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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언론 개혁..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유엔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지난 6월 발간한 '지속 가능한 개발 2020(Sustainable development 2020)'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코로나19 팬데믹 방역을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 된 지난 3월4일부터 5월12일까지 인구 100만명 당 치사율과 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이 평균적으로 감염시키는 인원 수), 통제효율성 등 3가지 지표를 통해 각국의 대응방식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가 종합지수 0.90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라트비아(0.78), 호주(0.76), 리투아니아(0.75), 에스토니아(0.75)가 이었다. 반면 독일(0.63)이 19위, 스웨덴(0.61)은 22위, 미.. 더보기
정권의 나팔수? KBS를 망가뜨린 게 누군데 이제 와서.. "KBS가 정권의 나팔수가 됐다. 이런 KBS가 시청료를 받을 자격이 있나. 공영방송 장악하고 정권 홍보방송 만든 이 정부를 우리 손으로 심판해야 하지 않나." 25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수신료 거부를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출정식'에 참석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이다. 순간 귀를 의심했다. 아주 낯익은 구호가 황 대표의 입을 통해 소환되었기 때문이다. '정권의 나팔수'.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다.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던 시절, 그런 언론을 비판하며 회자되던 말이 바로 '정권의 나팔수'였다. 그런데 이 표현이 정권이 바뀐지 2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그것도 다름 아닌 한국당의 입을 통해서 말이다. 이날 열린 수신료 거부 출정식은 KBS와 문재인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