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꿈 앗아간 로버츠의 결정적 실수 3가지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두 손을 꽉 잡은 팬들의 간절한 염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러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워 시리즈 반전을 노리던 LA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1대 5로 완패하며 2년 연속 정상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미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구단인 레드삭스와 다저스가 102년 만에 격돌한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시리즈는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선발투수로는 한국인 최초로 류현진이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에서도 국내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다저스가 이날 패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도,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의 6차전 등판도 물거품이 됐다. 주력 선수들이 크고 작은.. 더보기 다수 국민이 찬성하는 특별재판부, 한국당은 이번에도 역주행 여야 4당이 25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자행된 사법농단 의혹을 전담할 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사법농단 사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 의해 잇따라 기각되는 등 사법부의 공정성 논란이 끊이질 않자 보다 못한 국회가 칼을 빼 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과 재판 개입의 민낯이 속속 들어나고 있으나 사법농단 수사 진행경과를 보면 법원이 과연 수사에 협조하고 사법농단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초유의 사법농단 사태를 공정히 처리하기 위해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당 원내대표는 이어 ".. 더보기 '통일대박' 부르짖던 한국당, 평양선언 비준은 왜 비난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9월 '평양공동선언'(평양선언)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에 서명하자 정치권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평화민주당, 정의당 등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국회에 계류 중인 판문점선언의 비준 동의를 요구하고 나선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욱 쉽게 만들어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한반도 위기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준 배경을 설명했다. 비핵화 추진, 남.. 더보기 정세현 전 장관의 일침..보수진영 논리대로라면 미국만 득본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또는 남북관계와 북핵문제가 같이 가야 한다고 그러는데 기본적으로 같은 방향으로 가야죠. (그런데)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건 맞지만 어느 한쪽이 앞서가면서 여건을 조성하고 그 다음에 또 촉진하는 역할을 해 줘야 합니다. 자전거도 양쪽 페달을 똑같이 밟고 있으면 자전거 안 나가요. 왼쪽이든지 오른쪽이든지 먼저 하나 밟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퀴가 돌아가고 앞으로 나가고 사람도 왼발이든지 오른발이든지 한 발 떼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미국이 먼저 나가주면 좋은데 안 나가니까 우리라도 먼저 한 발 떼면서 손을 끌고 이쪽으로 갑시다 이렇게 해야 하고 그러는데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공동보조론 취하는 사람들한테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당신들 강시처럼 걸을 수 있냐. 강시. .. 더보기 한국당 투톱 김병준과 전원책, 그들은 왜 '동네북'이 되었나 "유럽 민주주의 과정을 보면 극우는 민주주의의 적입니다. 그러니까 우파가 극우랑 단결해서 좌파랑 싸우는 것이 아니라 좌우 개념은 민주주의 안에 있는 개념이고 극우는 민주주의 밖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극우가 세를 엄청나게 확장을 하면 오히려 우파는 좌파랑 힘을 합쳐서 극우랑 싸웁니다. 때문에 태극기부대는 명백히 박근혜 탄핵을 한 헌법재판소를 없애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헌법의 기능을 인정 못하겠다고 한 입장이기 때문에 헌법 밖에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한국당이 태극기부대랑 함께 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 안에서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반민주주의 선언이죠." 자유한국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태극기부대를 포함한 보수대통합 주장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입장은 아주 단호했다. 하 의원은 18일 CB.. 더보기 일부의 문제? 사립유치원 비리 '본말전도' 하는 한유총 ⓒ 오마이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이후 후폭풍이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던 사립유치원의 천태만태 비리 행태가 폭로되자 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원성과 분노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여론도 덩달아 부글부글 끓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리 유치원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잇따라 게시되는가 하면, 관련 기사에는 사립유치원 비리를 비난하는 댓글이 봇물터지듯 올라오고 있다. 실제 박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3~2017년 감사 결과는 충격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교비가 원장의 외제 승용차 유지비와 아파트 관리비로 사용되거나, 술집 및 숙박업소 등에서 사.. 더보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한국당의 황당한 논리가 기가 막혀 "거대한 분단의 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통일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해 가야 합니다. 둘째,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에 나서야 합니다. 저는 이런 제안을 남북한이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를 북측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 오마이뉴스 이 발언의 주인공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 적대적 강경 정책으로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개성공단을 폐쇄시킴으로써 남북관계를 단절시켰다고 평가.. 더보기 심재철의 폭로..국회 업무추진비 공개 이끌어냈다 ⓒ 오마이뉴스 이쯤되면 '빈 수레가 요란했다'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쏘아올린 '비인가 예산정보 유출' 사건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10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통해 공세를 이어간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지만 사실상 동력을 크게 상실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국면이 완전히 뒤바뀐 탓이다. 기획재정부 서버에 접속해 입수한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일부를 심 의원이 전격 공개할 때까지만 해도 상황은 정부 여당에 대단히 불리하게 흘러갔다. 심 의원과 한국당은 청와대가 관련 규정을 어기고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보수언론 역시 도덕성을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논지의 비판적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나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더보기 '버럭' 전원책이 기억해야 할 유시민 작가의 일침 ⓒ 오마이뉴스 지난달 30일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 위원으로 전원책 변호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변호사가 보수의 새로운 가치와 노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조해줬다"며 "보수 재건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 지금까지 수십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사무총장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제가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 십고초려 중"이라며 영입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일 전 변호사는 한국당 조강특위 외부위원직을 수락했다. 전 변호사는 '원내인사는 조강특위에 관여하지 말 것', '자신에게 외부인사 구성권을 주고, 전권을 부여할 것', '내년 2월 전당대회를 보수대통합 전당대회 형태로 치를.. 더보기 한국당이 지키려는 '표현의 자유'..'이명박근혜' 시절 망가졌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짜뉴스'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정책 현안은 물론 남북관계를 포함한 국가 안보나 국가원수와 관련한 턱없는 가짜뉴스까지 나돈다"며 "검찰과 경찰은 유관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가짜뉴스를 신속히 수사하고 불법은 엄정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공권력을 동원해 가짜뉴스를 제작·유포하는 사람들을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이 총리는 가짜뉴스와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사람들을 "공동체 파괴범", "민주주의의 교란범" 등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여론을 왜곡하고 개인과 사회에 대한 증오를 유발시켜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국론 분열을 조장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