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경제 성적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살펴서 판단해야 합니다. 단편적인 지표를 근거로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어렵지만 5월부터 고용 상황이 매달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11일 발표된 OECD의 <2020 한국 경제보고서>에서는 다른 회원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고용시장 악화폭이 아주 작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업소 및 음식점,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종에서 일자리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세계 경제가 크게 휘청이는 비상시국임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통계청 발표를 보면, 취업자 수는 2019년 한해 30만명이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56만 천명, 2월 49만2천명이 증가했습니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인 고용률도 2019년 60.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최고치인 60.1%, 60.8%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고용률은 고용 현황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지표입니다. 고용률이 역대 최고라는 것은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역대 정부 중 문재인 정부가 가장 높다는 뜻입니다.

일자리의 질도 좋아졌습니다. 상용직 근로자 비중은 2019년 69.5%로 이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보다 6.7%포인트, 박근혜 정부보다 3.1%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기레기들이 사악하다는 건 이런 지표는 인용하지 않고 정부에 부정적 이미지를 주는 지표들만 끌어모아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역성장을 하기는 했지만 우리나라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은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기레기들은 우리나라가 -2.9% 역성장 했다는 절대평가만 가지고 온갖 부정적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경제가 폭망했다는 등, 경제상황이 IMF 당시보다 나쁘다는 등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들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기레기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보다 못한 경제성적표를 받으든 미국(-31%), 독일(-30%), 일본(-27%), 호주(-25.7%), 영국(-60%), 캐나다(-36%), 이탈리아(-45%), 싱가폴(-41.2%) 등의 경제는 완전히 거덜나야 정상입니다.

우리나라 언론 신뢰도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언론이 정파성에 매몰돼 공익적 가치에 기반을 둔 보도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량식품을 계속해서 섭취하거나, 미세먼지를 계속해서 들이마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어보나 마나한 이야기입니다. 불량언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정성을 상실한 언론은 사회적 흉기와 다름이 없습니다.  쓰레기 같은 언론을 퇴출시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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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8.14 07:59 신고

    정말 없어져야할 언론들이 많습니다

ⓒ한국일보 화면 캡쳐

이럴 땐 보통 쥐구멍을 찾거나

자신의 실수, 오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합니다. 

사람은 그렇죠. 아니 그래야 하죠. 사람이니까요.

한국이어서 미안하다는 중앙일보 전모 기자에게

그것까지 기대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꼭 해주고 싶군요. 

부끄러움을 아느냐 모르느냐는

사람을 동물과 차별화시키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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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5.17 10:05 신고

    조상이 의심스러운 기자입니다

  2. Favicon of https://ekablog.co.kr BlogIcon 꿈꾸는 에카 2020.05.17 10:35 신고

    ㅎㅎ 정말....요즘은 개나소나 기자라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3. Favicon of https://c920685.tistory.com BlogIcon 실화소니 2020.05.17 16:31 신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2020.05.17 20:49 신고

    기사마다 논조가 대단히 다르군요.
    우리나라라 자랑스럽다는 기사가 있는 반면 그런 기사글도 있었나 보네요.
    기레기 컴 이라는 사이트도 있군요.

  5.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20.05.17 21:37 신고

    구조적으로 스스로가 기자라는 이름으로 글을 쓸 때의 찰나의 순간과,
    편집국과 기사의 방향에 대해서 구조를 잡을 때의 찰나의 순간,
    과연 인간적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고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클릭율인가요? 그래서 광고 단가를 더 크게 수주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정론직필로 바른 사회를 이끌려는 것일까요?
    고민이 없는 언론의 모습에 이젠 화도 나지 않고 그저 경멸하게 되네요~

  6. Favicon of https://thore.tistory.com BlogIcon 꿩국장 2020.05.17 22:58 신고

    헐 중앙일보 기자가 무슨말 했는지 찾아봤어요
    참 어이가 없는 사람이네요.
    하지만 그게 어디 그 기자 한 사람의 생각이었을까요? 그런 글이 신문에 실리도록 허락한 사풍이겠죠

  7.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5.18 06:16 신고

    추방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부끄러운 기자 아니 뿌끄러운 중앙일보

ⓒ 이투데이

 

 

여야의 총선 공약이었던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 야당의 입장이 각각 제각각인 것이죠. 적시에 이뤄져야 할 재난지원금이 정치공방 때문에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약한 대로 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에게 일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전국민 1인당 50만원 지급을 약속했던 미래통합당은 선거 이후 말을 바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안이었던 소득하위 70%에게만 지급하자고 입장을 바꾼 겁니다.

지원금 지급 대상을 놓고 민주당과 정부가 이견을 보이는 사이, 통합당은 이 빈곳을 파고들고 책임을 정부와 여당에 떠밀고 있습니다. 선거 이후 말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사과조차 없이 말입니다.

