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뉴스

 

정의연이 13일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을 통해 해당 언론사에 대한 정정보도를 이끌어냈습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연을 향한 수구언론의 악질적 왜곡보도를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언론중재위의 조정신청에 의한 정정보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언론개혁의 당위와 필요성을 뼈저리게 각인시켜주고 있는 것이죠.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불과 몇 개월전 수구언론은 윤 의원과 정의연을 타겟으로 삼아 왜곡과 날조를 일삼았습니다. 회계상 실수를 회계부정으로 둔갑시켰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수년 동안 건물관리를 해온 아버지를 친인척 채용비리의 당사자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윤 의원과 정의연이 기부금과 정부 지원금을 횡령하고 착복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가 하면, 윤 의원이 경매로 구입했다는 아파트 구입자금 2억 6천만 원의 출처를 물고늘어지는 논지의 기사를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언론이 제기했던 숱한 의혹들 중 사실로 드러난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외려 언론중재위의 정정보도 결정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언론의 광기 어린 마녀사냥식 보도행태만 도드라졌을 뿐 아닌가요.

문제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언론이 악의적으로 왜곡보도에 한다고 해도 그에 대해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언론중재위가 정의연의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해당 언론사는 정정보도문만 내면 그뿐입니다. 언론의 사실 왜곡으로 수많은 억측과 오해가 발생하고, 당사자의 인권과 명예가 무참히 짓밟혀도 언론사는 달랑 몇 줄의 정정보도만 내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런 식이라면 앞으로도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번 언론중재위의 정정보도 결정이 났지만 과연 저들이 콧방귀나 뀔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저들은 원하는 것을 다 얻었고, 언론중재위가 뭐라하든 말든 피해를 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이런 언론의 횡포를 두고봐야 합니까?

언론은 사회의 공기와도 같습니다. 오보를 내든,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언론 시스템을 본질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공정보도의 가치를 상실한 언론의 막가파적 전횡을 막으려면 언론개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회가 언론의 왜곡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법안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7.13_입장문_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중간 결과 보고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는 무책임한 언론보도에 경종을 울리고, 보다 책임감 있고 성숙한 대한민국 언론인의 자세를 요청하는 심정으로 지난 6월 15일 7개 언론사의 8개 기사, 6월 25일 4개 언론사의 5개 기사에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구하는 조정을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론중재위)에 신청한 바 있습니다.


1차 언론중재위 조정 결과, 2건은 기사삭제와 정정보도문 게재, 기사삭제로 각각 조정 성립, 3건은 정정보도문 게재, 반론보도문 게재, 제목수정 등으로 각각 강제 조정되었고 기타 기사들에 대한 조정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2차 언론중재위 조정 결과, 3건은 정정보도문 게재, 제목수정 등으로 조정 성립, 기타 기사들은 다음 기일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간보고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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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별 조정 결과 안내]


◆ 조선일보

언론중재위 조정성립 <정정보도 게재>

- 6월 16일 조선일보 김형원 기자의 “[단독] 윤미향이 심사하고 윤미향이 받은 지원금 16억” / 6월 16일 조선비즈 김민우 기자의 “그렇게 피해 다니더니…정부지원금 16억원, 윤미향이 심의해서 정의연에 줬다”

☞ 여성가족부의 「위안부 피해자 지원·기념사업 심의위원회」와 「보조사업자선정위원회」는 그 구성과 역할이 다름. 또한 정의연 이사가 국고보조사업 수행기관을 결정하는 「보조사업자선정위원회」에 참여한 바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셀프’ 심의, ‘셀프’ 수령 등의 프레임으로 허위사실을 보도함으로써 정의연의 명예를 훼손함. 이에 정정보도 게재로 조정이 성립됨.


◆ 중앙일보

언론중재위 조정성립 <제목수정 및 정정보도 게재>

- 6월 19일 중앙일보 박현주 기자의 “정의연 감사편지 쓴 날…후원자 25명, 기부금 반환 소송”

☞ 소송에 참여한 원고들은 “나눔의 집” 후원자 23명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후원자 2명으로 정의연 후원자는 없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연 후원자가 후원금 반환소송을 주도하는 것처럼 기사를 작성함. 정의연이 후원자들에게 감사편지를 쓴 날은 소송 제기일도 아님. 중앙일보는 허위사실과 왜곡된 사실을 악의적으로 섞어 보도함으로써 정의연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함. 이에 해당 기사의 제목수정과 정정보도 게재로 조정이 성립됨.


