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팽' 당한 전원책, 다음은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9일 조직강화특위 위원인 전원책 변호사를 해촉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 마찰을 빚어온 전 변호사가 비대위 결정에 반발하자 전격적으로 해촉을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이목을 한몸에 받으며 한국당 조강특위에 합류한 전 변호사는 인적쇄신의 칼을 휘둘러보지도 못한 채 37일 만에 당을 떠나게 됐다. "오늘 비대위는 조강특위 위원인 전 위원이 비대위 결정에 동의할 뜻이 없음을 확인하고 전 위원을 조강특위 위원직에서 해촉하기로 했다. 어제 비대위 결정사안에 대해 사무총장인 제가 직접 전 변호사를 찾아 뵙고 소명 드리고, 이 사안을 준수하셔서 조강특위가 정상 가동되도록 설득작업을 했지만 동의하지 않아 설득작업이 끝났다. 전 위원이 공개적으.. 더보기 한국당 조강특위 "종 쳤다"..정두언 예측대로 흘러가나 "자유한국당은 지금 지지율을 올리려면 옛날에 돌아갔던 건전 보수, 중도세력을 다시 끌어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강경 보수적인 입장을 계속 고수하면 그 사람들이 오지를 않죠.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이 어렵다는 거예요. 사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나 김용태 사무총장은 개혁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전원책 변호사가 나타나서 갑자기 강경 보수 쪽으로 가니까 사실은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지금 내심 당혹스러울 겁니다." 정두언 전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10월 19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으로 임명된 전원책 변호사의 행보가 김병준 비대위의 노선 및 철학과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경제민주화 강령 도입을.. 더보기 '겐세이'도 모자라 '야지'까지, 한국당은 부끄럽지도 않나 ⓒ 오마이뉴스 실소가 터졌다. 이것도 웃음이라면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야 할지도 모르겠다. 웃을 일이 점점 희박해져 가는 삭막한 시대를 살고 있지 않은가. 감사한 건 또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은연 중에 나 역시 그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곱씹어 보게 됐다. 덕분에 반성과 성찰을, 이 기회에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언어 습관까지 남김없이 버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조경태·이은재·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야기다. 7일 오전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회의가 시작되자 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당 의원들이 어제 '야지'를 놨는데 자제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야지는 '놀림', '야유' 등을 뜻하는 일본어식 표현이다. 그는 전날 있었던 예산 심사 과정을 문.. 더보기 이언주의 이유 있는 변신 ⓒ 오마이뉴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뜨고 있다. 그가 입을 열 때마다 언론이 주목하고 여론이 들썩인다. 언론 인터뷰도 부쩍 늘었다. 최근만 해도 지난 2일에는 와 5일에는 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했다. 지난달 23일 '주간 박종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천재'에 비유해 시쳇말로 '대박'을 쳤다. 그래서일까. 그는 요즘 가장 '핫한'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수진영 사이에서 그는 '여전사'로 통한다. SNS와 유투브 방송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노선을 누구보다 강하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다. 보수 유권자들을 결집시키는 통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유투브 채널에서 그는 떠오르는 '유투버' 중의 하나다. 지난 8월 문을 연 유투브 채널 '이언주 TV'는 7일 현재 구독자수가 2만 9천여명.. 더보기 목소리 높이는 친박계..폭풍전야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문제로 친박과 비박 사이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월 원내대표 경선과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이 갈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불은 당내 대표적 친박인사로 손꼽히는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지폈다. 홍 의원은 지난달 31일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탄핵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결론내리지 않고는 우리 당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당을 저주하고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대오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주류인 탄핵 찬성파(복당파)를 작심 비판하며 탄핵에 대한 입장 정.. 더보기 5.18 진상조사 뒷짐지고 있는 한국당, 전후 독일에서 배워라 소문이 무성했던 5·18 계엄군에 의한 잔혹한 성폭력의 진상이 마침내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이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피해는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행 피해를 입을 당시 피해자의 나이는 10대~30대였으며, 직업은 학생, 주부, 생업 종사자 등 다양했다. 조사단은 당시 계엄군이 성폭행 외에도 연금·구금 피해자에 대한 성추행과 성고문을 자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시위가 가담하지 않은 학생, 임산부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등 여성인권 침해행위도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의혹이 난무했던 계엄군에 의한 성범죄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엄군에 의한 극악무도한 범죄행위의.. 더보기 우리는 법 앞에, 국민 앞에 당당한 사법부를 원한다 ⓒ 오마이뉴스 "이제야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것 같은 기분이다."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피해자측의 승소 판결을 내리자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가 밝힌 소회다. 강제징용 피해자 유가족이기도 한 이 대표는 이번 판결이 "그동안 땅에 떨어진 사법부의 위상을 되살리는 길이자 일제 강점기 시절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기뻐했다. 자그마치 21년.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재판에서 승소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1997년 강제징용 피해자들이었던 여윤택·신천수씨 등이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에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강제징용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된 이 재판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싸움이면서 동시에 .. 더보기 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특별재판부, 한국당은 이번에도 역주행 여야 4당이 25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자행된 사법농단 의혹을 전담할 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사법농단 사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 의해 잇따라 기각되는 등 사법부의 공정성 논란이 끊이질 않자 보다 못한 국회가 칼을 빼 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과 재판 개입의 민낯이 속속 들어나고 있으나 사법농단 수사 진행경과를 보면 법원이 과연 수사에 협조하고 사법농단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초유의 사법농단 사태를 공정히 처리하기 위해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당 원내대표는 이어 ".. 더보기 '통일대박' 부르짖던 한국당, 평양선언 비준은 왜 비난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9월 '평양공동선언'(평양선언)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에 서명하자 정치권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평화민주당, 정의당 등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국회에 계류 중인 판문점선언의 비준 동의를 요구하고 나선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욱 쉽게 만들어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한반도 위기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준 배경을 설명했다. 비핵화 추진, 남.. 더보기 정세현 전 장관의 일침..보수진영 논리대로라면 미국만 득본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또는 남북관계와 북핵문제가 같이 가야 한다고 그러는데 기본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가야죠. (그런데)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건 맞지만 어느 한쪽이 앞서가면서 여건을 조성하고 그 다음에 또 촉진하는 역할을 해 줘야 합니다. 자전거도 양쪽 페달을 똑같이 밟고 있으면 자전거 안 나가요. 왼쪽이든지 오른쪽이든지 먼저 하나 밟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퀴가 돌아가고 앞으로 나가고 사람도 왼발이든지 오른발이든지 한 발 떼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미국이 먼저 나가주면 좋은데 안 나가니까 우리라도 먼저 한 발 떼면서 손을 끌고 이쪽으로 갑시다 이렇게 해야 하고 그러는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공동보조론 취하는 사람들한테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당신들 강시처럼 걸을 수 있냐. 강시. ..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