기획재정부가 70% 선별지급을 주장하는 것은 정부의 재정건전성, 추가 추경 편성 가능성, 일자리 지원 재원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원대상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이는 충분히 조정과 협의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역시나' 제1야당인 통합당입니다. 선거 전에는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더니, 정부와 여당의 이견을 보이자 득달같이 말을 바꾸며 정략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정부 주장에 동조하는 척하면서 입장 번복에 따른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려 하는 것이죠.

선거 전후 통합당이 말을 바꾼 사례는 부지기수입니다. 이명박의 747 공약, 반값등록금, 경제민주화, 4대중증질환 100%국가부담, 무상보육, 개헌국민투표, 최저임금 인상, 선거법 개정 등 일일히 열거하기기 벅찰 정도죠.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공약 역시 그 연장선입니다.

한국당의 말바꾸기는 거의 습관성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정치는 국민의 신뢰를 먹고 자란다는 점에서 고약하기가 이를 데가 없습니다. 역대 최악의 국회로 기록될 20대 국회를 떠올려 보십시오. 국회 파행의 일차적 책임이 민생개혁 법안을 내팽개쳤던 통합당에 있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비근한 예로 20대 국회 개원 이후 통합당이 국회를 보이콧 한 횟수만 무려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거의 두 달에 한 번 꼴로 국회를 파행시킨 셈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엔 그 강도가 더 세집니다. 대통령과 정부를 인정하지 않은 채 무조건적인 반대와 비판, 어깃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갖은 말바꾸기와 약속 파기까지 서스럼없이 자행합니다. 국회의 책무를 망각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과의 약속까지 아주 우습게 아는 막돼먹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죠.이쯤되면 공당의로서의 자격을 심각하게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비극은 이런 정당이 제1야당이라는 사실에서 기인합니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둔 민주당이 명심해야 지점이겠죠. 대화와 타협의 '협의 정치'는 기본적으로 상식과 이성이 있는 이들 사이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통합당에 절대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국민을 믿고 강하고 신속하게 개혁을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라고 국회 권력을 부여해준 것이니까요. 몰상식과 비이성으로 점철된 통합당은 결코 합리적·생산적 대화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화제 만발 '기레기' 고발 사이트가 떴습니다   Mygiregi.com

  1. 연날리기 2020.04.22 10:44

    딱 제가 말하고, 주장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사람이 걸어가는 길에 짐승이 겁박하고 짖어대는데, 무시하고 얼릉 제 갈길을 더 속도 내서 뛰어가야 합니다. 그것들을 어르고 달래며 가다가는 국민이 쥐어준 이 기회를 놓치고... 그 손에 쥔 칼까지 빼앗기게 될겁니다. 이재명님의 표현이 다시 기억 납니다.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타산지석으로 배운게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너무 착해서 상대 진영도 나처럼 인간이겠거니하며 믿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이 아니다" "어설픈 관용과 용서는 참극을 부른다"

  2. Favicon of https://mobiledoctor.tistory.com BlogIcon 모바일닥터 2020.04.22 12:27 신고

    좋은 말씀입니다.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4.22 18:33 신고

    미통당은 매일 주장이 달라집니다. 어제 지급한다고 했다가 오늘 반대하고 오늘 반대했닥 ㅏ내일 지급한다고 하고...
    애들 장남도 아니고 이런게 어떻게 정당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4.23 04:40 신고

    남은 20대 국회 한달동안 아마 몽니를 있는대로 부리겠지만
    그럴수록 미통당은 늪속으로 빠질것입니다.ㅋ

ⓒ BBC뉴스

 

 

팬데믹 선언 이후 캐나다에서 일상적인 생활은 사라진지 오래다. 아내와 아이들은 벌써 한 달째 집에만 콕박혀 지낸다. 좀도 쑤시고, 기분도 가라앉는 것 같아 일요일이었던 어제 드라이브라도 하자며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런던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의 Kettle point. 아침을 먹으며 부려부랴 인터넷으로 검색해 찾은 숨은 명소다. 오대호 중 하나인 Huron 호수 서쪽에 자리잡은 작고 아담한 비치다.

드라이브 하는 동안 차들을 별로 발견할 수 없었다. 간간이 지나가긴 했지만 평상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유가 있다. 연방정부에 이어 주정부에서도 갈수록 제재가 심해지고 있는 탓이다.

처음엔 200명 이상 모이지 말라 하더니, 150명, 100명, 50명...급기야 얼마 전에는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주 수상의 메시지가 발표됐다. 그 이후엔 그야말로 방콕이다. 식료품 및 생필품 구매와 하루 한번 짦은 산책을 나서는 것을 제외하면 바깥출입은 일체 없다.

이미 학교, 커뮤니티 센터, 도서관 등이 폐쇄된 데 이어 방과후 과외활동도 사실상 금지됐다. 레스토랑 등도 영업을 중지하거나 테이크아웃만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필수 비지니스가 아니면 문을 닫아야 하고, 셧다운 하는 회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상이 무너진 가운데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선택이 산책 아니면 드라이브다. 시원한 바람이나 쐬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가실 것이란 기대를 하면서 차를 몰았다. 그러나 목적지에 다다르면서 이같은 기대는 한순간에 무너졌다.