언론중재위 강제조정 <정정보도 게재>

- 5월 19일 중앙일보 김준희 기자의 “[단독]"'아미'가 기부한 패딩···이용수·곽예남 할머니 못 받았다"”

☞ 정의연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패딩을 당사자에게 전달했음을 이미 입증한 바 있음. 허위기사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일보는 ‘양딸의 제보’라는 명목으로 허위보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 옴. 이에 언론중재위에 의해 정정보도로 강제 조정됨.


언론중재위 강제조정 <반론보도 게재>

- 6월 10일 중앙일보 한영익 기자의 “"정의연은 운동권 물주"…재벌 뺨치는 그들만의 일감 몰아주기”

☞ 내부 소식지 디자인 수원신문사 발주비용과 ‘김복동 장학금’ 사업 내용이 ‘재벌회사의 일감 몰아주기’에 비유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일보는 사실을 왜곡해 보도함. 이에 반론보도 게재로 조정됨.


◆ 서울경제

언론중재위 조정성립 <기사삭제 및 정정보도 게재>

- 5월 21일 서울경제 허진 기자의 “[단독]정의연이 반환했다는 국고보조금, 장부보다 적은 3,000만원 어디로?”

☞ 서울경제는 여가부로부터 정의연이 받은 국고보조금 금액 관련 근거 없는 허위기사를 작성해 명예를 훼손함. 언론중재위의 조정으로 서울경제는 해당 기사 삭제와 자사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를 게재하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관련 기사가 더 이상 열람·검색되지 않도록 함(2020년 7월 2일).


◆ 국민일보

언론중재위 조정성립 <기사삭제>

- 6월 9일 국민일보 권혜숙 기자의 ““후진국도 아니고, 정의연 장부도 없다니” 회계사회 회장 한탄”

☞ 정의연이 장부조차 두지 않고 불투명하게 회계를 처리하는 것처럼 인터뷰 내용과 다른 사실을 악의적으로 제목화해 보도함.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이 명백한 바 기사삭제로 조정이 성립됨.


◆ 한국일보

언론중재위 강제조정 <제목수정>

- 5월 19일 한국일보 박경우 기자의 “‘아미’가 할머니 숫자 맞춰 기부한 패딩… 이용수 할머니 못 받아”

☞ 정의연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패딩을 당사자에게 전달했음을 이미 입증한 바 있음. 허위기사로 드러났으므로 정의연이 잘 전달했다는 취지의 제목 수정으로 강제 조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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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날리기 2020.07.16 15:14

    언론위 중재가 되면 뭐하노... 우리 어르신들과 단편적 기사를 액면만 보는 정신 노약자층들에겐 이미 저들 뜻대로, 원하는 대로 이성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각인되어 버렸는데....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20.07.17 09:21 신고

      그러니까, 언론개혁을 하루 빨리 해야겠죠.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 Favicon of https://c920685.tistory.com BlogIcon 실화소니 2020.07.16 15:51 신고

    좋은 포스팅 잘보고
    공감 남기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3. Favicon of https://thore.tistory.com BlogIcon 꿩국장 2020.07.16 16:45 신고

    보도는 대문짝만하게 하고, 오보는 코딱지만하게 그것도 이슈 다 끝나서 하니 뭐 효과가 있나요
    어제도 술드시는 아저씨들 보니깐 최초 보도만 가지고 이야기 하시고, 한분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것 같았는데 좀 안쓰러워보였어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7.17 06:21 신고

    월간 조선은 정정 보도가 아니라 사죄 보도를 내야 할것입니다
    X레기들..

  5.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7.17 07:17 신고

    왜곡보도.. 그 파급력에 비해 조정결과를 보는이는 별로 없어요
    고통을 결국 피해자의 몫으로 남습니다.

ⓒ YTN

 

일요일이나 월요일 저녁이면 아이들과 함께 동물농장을 시청한다. 이번주 첫번째 에피소드는 불암산 정상에 살고 있다는 유기견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 녀석은 어떻게 2년 동안 그런 곳에서 버텨낼 수 있었을까. 제작진도 의아해했고, 나도 그랬다.

이유는 곧 밝혀졌는데, 역시나 매일같이 먹이와 물을 챙겨주는 한 아주머니의 열성 어린 돌봄과 보살핌이 있었다.

