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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후원금 결산보고드립니다 한달이 또 훌쩍 지나갔습니다. 어느덧 가을이네요. 아침 저녁으로 공기의 입자가 확연히 다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9월 한달 동안에는 모두 20편의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총 방문자는 95,634분이 찾아 주셨습니다. 하루 평균 3188분 정도가 방문해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아닌 다음 블로그에서 활동했었습니다. 한 2년 정도 다음 블로그에서 활동하다 보니 티스토리로 옮겨 온 이후로 방문자 수나 댓글 수 등이 현저하게 떨어지더군요. 지금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된 것 같기는 한데, 여전히 다음 블로그 시절보다는 방문자 수와 댓글 수가 차이가 납니다. 앞으로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하다보면 그 이상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더보기
부자 감세를 막아낸 국민들의 분노 '비지니스 프랜들리'라는 말은 '줄푸세'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과 국정철학을 상징하는 의미심장한 구호였다. 이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기업에게 법인세 인하와 각종 기업감면혜택 등의 규제완화를 해주면 기업들이 잉여자본을 기업투자에 활용하고 대대적인 고용창출이 이루어져,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부가 분산되는 이른바 '낙수효과'가 발생한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이 장미빛 청사진은 결과적으로 한쪽이 파이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반쪽짜리 정책으로 판명이 났다. 그 결과 이명박 정부 5년동안 대기업들은 유례없는 세계경제의 침체 와중에도 엄청나게 몸을 불리며 양적 성장을 이루어 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13년 2월 27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는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20대 그룹의 경영 성적표.. 더보기
박근혜 대통령의 낙하산 투입 대작전 지난달 24일 대한적십자사는 중앙위원 28명 중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재선출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위원회는 7인의 전형위원회를 구성했고, 전형위원회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단수로 추천하고 곧이어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선출했다. 총재 후보 추천에서 회의를 거쳐 결정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1분, 모든 과정이 말 그대로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준을 거치면 김성주 회장은 3년 임기의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다들 알다시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선출자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맹활약을 했던 박 대통령의 측근이었다. 그런데 이런 인사가 대한적십자사의 총재로 선출된 것이다. 속전속결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준 대한적.. 더보기
홍콩의 우산혁명과 한국의 민주주의 홍콩의 중심가인 센트럴 공민광장은 지금 노란우산을 펼쳐든 시민들의 물결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홍콩은 현재 홍콩 행정장관 선거의 자유직선제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도심점거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시위 사흘째인 어제(30일) 저녁에는 5만명이 넘는 시위대가 홍콩 행정청과 금융기관들로 둘러싸인 8차선 대로를 가득 메웠다. 지난 8월 말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을 뽑는 첫 직선제 선거의 후보자를 친중국계 인사로 제한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홍콩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 당국의 통치정책이 만들어낸 처사였다. 일방적인 중국 당국의 결정은 시민들의 분노를 촉발시켰다. 시민들은 홍콩의 민주주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한편 홍콩의 미래를 염려하며 가슴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희망.. 더보기
언론의 역할 제대로 보여준 JTBC 뉴스룸 JTBC는 지난 9월 22일부터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의 시간대를 8시로 앞당기는 한편 방송시간을 9시 40분까지 늘려 100분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가을개편을 단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지난 1년간 '뉴스 9'이 지향해온 방향성, 즉 정론의 저널리즘을 좀 더 깊이 있게 실천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아 온 제작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라며 "JTBC 뉴스가 그동안 형식과 내용면에서 나름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저녁 메인뉴스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각오로 또 다시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JTBC 뉴스룸'은 손석희 앵커의 포부대로 그 날의 주요뉴스를 돌아보는 앵커 브리핑과 인터뷰, 심층취재, 토론 등을 통해, 다.. 더보기
박희태 봐준 경찰, 영국에서였더라면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이 전용차를 타고 부리나케 회의장으로 향하던 중 교통신호 위반을 했다. 교통경찰은 차를 정지시키고 직무대로 면허증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운전사는 차에 수상각하가 타고 계시고 회의시간에 늦어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니 그냥 보내달라고 했다. 하지만 교통경찰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그는 이 나라의 법질서를 책임지고 있는 수상 각하의 차량이 교통법규를 어겼을 리가 없으며, 설령 수상 각하가 타고 있다 하더라도 교통법규를 위반했으면 규정대로 딱지를 떼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처칠 수상은 딱지를 떼이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기분이 좋아진 모양이다. 회의가 끝나자 마자 경시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정을 설명하며 해당 경찰관을 특진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경시청장은 .. 더보기
부림사건 무죄확정, 결국 노무현이 옳았다 국제앰네스티의 살릴 셰티 사무총장은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정부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살릴 셰티 총장은 이 서한을 통해 한국정부가 국민 모두의 인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사형제도, 결사의 자유, 국가보안법, 무기거래조약, 밀양 송전탑 문제의 해결에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한국정부의 국가보안법 적용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당원에게 국가보안법 제7조가 적용되어 이들이 북한 사상을 찬양하고 또는 선동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았고, 이 재판이 현재 진행중인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청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우려하고 있다"며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과 통합진보당 해산심사청구 사건을 거론했다. 세계 최대의 인권단체가 대한민국의 인권상황에 심각한 문.. 더보기
미주동포들의 시위는 매국이 아니라 애국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4박 7일의 일정으로 캐나다와 미국 순방길에 나섰다. 캐나다 국빈방문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에 도착한 20일부터 사흘간 동포간담회,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의 환담 및 국빈 만찬, 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오찬, 한국과 캐나다 비지니스심포지엄 참석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그리고 22일 뉴욕으로 출발해 23~24일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 유엔 총회, 유엔 사무총장 주최의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정상급 회의 등에 참석하고 있는 중이다. 일반적으로 해외동포들은 모국 대통령의 방문에 자부심과 함께 가슴 뭉클한 상념에 빠져들게 된다. 아마도 이국만리 타지에서 살아가며 겪었을 갖은 설움과.. 더보기
세월호특별법 홍보대사가 된 나경원 의원 어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슈는 뜻밖에도 미국으로부터 전해져 왔다. 미국 LA를 방문 중인 새누리당의 나경원 의원이 현지 한인축제에 참석해 카 퍼레이드를 벌이는 도중 매우 난처한 상황을 맞았었다는 내용이었다. 사연은 이랬다. 나경원 의원은 미국 LA에서 열린 제41회 한인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그랜드 마샬 카 퍼레이드에 초청받았다. 그런데 나경원 의원이 카 퍼레이드의 선두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천천히 이동하고 있을 때 전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수사권•기소권 보장된 세월호특별법 제정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시위대가 차량의 속도에 맞추어 시위를 벌인 것이었다. 카 퍼레이드의 특성상 차량은 속도를 낼 수 없었고 나경원 의원에게 집중된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세월호특별법과.. 더보기
담뱃값 인상이 건강증진이 될 수 없는 이유 정부는 얼마 전 현행 2500원 수준의 담뱃값을 4500원으로 2000원 가량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담뱃값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흡연율이 떨어져 담뱃세 인상의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정부가 밝힌 이유다. 지난 11일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확정된 담뱃값 인상안의 명칭인 '금연 종합대책'에서 드러나듯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차원에서 담뱃세 인상을 추진하는 것이지 증세를 통한 세수 확보 차원이 아니라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담뱃세 인상을 주도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물론이고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국민건강차원에서라도 담배 가격은 인상할 수 밖에 없다며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담뱃값 인상이 결국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함이며 저소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