비치 입구는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었고 인근 주민으로 보이는 몇몇 사람이 출입을 전면 통제시키고 있었다. 낭패였다. 아내와 아이들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근 비치로 차를 몰았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마을 중간중간에 있던 작은 공원과 놀이터도 폐쇄된 상태였다.

집을 나서도 아이들과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많은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리고 그 끝에는 국경 봉쇄없이, 셧다운 없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내고 있는 나라, 대한민국이 자리잡고 있다. 참 대단한 나라구나, 내 조국이. 세계가 극찬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민주적 리더십, 투명한 시스템, 체계적인 방역, 헌신적인 의료진, 뛰어난 시민의식...

그럼에도 딴나라 사람처럼 엉뚱한 소리를 하는 자들이 있다. 전세계가 감탄해마지 않는 정부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대응을 깎아내리려는 세력들이 있다. 사실을 왜곡하고 폄하하면서 혹세무민하는가 하면, 합리적 논증이나 대안 없이 정부정책을 가로막고 개혁을 방해하는 자들이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총선. 나는 이번 총선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을 가로막는 정치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와 공공의이익보다 자신들의 기득권과 당리당략을 더 중시하는 반민주-반평화-반통일 세력이 '폭망'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그리고 본문에 덧붙여...

 

사실 오늘은 지난 며칠동안 연재했던 "무자격 국회의원 후보자 명단, 'KKK 리스트'"의 마지막 글을 작성할 예정이었는데, 아시다시피 팬데믹 선언 이후 업무량이 몇 배는 증가한 데다, 지난주 오더 넣은 것이 문제가 생겨 마무리를 못했다.

리스트에 올라있던 후보자를 살짝 공개하자면, 용산참사의 원흉 김석기, 냉전시대가 낳은 괴물 전희경, 막말의 끝판왕 차명진(얘는 결국 제명당해 완전 나가리 됨), 박근혜 아바타 황교안, '야동' 심재철, 그리고 민경욱, 조원진 등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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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4.14 09:48 신고

    다움 실검 1위로 올려 드리고 싶네요 맘같아서는 ㅎㅎ

  2. Favicon of https://torihome.tistory.com BlogIcon 토리야뭐하니 2020.04.14 13:18 신고

    다 좋은데 이 시국을 나몰라라 제멋대로 남까지 위험에 몰아넣는 비도덕적인 시민들의 그림자도 세계에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많은 칭찬 속에서 여러 꼴불견 이기주의가 극대화되어가는 게 걱정입니다.

  3. Favicon of https://mysky0015.tistory.com BlogIcon 계리직 2020.04.14 13:53 신고

    빨리 코로나가 끝나면 좋겠어요~

  4.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4.14 15:41 신고

    국민들에게 큰 혼돈 없이 안정적으로 코로나를 진압한 나라는
    우리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내일 꽃 달아서는 안 될 3인방
    나경원,김진태,민경욱..

  5. Favicon of https://moonsaem321791.tistory.com BlogIcon 선한이웃moonsaem 2020.04.14 23:10 신고

    그렇게 당하고도 3인방이 다시 뽑힌다면 우리 국민성도 한 번 점검 해봐야한다는 생각입니다.ㅜㅜ
    이번 선거에 좋은 정치인들이 당선되길 소망합니다. ㅜㅜ

  6.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4.15 06:37 신고

    깜깜이 선거 요지경선거입니다.
    국정농단 세력이 애국자가 되는 투표는 막아야 합니다.

ⓒ구글이미지 검색

타진요. 미국 스탠포드대 출신 가수 타블로의 학력에 지속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네이버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의 약자다.

2010년 무렵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의 학력이 위조됐다고 타진요가 주장하면서 커다란 사회적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타블로는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 의혹을 적극 해명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보고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에 사로잡혀 있던 타진요는 애시당초 타블로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졸업장, 동료의 증언 등 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에 다녔다는 증거가 쏟아졌지만 타진요는 타블로가 조작, 위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음해했다.

온갖 악담과 비난, 인신공격 등을 퍼부으며 타블로와 그 가족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도록 줄기차게 괴롭힌 것. 그 결과 타블로의 아버지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결국 암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스탠포드 대학 측에서 타블로의 대학 재학 사실을 입증해주기까지 했지만 타진요는 그마저도 믿지 않았다. 증거를 제시하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보이며 또 다른 증거를 보여달라 떼를 썼다.

사실 타진요에게 증거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지독한 과대망상과 피해의식, 집단적 광기에 사로잡혀있던 그들에게 중요했던 건 객관적 증거나 팩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나라 언론계에도 타진요와 같은 중증 질환을 가진 언론사가 수두룩하다. 특히 좃선-똥아-종양일보를 위시한 수구보수 언론은 그 바닥에서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하겠다. 갖가지 오보와 사실 왜곡은 물론이고, 대중을 호도하는 악의적, 정파적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조선일보



좃선의 26일자 "코로나로 세계가 文 찾아" 靑자화자찬 사실일까?" 기사를 보자.