그러면 그렇지. 불암산 정상은 온통 바위 투성이로 이루어져 있다. 먹을 것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서식 조건이 아주 고약한 곳이다. 게다가 그 녀석은 사람의 손길을 탔던 작고 연약한 반려견. 누군가의 도움이 없었다면 견뎌내기 어려웠으리라. 

아주머니가 참 대단해 보이는 건 그 녀석을 위해 매일 같이 산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이다. 최단 코스로 올라도 1시간 30분은 족히 가야 하는 길이다. 산행만 왕복 세 시간, 어지간한 정성과 마음이 아니면 힘든 일일 터. 아주머니는 그 고된 걸음을 매일 같이 해오고 있었다.

강아지를 얼마나 사랑하면 그럴 수 있을까. 지켜보던 아내와 나는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그마치 2년 동안 강아지 밥과 물을 챙겨주기 위해 매일 산에 오르는 사람이라니. 범인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열정이요, 정성이며, 사랑이다.

하지만 이 훈훈하고 따뜻한 미담도 기레기가 개입하면 전혀 다른 잔혹극으로 둔갑하게 된다.기레기의 표적이 되는 순간 힘든 산길을 오르내리며 지극 정성으로 유기견을 돌보았던 아주머니의 2년의 행적은 졸지에 누더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주머니의 일거수 일투족은 먼지 털듯 탈탈 털릴 터이고, 기레기들은 가족은 물론이고 사돈의 팔촌까지 모조리 훓고 다닐 것이다. 행여 남편이 보신탕을 좋아하기라도 한다면 이런 기사가 나온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보신탕 즐기는 남편, 유기견에 접근한 이유 따로 있었나..".

유기견 몫의 사료를 까마귀가 훔쳐먹던 장면 역시 이렇게 왜곡시킬 수 있다. "사료 훔쳐먹는 까마귀, 아주머니는 수수방관만...". 어디 이뿐인가. 사료구입 비용 검증을 위해서라며 2년 치 영수증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수도 있고, 집 구매 내역이며 이웃과의 관계, 평소 행실이나 학생기록부 등 관련 내용과 상관없는 기사들로 지면을 도배할 수도 있다.

안타까운 마음에서 유기견을 도와준 것 뿐인데, 아주머니의 선의가 왜곡되고 갈갈이 찢겨나가는 것이다. 이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하고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기레기는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그렇게 하고도 남을 족속들이다.

실제 그렇지 않은가. 기레기가 왜곡하면 누구라도 순식간에 표창장 위조범이 돼 버린다. 회계상 실수가 회계부정으로 둔갑한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수년 동안 건물관리를 해온 아버지는 졸지에 친인척 채용비리의 당사자가 된다. 

해명을 한다 해도 별 소용이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수많은 의혹들이 마구잡이로 제기되고, 의혹은 사실이 되며, 급기야 범죄자가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렇게 당했다. 한명숙 전 총리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그렇게 당했다. 그리고 지금은 윤미향 당선자의 차례다.

2년도 대단한데 무려 30년 동안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의, 젊음과 청춘을 바쳐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온 이의, 가해자의 사죄를 받아내기 위해서 그 긴 세월 피해자를 대신해 싸우고 세상에 알려온 이의 헌신과 열정이 무너지는 건 이처럼 한순간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갈기갈기 너덜너덜 찢겨져 나가는 것이다.

오늘(29일) 오랜 침묵을 깨고 윤 당선자가 기자회견을 연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어떤 말을 한다해도 뭐가 달라질까 싶다. 일전에 언급한 것처럼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자들에게는, 윤미향을 죽이기로 작심한 이들에게는 누군가의 해명과 사과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노무현, 한명숙, 김기식, 조국, 그리고 윤미향. 타켓이 바뀔 뿐 저들의 저열한 인식과 행태는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오보를 내든,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든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언론 시스템을 본질적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일 터다.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극악무도한 인격 테러를 막으려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21대 국회 최대의 과제가 언론개혁이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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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5.29 10:13 신고

    검찰개혁은 공수처가~
    언론개혁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입법 신속히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2. 2020.05.29 10:28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a84888008-1.tistory.com BlogIcon 골드만78 2020.05.29 18:26 신고

    대한민국의 언론쓰레기를 정리를 해야 합니다.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분열을 조장하는 단순한 쓰레기들 뿐인거죠.
    일말의 양심도 없는 기레기들 하 화딱지가 나네요 ㅎ
    죄송합니다. 갑자기 열이 나서요 하하

