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달력 한장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가슴 벅찬 마음으로 올 한해의 문을 연 것이 어제 같습니다만,
어느새 시간은 연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상투적인 표현입니다만, 시간이 정말 빠릅니다.
지나고 나면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온 시간들이었나요?
저에게도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정치 시사 칼럼을 쓰고 있는 저에게는 참 힘든 한 해 였습니다.
그 이유를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것이라고 봅니다.
어디 저만 그렇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희망보다는 절망을, 가능성보다는 좌절을,
기쁨보다는 슬픔에 더 익숙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가 바로 서야 하는데, 정치가 힘들고 약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우리 정치는 올 해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어떨까요? 달라질 수 있을까요? 변화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달라지기를 기대합니다. 바뀌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야 하니까요.
그래야지 시민들의 처진 어깨가 다시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내일은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이 오늘을 살게 만드는 동인입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하나 하나 바꾸어 가다보면,
언젠가는 바뀔 것입니다. 역사는 늘 그렇게 진보해 왔습니다.
희망을 놓지 마십시요. 그리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십시요.
그래야 달라집니다. 그래야 바뀔 수 있습니다.
정치는 삶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결산의 시간입니다. 지난 달도 많은 분들이 바람언덕을 성원해 주셨습니다.
관심과 격려,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달 농협으로는 총 63만 6000원이 후원되었습니다.
기업은행으로는 총 14만 7500원이 후원되었고,
페이팔로는 27만 8800원이 후원되어
11월 후원금은 총 106만 2300원입니다.
아래는 바람언덕을 후원해 주신(주시는) 분들의 명단입니다.
참 많은 분들이 소중한 마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 분들은 모두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믿고 있는 분들이며,
저와 함께 미래에 대한 꿈들을 꾸고 계신 분들입니다.
후원자는 가나다 순이며, 굵은 글씨는 11월 달에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유나님, 강원철님, 강정자님, 개미산책님, 건투를 바랍니다, 고덕기님, 공상근님, 구독자님, 구자민님, 권백희님, 글이희망을, 김경태님, 김문자님, 김선경님, 김선화님, 김성식님, 김승희님, 김어님, 김우일님, 김은수님, 김은영님, 김인진님, 김훈배님, 김혜경님, 김혜연님, 노향란님, 도상림님, 동준평화님, 레오님, 들꽃님, 마안진님, 몽돌님, 문경봉님, 문성기님, 미래자원, 민가희님, 민경희님, 민족정기, 바람처럼님, 박상규님, 박석규님, 박진영님, 박주원님, 박홍수님, 박현영님, 박영순님, 배용섭님, 배준기님, 배철환님, 박춘수님, 블로그후원, 샤아아즈나블님, 석기택님, 서한승님, 석정도님, 소피스트님, 숲, 신인호님, 신종규님, 신현숙님, 신현철님, 아고라팬님, 아자아자, 안성진님, 양지님, 엄정림님, 엄지숙님, 여은비님, 연원선님, 염지민님, 영광홍탁, 영원, 유영훈님, 윤문수님, 윤석환님, 윤성미님, 윤한상님, 응원합니다, 이가현님, 이갑수님, 이관용님, 이난희님, 이석원님, 이순남님, 이석영님, 이성철님, 이숙연님, 이순이님, 이영문님, 이영우님, 이윤섭님, 이종구님, 이종돈님, 이종황님, 이훈남님,이희권세무회, 이인순님, 이종진님, 작은성의, 적어서 죄송, 정재영님, 정종인님, 정향규님, 전연숙님, 정석진님, 조문수님, 조영제님, 좋은글 고맙습니다, 좋은글부탁, 진솔한 마음님, 진영희님, 진영희리스님, 축새해-여은님, 최수경님, 최윤민님, 최찬수님, 응원합니다, 후원금, 포항시민아고라님, (주)콘텐츠하다, 홧팅, 허우진님, 홍진규님, 홍은주님, 후원금, 힘내세요감사합니다, 힘내세요, Peter Han님, Alex Kim님, 1만원 1년치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희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정치가 바뀔 수 있도록 바람언덕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달 아고라에는 총 22편의 글을 올렸고, 블로그에는 24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아고라에 올린 글의 총 조회수는 18만6514가 나왔습니다. 글 한편 당 8478명이
읽어주셨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조회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거의 1/3 수준입니다.
이는 아고라의 기능과 위상이 전보다 퇴색했다는 반증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정치 여론을 조성하는 토론장으로서의 아고라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내년 총선을 즈음해서 다시 불을 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달 전부터는 오유 게시판에도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도 아고라에 버금가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해서 한 달 평균 약 8~9만
명 정도가 방문해 주시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꾸준히 글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글을 작성해 나가다 보면 지금보다 더 영향력있는 일인미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 봅니다. ^^*
주말을 제외한 주중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매일 글을 작성했고, 이는
제가 후원받기를 결심한 이후 지금까지 변치않고 지키고 있는 원칙입니다.
앞으로도 이 원칙은 가능한한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주중에 매일 글을 작성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에게는 다섯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고,
직장 업무 또한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 많이 고단합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나약해지기도 하고,
게으름을 피고 싶은 생각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저를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약속이란 곧 책임을 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만,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 삶이 바뀝니다.
여러분의 의지가 결국 이 나라 정치를 바꾸는 힘이 될 것입니다.
함께 지켜보시지요.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디까지 달라지는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강건해지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부는언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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