이날 좃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힌 것을 계기로, 고위공무원과 정부, 친문(親文) 네티즌이 일제히 찬양에 나서고 있다'며, '실제로는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미국 요청을 받았지만, 친문진영에서는 유독 한국에만 요청이 밀려들고 있으며, 그것이 문 대통령의 성과라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각국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지원 요청을 받았다고 청와대와 정부, 친문 진영이 홍보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화자찬'에 불과하다는 논지다. 좃선은 그 근거로 트럼프가 아베와도 통화했으며, 미국과 유라시아 지역의 대사관에게도 의료장비 지원을 문의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좃선이 예를 든 김성재 문화체육부차관보의 25일 페이스북 글 내용을 보자. 김 차관보는 이날 "not 자랑질 but #자긍심 예전 기자시절에 자주 하던 농담 하나 기사 나간 뒤 독자 전화 2통 이상 오면 '전화쇄도'3통 이상 오면 '전화 폭주'라고 ㅎ, 전세계에서 이렇게 전화 오면...?"이라는 글과 함께 문 대통령이 사우디, 스웨덴, 스페인, 프랑스 등 각국 정상과 통화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여기서 팩트는 무엇일까. 세계 각국의 정상이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문의를 하고 의료지원 등 협조를 구했다는 사실이다. 트럼프 역시 마찬가지.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러 코로나19 공조에 관해 논의했고, 이 과정에서 의료지원을 요청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응방법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게 팩트다.

청와대는 세계 각국이 문 대통령에게만 전화를 걸었다고 말한 적이없다. 세계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전한 것 뿐이다. 그런데 좃선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청와대가 없는 사실을 부풀리고 자화자찬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내용을 비튼 것이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우리 정부와 국민의 코로나19 대응을 폭풍 칭찬하고 있다. 타임, 아사하TV, AFP, 워싱턴포스트, 폭스뉴스, CNN, 뉴욕타임즈, BBC, 알자지라 등 세계 유수의 언론이 우리나라의 민주적인 대응방식과 방역시스템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 여론도 60%에 가까이 나타나고 있다. 좃선 이하 수구보수언론에 묻는다. 도대체 뭘 더 보여줘야 하고 뭘 더 증명해야 하나.

이래도 못믿겠다, 저래도 못믿겠다, 이래도 잘못, 저래도 잘못. 지독한 확증편향에 사로잡힌 정신이상자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과대망상과 피해의식, 열등감에 쩔어있다는 점에서 타진요나 수구보수언론이나 하등 다를 바가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격리가 필요한 이유일 터다.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증명이 아니라 치료, 그것도 집중적인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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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20.03.27 06:38 신고

    부정적인 마음만 가득 가진 사람들 같습니다.
    뭐든...맘에 안든다고 하는 것 보면...ㅠ.ㅠ

  2.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3.27 06:48 신고

    저는 문재인 정부가 답답합니다.
    언론을 가장한 이런 가짜 언론을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온갖 특권을 누리도록 방치하는...
    조중동 종편 마찬가지고요.

    • 나무 2020.07.03 21:53

      언론이 선동(사실이 아님)을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올바르게 판단하면 되는데 규제해버리면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할거고 그 자체는 사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답답하긴해도 먹이는 안주는게 답이죠.
      국민들이 힘드니 국가지도자에게 바라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www.daum.net BlogIcon 왜누리안티 2020.03.27 09:21

    대체 이런 인간말종들이 바라는 세상이 뭔지 원...

    ->추신: 요즘 타블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선웅(타블로 본명)씨 가족의 근황이 너무나 궁금하군요. 이하루 양은 얼마나 컸는지,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4.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3.27 09:42 신고

    집중치료로 격리시켜야 겠네요.

  5.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3.27 14:52 신고

    조-중-동 좀 안 보고 살았으면 합니다

런던의 한 대형 마트의 화장지 코너 모습 

 

'코로나19 비상사태 조치가 시행된 첫 주말, 런던 대부분의 공공장소와 거리는 썰렁한 모습이었다. 그 어디에도 교통체증은 없었다. 물론, 토요일에도 코스트코와 식료픔 가게 등에서는 이 유례 없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휴지 등 생필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16일(현지시각) 캐나다 런던지역 일간지 <The London Free Press>에 실린 'Coronavirus: Feisty signs of life in a weekend London shutdown'이라는 기사의 일부다.

실제로 그랬다. 지난 주말 런던 풍경은 여느날과 달라보였다. 거리는 한산했고, 도로에는 차들이 별로 없었다. 전 세계가 팬데믹 공황 상태에 빠져 있을 때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사태를 예의주시하던 캐나다였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기사의 내용을 조금 더 소개해본다.