ⓒ 한국일보

 

25일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내내 할머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디서부터 틀어진 것인지, 무엇이 저 둘 사이의 거리를 이토록 멀고 아득하게 만든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자그마치 30년 동안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온 사람들 아닙니까. 그러나 그 긴 세월 사이 사이에 조금씩 자라온 앙금이 돌이킬 수 없이 커져버렸나 봅니다. 할머니의 마음은 여전히 닫혀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윤 당선자와 정의연이 풀어야 할 숙제가 참 많아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두 대상 사이의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초래한 사회적 파장이 아주 크기 때문입니다.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요. 쉽지 않은 화두입니다. 

씁쓸한 건 이번 논란의 배후에 수구세력들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할머니의 감정을 악용해 윤 당선자와 정의연의 30년 흔적을 부정하고 매도하는데 혈안이 돼 있는 것이죠. 그간 성노예 문제에 관심조차 없는 자들이 일본 극우세력들이 반길 만한 짓을 서슴지 않고 있으니 꼴사납기가 이를 데가 없습니다. 지금 저들이 하고 있는 짓거리는 친일경찰 노덕술이 신흥무관학교의 회계장부가 이상하다고 노발대발하는 꼴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한 지인은 윤 당선자와 정의연에게 '까방권'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전적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을, 언론이 해야 할 일을 앞장서 해온 이들이 바로 그들이니까요. 일각의 주장처럼 일부 허물이 있다고 한들, 한 개인과 단체의 30년을 통째로 부정하고 매도해서야 되겠습니까. 그것도 친일부역세력의 잔당들인 수구언론들이 말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기탱천 해야 할 일입니다.

관련해 사랑하는 형제이자, 믿음의 동역자인 BK 목사님의 글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글은 이번 논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욕먹어도 이 말은 해야겠다.

정대협과 기억연대를 저렇게도 철저하게 까대는 이 언론이 왜 일본 정부와 친일파들이 잘못하고, 사람들 등쳐먹고, 고문하고, 죽인 역사에 대해서 짧게는 70-80년 길게는 100년이 넘도록 함구했을까?

전쟁성노예인 정신대로 끌고가 고통을 가한 진범인 일본 정부를 상대로 지금 보이는 열의와 열심을 조금도 보여주지 않는 것일까?

지금 집안 싸움을 할 때가 아닌데, 왜 내 자식 두드려 팬 깡패들에게는 찍소리 못하고 자식보고 너 왜 그렇게 개념없이 장부정리 하지 않고 돈타령하고 있다.

잘못이 있었던 게 10년 20년이 되었다면 왜 하필이면 지금 이때 문제를 터트리는가? 질문해야 할 때다.

어차피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없다. 앞에서는 있다고 말하면서 그 알량한 주권을 잘못행사한 자식을 냅다 두들겨 패는 이 사람들... 집안 싸움만 부추기는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한국전쟁 70년이 지나도록 민간인 학살 진상조사도 제대로 못하게 하고, 여전히 휴전협정에 서명조차 하지 못한 나라 신세는 바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정신대 문제, 전쟁 성폭력 문제 조차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방향조차 잃어버리게 만드는 언론권력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

잘잘못을 가려야 하는 것은 맞지만 방향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윤미향, 이용수 할머니 두 분 다 언론의 피해자로 남지 않으면 좋으련만......

답답하다.

대한민국에
아니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평화를 심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 참 못마땅한 밤이다.

서울에서 춘천가는 iTX에서 어두운 창밖을 내다보며...

그래도 나는 평화의 씨앗을 심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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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5.26 10:55 신고

    한일우익근대사를 쓴 이영채교수는 한국과일본은 과거 식민지시대의 그림자를 거둬내지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베는 전범자의 손자?이고 맞나? 아무튼~
    한국은 이승만 박정희로 이어지며 친일세력들이 청산되지 못했구요.

    어디서 봤는데~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제 바람도 좀 더 빨리 바다에 가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바다까지 오염물질들을 끌고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비록 천천히 가더라도..말이죠.

