과반수를 넘긴 정당은 국회를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장을 미국처럼 독식하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모든 의사 결정은 다수결 원리에 따라 결정하고 교섭단체 합의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 이렇게 국회운영을 단순 명료하게 하여야 국회에서 떼쓰기가 없어지고 생산적인 책임 국회가 된다. 선거에서 단독으로 과반수 이상의 정당이 되면 책임지고.. 더보기
선거조작? 통합당이야말로 부정선거의 끝판왕 아닌가! 총선 이후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전투표 조작설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자들까지 가세했다. 일부 보수유투버들과 통합당 낙선자들의 분풀이 차원을 넘어 제1야당, 그것도 원내대표 후보자들이 집단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 중인 주호영 의원은 지난 3일 "많은 국민들의 의문"을 표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이 선거 신뢰와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의원 역시 4일 "당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선관위나 정부 차원에서 조사하고 빨리 매듭지어달라"고 요구했다.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는 측은 민주당 득표율이 본투표보다 10.7%포인트 높게 나온 점과 서울·경기·인천의 1·2당 득표가 63 대 36으로 나타난 점 등을.. 더보기
유령보수단체 주장은 보도하면서 윤석열 가족비리 의혹은 침묵하는 보수언론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가 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언 유착 의혹'의 제보자인 지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검·언 유착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제보자가 함정을 파놓고 대화를 유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지씨가 현 정권의 열렬한 지지자임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오히려 '정·언 유착'에 가깝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궁금해졌다. 검찰(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한동훈 검사장)이 언론(채널A 이동재 기자)를 이용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내려 한 '검·언 유착' 의혹 사건을 되레 문재인 정권과 MBC가 결탁한 '정·언 유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법세련이 어떤 단체인지. 그래서 알아봤다. 그런데.. 더보기
탈북민 출신 '태영호-지성호'가 외통위에 가면 절대 안 되는 이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면서 미래통합당 태영호, 미래한국당 지성호에 대한 비난여론이 폭증하고 있다.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인 두 사람은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정치적 혼란을 부추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성호는 "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망설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태영호 역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건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건재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새빨간 거짓말로 판명이 났다. 북한 조선중.. 더보기
공수처 수사대상 1호로 윤석열이 거론되는 이유 지난 주말 방송된 [시사기획창] '유검무죄? 17년의 소송' 편을 뒤늦게 시청했다. 감상평을 남길까 하다가 이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기본 얼개만 봐도 답이 나오는 사안이라 길게 쓰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시쳇말로 안 봐도 비디오인 것이다.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MBC에 이어 KBS가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최씨와 그의 딸 김건희가 연루된 사기 사건을 취재한 것은 의미가 크다. 그동안 고군분투해왔던 MBC로서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된 반면, 그렇잖아도 좌불안석인 윤 총장은 성가신 혹 하나가 더 생긴 꼴이 됐다. 지상파 주류 방송사인 MBC와 KBS의 심층 취재로 윤 총장 일가 사기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한걸음 더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사실 윤 총장 장모 최씨 사기 사건의 대략적인 그림은.. 더보기
'마이기레기닷컴' 선정 '4월의 기레기'를 발표합니다 많은 이들이 언론의 위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널리즘에 기반한 공정보도의 가치가 사라졌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 공익적 보도보다 진영논리가 깔려있는 정파적 보도가 난무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기레기'가 있습니다. 'mygiregi.com'은 기레기와의 한판 승부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단순히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왜곡보도를 일삼는 언론사와 기자의 이름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 내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검증하는 사이트입니다. 'mygiregi.com'이 문을 연지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지난달 19일에 처음 사이트를 오픈했으니 약 40일 정도가 지난 셈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보와 왜곡을 일삼는 언론들과 기레기들의 이름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 더보기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무산 위기..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선거 청부업자 김종인을 앞세워 총선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려던 미래통합당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모양이다. 통합당은 28일 오후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었지만 '김종인 비대위' 출범의 전제조건을 채우지는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비대위원장' 안은 통과됐지만, 전당대회 연기안이 의결되지 못한 것. 이렇게 되면 김종인이 위원장 수락의 조건으로 내세웠던 무기한 임기 보장이 무산돼 비대위가 출범한다 해도 4개월의 시한부가 될 수밖에 없다. 이는 노욕에 자존심밖에 남지 않은 김종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기 때문에 사실상 '김종인 비대위'는 물건너 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종인 비대위를 통해 당을 수습하려던 통합당으로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됐다.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더보기
대통령이 나서라는 통합당..윤창중 성추행 사건 때는 달랐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통합당은 27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처음부터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통합당은 오 전 시장이 피해자와 함께 총선 후 사퇴를 공증한 곳이 문 대통령이 세운 법무법인 '부산'이며, 이곳의 대표변호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이고 이곳 출신 김외숙 변호사가 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이라는 사실 등이 그 근거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통합당은 28일 이 사건에 대한 당 차원의 진사조사단을 발족할 예정이며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역시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참패 이후 출구전략을 찾고 있는 통합당은 이번 사건을 분위.. 더보기
경찰 직사살수 행위는 위헌, 그리고 세월호 고 백남기 농민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경찰의 직사살수 행위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습니다. 헌재가 23일 백남기씨의 가족들이 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경찰이 살수차를 이용해 물줄기가 일직선 형태로 백씨에게 도달하도록 살수한 행위는 백씨의 생명권과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서 위헌임을 확인한다"고 결정한 것이죠. 백남기씨는 지난 2015년 11월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의식불명이 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과잉 진압과 사인 논란이 커다란 사회적 논쟁으로 비화되었습니다. 사실 백남기씨가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에 의해 쓰러져 사경을 해매다 사망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이 담긴 CCTV는 물론이고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