'Western Fair' 구역에 있는 스포츠플렉스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땀에 젖은 장비가 든 무거운 하키 가방을 끌고 다니는 아이들, 하키 게임을 보려는 엄마 아빠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일요일 아침 성당에서는 종소리가 울리지 않았다. 폴 대성당은 영국 성공회 후론 교구의 공공 예배 중단 방침에 따라 문을 걸어 잠갔고 문 밖에는 이를 설명하는 팻말이 걸려 있었다. 로마 가톨릭 런던 교구는 교회를 열어 놓았지만 일요일 미사를 취소했다. 그곳에는 촛불도, 사제도, 음악도 없었다.'

런던 다운타운 동쪽에 위치한 'Western Fair'는 카지노와 경마장이 있고, 하키 게임이 펼쳐지는 스포츠센터가 있다. 주말마다 주자창은 카지노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하키 토너먼트에 참가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키가 국기인 캐나다에서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가릴 것 없이 게임이 있는 날이면 지역 스포츠 커뮤니티 센터 주차장이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가득찬다. 그러나 코로나19 비상사태 조치는 이같은 캐네디언의 평범한 일상마저 뒤흔들어 놓았다.

예배도 마찬가지. 런던 시내 곳곳에 위치한 성당과 교회들이 주일 미사와 예배를 취소하고 있다. 주말이면 항상 붐비던 대형 쇼핑몰과 극장 역시 비상 사태의 여파로 한적하기만 하다. 사람이 몰리는 곳은 주로 생필품을 파는 대형 식료품점과 LCBO, Beer Store 등 주류를 판매하는 곳 등이다. (참고로 온타리오주는 술을 정부가 지정하는 LCBO, Beer Store 등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사람들은 평상시와 다를 바 없어 보였고, 코로나19 사태도 남의 나라 일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듯 했다. 언론을 통해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간간이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정부와 보건당국은 캐나다의 'Risk'(위험도)를 'Low'(낮은 단계)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한인 커뮤니티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그와는 많이 달랐다. 정부 발표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던 것. 실제 많은 한인들이 확진자 통계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고, 정부의 상황 인식과 대처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검진과 방역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이다.

열흘 전 쯤 막내 딸이 고열이 나고 기침을 하길래 혹시나 해서 패밀리 닥터에게 갔다. 그런데 의사는 통상적인 검진을 마친 뒤 단순한 감기라며 그냥 돌려보냈다. 의아스러웠다. 이 시국에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검진을 안 하니 누가 얼마나 걸렸는지 어떻게 알겠어".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면서도 마음 한쪽에서는 불편함이 밀려들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평온해 보이던 캐나다 상황이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12일 캐나다 총리실은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의 부인 소피 그레고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부부가 관저에서 14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초˙중·고등학교의 'March Break' 기간이 끝나더라도 2주간 더 휴교에 들어갈 것이라는 온타리오 교육부 장관의 공식 브리핑이 나왔다. 이틀 뒤인 14일에는 트뤼도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사태 조치를 선포하는 대국민 연설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과 해외 입국자를 받아들이는 공항 수를 제한하고,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며 크루즈 등의 캐나다 입항을 오는 7월까지 중지하는 것 등을 포함하는 내용이다.

관련해 연방보건당국은 실생활에서 지켜야 할 수칙 등을 발표했다. 가급적 모임이나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공공 장소 등을 피할 것과 악수나 허그를 하지 말 것, 타인과 접촉할 경우 2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할 것 등의 사회적 거리를 가져야 한다는 지침이었다.

런던시 당국 역시 이날 코로나19 비상 조치의 일환으로 모든 도시내 운영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관련 시설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16일부터 커뮤니티 센터, 경기장, 수영장, 레크리에이션 및 스포츠 프로그램, 지역사회 대여소의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이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

며칠 사이 연방정부와 주정부, 런던시가 잇달아 코로나19 관련 비상 조치를 발표하자 지역사회는 크게 요동치고 있다. 대형 마트는 물론이고 심지어 편의점까지 휴지, 생수, 냉동식품, 캔 등의 생필품이 바닥이 났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물건을 먼저 사기 위해 상점이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선다.

16일에도 지역 사회는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이날 오후 1시 트뤼도 총리가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에 사람들이 크게 동요하기 시작한 것이다. 도시내 모든 상점이 문을 닫는 'Shut Down'이 있을거란 루머가 돌면서 지역내 LCBO와 Beer Store는 술을 사려는 사람들로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이곳에서 일하는 나로서는 이 풍경이 아주 생경했다. 캐나다에서 15년 째 살고 있지만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재기'의 실체를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한 탓이다. 원래 월요일은 일주일 중 가장 한가한 날인데 끝없이 몰려드는 사람들과 매장 오픈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는 통에 오후까지 정신이 없었다.

"어제(15일) 아침 오픈하기 30분 전쯤 Grocery Store에 갔는데 사람들이 벌써 줄을 길게 늘어서고 있었어. 그런데 맨 앞에서 어떤 사람과 직원이 언쟁을 벌이고 있더라. 1인당 2묶음씩만 살 수 있는 화장지를 더 사겠다고 누군가 목소리를 높이더라고. 다들 미친 것 같아.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지."