  2. Favicon of https://stem44.tistory.com BlogIcon stem44 2020.05.26 19:28 신고

    때려잡지 못한 친일파들이 일제시대때 힘들게 살아온 할머니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챙기네요 부글부글!!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5.27 07:54 신고

    저와 같은 주제로 쓰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5.27 08:02 신고

    먹잇감 물은 이리떼 깉습니다

  5. 소안 2020.05.30 23:18

    진영의 논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인간은 자신의 인격이나 진실이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슬픕니다. 할머니의 생각을 무시하며, 대의를 ♫는답시고, 단체 멋대로 하면 다 정의가 아니지요. 진심으로 피해자를 생각했는지 돌이켜 보십시오. 조국에 배신 당하고 같은 여자에게 배신 당한 할머님만을 생각해봅시다.

 

역시나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이군요.

일전에 법세련 관련해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 중 일부를 옮겨봅니다. 

 

"법세련은 이종배 전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가 주도하는 보수시민단체로 알려져있을 뿐, 정상적인 시민단체라면 갖추고있어야 할 설립목적이나 강령 등 기본적인 정보조차 없는 정체불명의 단체다. 한마디로 유령보수단체인 것.

그런데 실체없는 이 단체의 활약상은 실로 눈이 부실 지경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관련 각종 고소고발은 물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선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송인권 판사, 추미애법무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등 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고발을 남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재승인 보류는 언론탄압이자 국민의 알권리 침해라며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사퇴와 재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대표이기도 한이종배는 조국 장관 사퇴 요구 및 고발, 정경심 교수 고발, 유은혜 장관 사퇴 촉구, 심상정 낙선 운동 등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돌격대나 다름 없는 행각을 이어가고 있다." 

 

실체불명의 수구우익단체 등이 앞장서고

수구언론과 통합당 등이 가세해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인을 인민재판하듯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죽기살기로 매달리고 있는 셈인데요.

 

관련해 궁금한 건 법세련 같은 단체는 

과연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하는 겁니다. 

얼마 전 국세청이 시민단체 운영실태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죠.

정말 이 기회에 모든 시민단체들의 실태 파악에 나섰으면 합니다. 

그러면 알게 되겠죠. 정의연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이 참에 다 깝시다. 

정의연을 고발한 법세련도 똑같은 잣대로 검증을

받아야 할 겁니다. 

그래야 객관적이고 상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국세청은 어서 전수조사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이 사태를 지켜 보는 많은 이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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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5.19 11:58 신고

    국세청의 옥새를 누가 쥐고 있는거죠.. 속히 일을 해야 할 거 아닌가요~~!

  2.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5.19 13:35 신고

    할머니들을 비판히고 싶지는 않지만 조용히 대표를 불러 여차여차해 불편하다든지 힘들다고 대화로 풀어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그런생각이 듭니다. 수구세력들, 찌라시들에게 빌미를 줘 시민단체까지 분열시킨다는 것을 할머니들이 모르고 계실까?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20.05.20 06:05 신고

    진실이 얼른 밝혀져야할 듯..
    잘 보고갑니다.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5.20 06:48 신고

    다 까발렸으면 합니다.

ⓒ뉴시스

 

한 사람이 있었다. 오랜 기간 정치권과 기업, 금융계 등의 불법·편법, 불공정 관행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대표적인 시민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던 그를 사람들은 금융계의 저승사자라 불렀다. 그의 이름은 김기식.

그는 누가봐도 금융감독원장이 제격인 사람이었다. 시민운동을 하면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여준 행동들은 말해주고 있었다. 재계와 금융계에 만연해있는 부정과 불공정 관행을 개혁할 적임자가 바로 그라고.

그러나 금감원장에 임명된지 보름 만에 그는 자진사퇴했다. 2014년 3월 한국거래소 예산으로 우즈베키스탄과, 2015년 5월 우리은행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원으로 각각 중국과 미국·유럽 출장을 다녀온 것이 발목을 잡았다.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등 보수야당과 보수언론, 그리고 김기식이 떨떠름한 재계 등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당시 정무위원이었던 그가 피감기관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것을 문제삼고 파상공세를 펼쳤다.

이후의 과정은 모두가 안다. 재계와 금융계의 잘못된 관행과 풍토를 개선시키기 위해 했던 김기식의 노력과 열정은 누더기가 됐다. 심지어 보수야당과 언론은 해외출장 당시 여비서와 동행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며 그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갔다.

