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부대는 "쥐약", 한국당이 새겨야 할 정두언의 일침 ⓒ 오마이뉴스 "표로는 한 줌도 안 되죠. 그런데 워낙 시간들이 많은 분들이고 그분들은 또 그동안 한 2년간 예행연습들을 많이 해서 지금 전당대회를 거의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데 참 이건 정말 자유한국당의 쥐약이죠, 쥐약. 쥐약 같은 존재인데 그리고 저는 태극기부대, 태극기세력이라는 말도 너무 태극기를 모욕하는 것 같아서 정말 듣기 싫어요. 태극기를 진짜 존중한다면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안 되죠" 22일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한 정두언 전 한나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장에서 태극기부대 존재감이 상당하다. 이게 실제로 표로는 얼마나 반영된다고 보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내놓은 답이다. 정 전 의원의 발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최근 만만찮은 세를 과시하고 있는 '태.. 더보기 통일이 미래요, 투자라더니..이제와 딴소리하는 <조선일보>와 한국당 ⓒ KBS 화면 캡쳐 "남한과 북한에 아주 엄청난 기회들이 오고 있다. 통일하고 개방이 되면 앞으로 20년 동안 한반도가 세상에서 제일 주목받는 나라가 될 것이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귀재로 손꼽히는 짐 로저스는 지난 1월 23일 KBS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통일이 되면 한반도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저스는 평소 "가능하다면 내가 가진 돈을 전부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언급할 정도로 북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저스가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국내 민간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로저스는 이날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재공하기도 했다. 그.. 더보기 탄핵 부정한 황교안..태극기 부대와 무엇이 다른가! ⓒ 오마이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어쩔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었다면 O, 아니라면 X를 들어주십시오" 19일 TV조선이 주최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 순) 후보는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질문에 상반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 후보가 'O'를 들어 올린 반면 김·황 후보는 'X'표를 들어 올린 것. 특히 주목을 끌었던 것은 황 후보였다. 그동안 탄핵 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던 황 후보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돈 한 푼 받은 거 입증되지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 과연 탄핵이 타당한 것인가 이 부분에 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어 "사법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와 절차적 .. 더보기 공당 자격 의심스러운 한국당 징계안..역풍만 불렀다 ⓒ 오마이뉴스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모독 논란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자체 징계안이 발표됐지만, '꼬리자르기'라는 비난과 함께 거센 역풍이 일고 있다. ‘5·18 망언’ 파문 6일 만인 14일 한국당은 윤리위원회를 통해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 이후로 징계를 유예하는 징계안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5·18 망언' 인사 3인 중 이종명 의원 한 사람만 제명하고, 나머지 두 사람에게는 사실상 면죄부를 준 셈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 지도부가 '태극기 부대'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이 의문스러운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솟구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당 징계안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을 받을만한 .. 더보기 황교안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언행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던 경험을 앞세워 보수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황 전 총리가 최근 '설화'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비교적 순탄한 길을 걸어왔던 비정치인 출신의 한계라는 평가와 함께 황 전 총리의 정무 감각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황 전 총리는 최근 '배박'(배신한 박근혜) 논란에 휩싸이며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황 전 총리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하면서다. 유 변호사는 지난 7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2017년 3월 .. 더보기 잇따른 악재에 신음하는 한국당..이러다 '도로 새누리당' 될라 ⓒ 뉴스1 호사다마라 했던가. 최근 지지율 상승세로 고무돼 있던 한국당이 잇따른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2월 27일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지지세를 확장하고, 보수통합의 동력을 마련해 내년 총선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 암초에 부딪힌 것이다. 예기치 않은 돌발 변수가 비상을 꿈꾸던 한국당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당장 2주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당대회 보이콧을 예고했던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이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2월12일 결국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전날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까지 포함하면 당권주자 5명이 대거 이탈한 셈이다. 앞서 이들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2월 27~28일)과 일정이 겹친다는 이.. 더보기 5·18 폄훼한 한국당 3인..너흰 국민에게 모욕감을 줬어 2015년 7월. 1944년 헝가리 아우슈비츠에서 30만명의 헝가리계 유대인의 처형에 조력한 혐의를 받던 나치 비밀경찰 요원 오스카 그뢰닝(판결 당시 나이 94세)에게 4년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그해 9월 아우슈비츠에서 전신원으로 일했던 91세 노파 역시 같은 이유로 독일 검찰에게 기소를 당했다. 2018년 11월에는 오스트리아 마유트하우젠 강제수용소에서 경비병으로 일했던 95세 남성이 나치의 유대인 학살에 동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과 슬라브족, 장애인, 정치범 등 민간인 1천만명 이상이 나치에 의해 학살당했다. '홀로코스트'는 지워내고 싶은 독일의 일부분이다.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다. 그러나 그들은 숨기려 하지도 감추려 하지도 않는다. 뼈저린 자기반성을 통해.. 더보기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투쟁' 아닌 '투정' ⓒ 오마이뉴스 국회 공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하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며 시작된 국회 파행이 설 연휴가 끝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친 비공개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개점휴업 상태인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이날 국회에서 모여 논의를 이어갔지만 만남은 아무 소득 없이 끝이 났다. 문제는 1월에 이어 2월까지 여야 대치가 계속되면서 처리해야 할 민생·개혁 법안들이 무더기로 쌓여가고 있다는 것. 잇따른 파행에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가운데, 특.. 더보기 경제·안보 파탄? 한국당은 지방선거 악몽 벌서 잊었나 ⓒ 뉴스1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끝도 없이 추락하던 자유한국당이 2년여 만에 지지율 20%대를 회복하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31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한국당은 2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10%대 박스권에 갖혀있던 한국당 지지율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인상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대여 공세를 폈던 것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최.. 더보기 바른미래당의 존립 여부, 유승민 거취에 달렸다 ⓒ 오마이뉴스 오는 13일이면 바른미래당이 창당된지 1년이 된다. 사람으로 치면 돌이 된 셈이니 잔치라도 벌여야 하겠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창당 1년이 다 되도록 지지율은 여전히 한자리수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창당 주역이자 당의 간판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정치 일선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다. 가뜩이나 미미했던 당의 존재감은 더 희미해졌다. 하태경 최고위원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당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바른미래당을 더욱 코너로 몰아넣는 것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발 정개개편 움직임이다. 지난 연말 나경원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 한국당은 '보수통합'에 부쩍 힘을 싣는 모양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오는 2월 27일 개최되는 한국당 전당대..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