'Shut Down' 루머가 해프닝으로 밝혀진 그날 오후 매장을 방문한 캐네디언 친구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저렇게 말했다. 평생을 캐나다에서 살아온 그 친구에게도 지금 런던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고 이상하게 비친 듯 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현지시간 16일 오후 1시 30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캐나다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캐나다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미국 시민권자를 제외한 외국인들의 캐나다 입국이 제한된다).  

캐나다는 여러 인종이 섞여있는 다문화 사회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캐네디언이 이민자에게 친절하고 관대하며 호의적이다. 그렇지만 포용과 다양성, 존중을 중시하는 캐나다 사회에조차 이기심과 불신, 차별의 바이러스가 뿌려지고 있는 것 같다.

캐나다 공중보건 최고 책임자인 테리사 탐은 지난 1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인들과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및 소셜미디어에서의 수치심을 주는 발언에 대한 보고가 증가해 우려스럽다"고 적었다.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중국인과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과 비난의 목소리가 늘어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현한 것이다.

최근에는 아시안이 운영하는 상점을 기피한다는 소식도, 불편한 시선을 느꼈다는 지인의 하소연도 종종 듣게 된다. 침착하고 평온하던 사람들이 공포와 불안, 두려움 속에 물건을 사재기하고, 남들보다 물건을 더 많이 더 빨리 사기 위해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불신과 차별을 공공연히 드러내기도 한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이런 모습들은 내가 경험했던 캐나다와는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저 멀리 아시아에서나 벌어지는 일인 줄만 알았던 바이러스의 위협이 직접적인 현실로 다가오자 감추어져 있던 인간의 본성이 자연스레 발현되는 것일 터다. 바이러스에 무너지는 건 육체가 아니라 어쩌면 마음이 먼저가 아닐까.

17일 오전 9시 현재(현지시간)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타리오주가 177명으로 가장 많고, 브리티시 콜롬비아(103명)와 앨버타(74명), 퀘벡(50명) 등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검진과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인 사회의 우려는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래저래 뒤숭숭할 수밖에 없는 시기, 표현하지는 않아도 모두들 두려움 속에 갇혀 지낸다. 그나마 다행스럽고 위로가 되는 건 바다 건너 한국에서 들려오는 훈훈한 소식이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져있는 가운데 한국은 확진자의 증가세가 꺾이면서 조금씩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방역당국의 민주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은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대다수 외신이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법을 조명하는 기사를 앞다퉈 내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들은 신속하게 진행되는 진단 속도와 압도적인 검사량 등을 주목하며 한국의 공격적 대응법을 세계가 배워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 반가운 것은 생사가 걸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한국인 특유의 배려와 나눔의 미담들이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손을 돕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그들을 위해 기꺼이 잠자리를 제공해주는 사람들,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주는 건물주들,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모은 돈을 기부하는 아이들, 생명줄 같은 마스크를 양보하는 사람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각종 밑반찬을 전해주는 이들···.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드는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 속에 휩싸여 있다. 이곳 역시 마찬가지다. 여전히 불안하고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어디에도 희망은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은 민주주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해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칼럼을 통해 "한국 정부의 조치는 대중교육, 투명성 제고, 시민사회 참여에 집중돼있다"면서 "한국 시민사회가 코로나19 대응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칼럼은 한국이 세계가 본받아야 할 모범국이라 평가 받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한국은 정부 당국의 민주적이고 공격적인 대응과,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도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의 분투가 더해지면서 빠르게 회복해나가는 중이다.

나는 한국이 전 세계가 직면해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힘은 백신이 아니라 투명하고 건강한 정부의 의지와 능력, 그리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적 헌신과 사랑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금 바로 그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20.03.18 07:07 신고

    이 시련...
    얼른 지나갔으면 합니다. ㅠ.ㅠ

  2.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3.18 08:49 신고

    모방에서 모범으로.

  3. Favicon of https://cdyeo2005.tistory.com BlogIcon zmsskan 2020.03.18 10:02 신고

    포스팅 잘 봤어요 오늘도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세요 화이팅!!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시고 구독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3.18 10:59 신고

    캐나다도 그렇군요. 지구 시계가 멈췄습니다. 공포 그 자체입니다.

  5. Favicon of https://torihome.tistory.com BlogIcon 토리야뭐하니 2020.03.18 13:18 신고

    정작 이 나라에서 살고 있는 자국민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저 대처가 잘되고 있는 건지 실감이 안나네요.

  6. Favicon of https://moonsaem321791.tistory.com BlogIcon 선한이웃moonsaem 2020.03.18 23:02 신고

    지구가 온통 코로나 지뢰밭 같군요.
    그나마 한국에서 살고 있어서 감사한 생각이듭니다.
    코로나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을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정부, 관련 직원들, 의사들,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코로나 병상에서 고독과 싸우고 있을 환자들, 그의 가족들 생각하면 두발 뻗고 편히 자는 것조차 미안합니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 대응 못한다고 하시는 분들,
    한국 코로나 어느정도 방어력이 좋은지 실감 안나시는 분들
    해외 신문들 좀 보시고 말씀 해주시면 좋겠어요.