김기식이 도마 위에 오르자 국회의원들의 해외출장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국회의원들의 해외출장을 전수조사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언론 역시 이 문제를 집중조명하며 거들고 나섰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김기식을 죽자고 물어뜯던 보수야당 의원들의 해외출장 사례가 여당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막상 그가 사퇴하자 해외출장 이슈는 슬그머니 사라졌다. 국회 차원의 전수조사 얘기도 자취를 감췄다. 그때 그 난리를 치던 보수언론, 그리고 어중이 떠중이 보수야당 의원들은 어디로 사라졌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 역시 마찬가지다. 보수야당과 보수언론, 그리고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의 합작품인 이른바 '조국사태'는 김기식 논란의 판박이다. 자녀의 스펙논란이 어디 조국 가족에게만 해당되는 문제인가. 나경원이 그랬듯 소위 있는 집들이 모두 알음알음 해오던 관행 아니던가.

그런데도 보수야당은 자신들은 깨끗한 척, 자기 자녀들은 안 그런 척 조국 가족에게만 돌을 던지고 침을 뱉었다. 인민재판하듯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짓밟으며 한 집안을 풍비박산 내버렸다.

혐의 입증을 위해 전대미문의 수사를 벌여온 검찰이나, 그런 검찰과 한통속이 돼 수사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 언론 역시 이 저주스런 굿판의 주역들이다.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검찰, 확인 안 된 추측성 기사와 검찰발 피의사실을 그대로 옮겨적은 언론. 그러나 그들이 물고뜯은 것 중 범죄로 밝혀진 것이 대관절 무엇인가.

나라가 떠날갈듯 난리법석을 떨던 것을 떠올리면 당장이라도 멱살잡이를 해야 할 판이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촉발시킨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자를 향한 마녀사냥도 김기식 논란, 조국 사태와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수구보수세력의 표적이 된 윤미향은 자그마치 30년 동안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노력해온 인물이다.

일본제국주의의 만행과 반인도적 행위를 폭로하고, 일본의 책임있는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활동을 주도해왔다. 수요집회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전세계에 환기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온 것도 그다. 그것만으로도 정의연과 윤미향은 모두의 귀감이 된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이같은 30년의 노력을 폄훼하고 왜곡하기 위해 보수야당과 보수언론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고 있다. 김기식과 조국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한 개인의 삶을 비토하고 저주하고 송두리째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저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토록 뜨겁게 반응하고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있었던가. 내 기억엔 단어코 없다. 아니 관심은커녕 외려 일본 극우세력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박근혜 정권이 졸속 추진한 위안부 협정을 두둔하고 정당화시키는 등 반민족적이고 반인도적 행태를 고수해오지 않았던가.

그랬던 그들이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빌미로 위안부 문제와 여성인권 문제를 공론화시키는데 힘써온 정의연과 윤미향을 앞다퉈 매도하고 폄훼시키고 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N번방 개설자 문형욱이 성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불을 켜고 달려드는 꼴이다.  구질구질하고 꼴사납기가 이를 데가 없다.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내건 윤미향 같은 이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 나라 정치인들이, 언론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정의연과 윤미향이 그동안 묵묵히 해온 것이다. 그것만으로 그들은 박수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위안부 문제에 단 한 번도 뜨거웠던 적이 없었던 이들이, 일본수구세력의 논리에 동조해오던 이들이 한 사람의 삶을 또다시 짓뭉개뜨리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설령 과정의 오류가 있었다 한들 그들은 찬사와 존경의 대상이지 비난과 폄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그렇다. 김기식과 조국의 아픔을 또다시 겪지는 않으련다. 정의연과 윤미향을 지지한다. 

 

 

'기레기' 고발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Mygiregi.com

 

♡ 세상을 향한 작은 외침..'바람 부는 언덕에서 세상을 만나다'

  1. 미루지 2020.05.15 10:46

    토착왜구들과 그후손들을 깨끗히 쓸어버려야 될듯, 보수기득권 ,쓰레기 토왜 언론사인 조중동도 함께.

  2. Favicon of https://c920685.tistory.com BlogIcon 실화소니 2020.05.15 13:24 신고

    좋은 글 잘보고
    공감 많이 하고 갑니다
    행복이 넘치는 불금되세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5.16 07:07 신고

    이거야말로 마녀 사냥입니다

  4.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5.16 07:56 신고

    참 어렵습니다.
    상처받았다는 할머니도, 이들과 함께 했던 정의연도... 누구 잘잘못으로 가릴 일이 아닌데...
    저는 정의연을 믿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할머니들을 매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소통부족과 일의 방식의 문제를 도적성문제로 끌고 가는 기레기들이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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