    대체적으로 '내로남불' 하시는 분들 중에 그런분들 많구요.
    객관성이라고는 1%도 없는 사람들이 많드라구요. ㅜㅜ
    맹목적인 비난은 서로를 죽입니다.

  7.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3.19 05:03 신고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훈련을 마치고 못 돌아가고있네요 ㅡ.ㅡ;;;
    빨리 치료제,백신이나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8. Favicon of https://gmssu12.tistory.com BlogIcon 밤하늘별9804 2020.03.19 07:56 신고

    잘보구가요~
    코로나로 온유럽도??

ⓒ 뉴시스

 

시민은 현명합니다. 코로나19 사태까지 정쟁의 소재, 공세의 수단으로 삼고있는 미래통합당과 보수언론과 달리 시민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연대와 협력, 배려와 나눔의 자세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신을 비롯 세계 각국도 꽤나 놀란 모양입니다.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방역과 세밀한 대응 능력, 놀라운 시민의식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시 봉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유일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외신의 평가가 두루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대한민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여실히 그러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건강하고 투명하며 민주적인 정부를 가진 가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시민입니다.

오직 통합당과 보수언론만이 왜곡된 시각으로 대통령과 정부, 보건당국을 깎아내리기에 혈안이 돼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문재인 정부와 메르스에 대처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외신의 상반된 평가에서 무도함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Time> “확진자 급증 이유는 한국이 높은 진단 능력과 자유로운 언론 환경, 민주적 책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런 능력 보유는 극히 드문 것”

<아사히TV> “한국은 대통령이 지휘하고 있다. 국난이기 때문에...한국을 보면 진심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일본도 진심 있게 총리대신 발신으로 어떻게든 해줬으면 좋겠다.”

<AFP> “한국은 발전된 보건 시스템과 자유로운 언론을 갖고 있어...이 같은 요인들이 한국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의 신뢰도를 높인다”

<Washington Post> “한국의 확산 방지 노력, 분명한 것은 민주적이라는 것”

<CNN> “한국은 9만 명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가 가능, 그러나 미국은 진단 키트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Fox News> 美 보건복지부 장관 “한국은 매우 선진화된 공중보건과 의료 시스템과 투명한 리더십이 있으며, 첫날부터 매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어”

<New-York Times>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우며 생업은 유지토록 해, 우한 엄격 봉쇄한 중국과 대조. 민주사회의 본보기 될 것”

<DiePresse>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중국 정부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정부는 투명하고, 체계적이며, 민주적인 대처방식을 보여줘”

<Spiegel> “한국 정부는 환자들에게 대단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철저한 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ZDF> “사람들의 이성에 호소하고 모든 것을 폐쇄하지 않은 한국은 잘 대처하고 있어”

<BBC> 로라 비커 서울지국장 “코로나19의 새로운 진료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 한국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빨리 자리잡게 해”

주지하다시피 메르스 사태 당시 집권당은 새누리당(현 통합당)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를 향한 외신의 평가는 어땠을까요. 그들의 반응은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골칫거리'라는 조롱과 함께 '메르스 민폐국'이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으니까요.

<허핑턴포스트> "한국은 국제사회의 골칫거리"


<뉴욕 타임스> "정부는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대중에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한국 당국, 메르스 사태 더 악화시켜"


<워싱턴포스트> "정부당국이 너무 느리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일본을 제외한) 대대수 국가가 한국의 방역체계와 시민의식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아베 내각과 통합당, 조중동 등 보수언론만이 문재인 정부를 깎아내리고 흠집내고, 공격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도 모자랄 시국에 오직 대통령과 정부 공격에만 사활을 거는 통합당과 보수언론. 민폐도 이런 민폐가 또 없습니다. 국가적 위기에는 여당 여당이 따로 없습니다. 진보냐 보수냐 등의 정파 논리도 무의미합니다. 국가 위기 극복이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통합당과 보수언론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엄중한 시국에서조차 당리당략을 생각하고, 진영논리를 먼저 따집니다. 사실을 왜곡하고 대중을 현혹시킵니다. 시쳇말로 젯밥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권을 얻기 위해 북한 당국에 총까지 쏴달라고 읍소했던 자들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아먹을 족속들입니다. 국가와 민족보다 권력이 기득권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자들입니다. 다가오는 총선이 더 중요해진 이유겠지요. 코로나19 극복보다 정파의 이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당에게 국가와 시민의 정치적 운명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100년 우리 선조들은 친일파들에게 휘둘려 나라를 강탈당했습니다. 통합당과 보수언론은 바로 그 당시 나라를 일제에 헌납한 이들의 후손들입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 이유, 투표를 잘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역사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습니다. 

  1. Favicon of https://gmssu72.tistory.com BlogIcon 석류꽃 2020.03.17 06:09 신고

    공감합니다♥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20.03.17 06:10 신고

    정신 똑바로 차릴게요.ㅎㅎ
    늘 건강하세요

  3.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3.17 06:50 신고

    4.15백신주사 들어갑니다.

  4.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3.17 06:58 신고

    친일의 후예 유신의 후예 살인전권 독재정권의 후예들입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주류가 되어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좌우한다는 게 수치스럽습니다.

  5. Favicon of https://nous-temperature.tistory.com BlogIcon 상식체온 2020.03.17 07:13 신고

    보도를 살펴보면 "민주주의"라는 말은 있지만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는 안보이네요. 매일 좋은 글 잘 읽습니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참 글을 읽기가 편안합니다. 글쓰기 방법도 많이 배웁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6.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3.17 07:25 신고

    배가 아플것입니다,
    뭐라도 꼬투리를 잡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7.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20.03.17 07:39 신고

    참 대한민국은 이상한 나라입니다.
    이 말밖에....
    유시민 전 장관이 그랬다죠.
    대한민국 정론지는 cnn과 bbc라고...이해됩니다.

  8. Favicon of http://https://www.daum.net/ BlogIcon 왜누리안티 2020.03.17 13:19

    한국당이 꿈꾸는 대한민국은 시민이 주권자가 아니라 신민인 나라, 비겁과 불의가 만연한 나라, 서로가 서로에게 이리인 나라, 오직 자신과 가족만 아는 나라다. - 프레시안 기사 <한국당이 광주를 부정하는 진짜 이유>에서 일부 발췌.

    적폐의 무리들이 저지른 악행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놈들은 나라가 망해도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채울 수 있다면 얼마든지 악행을 반복할 수 있는 족속들입니다. 부정부패를 수도 없이 저지른 놈들이 무슨 나라 걱정을 하겠습니까? 절대로 속지 맙시다. - 이외수

    도로새누리당과 수구언론들은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지면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며 미국, 일본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아예 미국, 일본에 나라를 통째로 갖다 바칠 잠재적 매국노들입니다.
    #21대총선은한일전
    #박근혜잔당청산
    #토착왜구

  9. Favicon of https://moonsaem321791.tistory.com BlogIcon 선한이웃moonsaem 2020.03.17 16:54 신고

    이번 총선은 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겠군요.
    닉네임을 볼 때마다 가제도가 떠올려집니다.ㅎ

ⓒ 뉴시스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세계 전문가들이 아주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 보수언론과 보수진영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총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상황을 다르게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미국 ABC방송은 2월 27일(한국시간 28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 능력과 공개의 투명성, 그리고 열정의 산물이라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의학전문가의 말을 인용, 한국의 연구소나 의료센터의 코로나19 진단 및 검사 능력이 미국을 포함해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 인상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 늑장 대처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미래통합당과 조중동 등 보수언론의 주장과는 완전히 배치되는 내용이다.

주요 외신 역시 한국의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분석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네이선 박(S. NATHAN PARK)이 쓴 '사이비 종교와 보수단체가 한국에 퍼뜨린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의 현 상황을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종교와 정치라는 가장 오래된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고 분석했다.

시사주간지 타임도 한국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그 배경에 뛰어난 진단 역량, 개방적이고 투명한 사회, 자유로운 언론, 민주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체제를 손꼽았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미국과 한국의 확진자에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미국의 진단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며 한국에서는 70000명 이상의 의심환자에게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코로나19 사태 차단을 위해 한국의 의료시설이 항시 비상대기하고 있고, 질병관리센터가 하루에 두 차례 브리핑을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와 투명한 소통이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보건당국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한국, 더 정확히는 통합당과 보수언론의 주장과는 확연히 다른 뉘앙스다.

이명박 정권 시절 신종플루로 75만명이 감염되고 300명 가까운 사망자수가 발생했다. 발병 초기 박근혜 정부가 정보를 은폐해 피해가 확산됐던 메르스 때는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의 집권당이 바로 정부 대응을 성토하는 통진당이다. 조중동 등 보수언론의 보도행태 또한 지금과는 180도 달랐음은 물론이다.

야당과 언론이 정부 정책이나 대응을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당한 비판은 그들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국민의 안전이나 생명, 국가 안보와 외겨 등과 관련된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비판은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통합당과 보수언론이 증폭시키는 중국인 입국금지만 해도 그렇다. 코로나19는 중국인을 입국 금지시키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신천지 교도였던 31번 환자를 비롯해 국내 감염자로부터 확산이 시작된 것이다. 국내 중국인 확진자 6명 중 이들로 인한 2차 감염 사례가 없다는 점도 코로나19의 확산과 중국인 사이에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다 해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란,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지에서는 벌써부터 중국 항공편의 입국을 중단시켰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그럼에도 통합당과 보수언론은 마치 정부가 중국인 입국금지를 취하지 않아 사태가 악화된 것처럼 선동을 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 때 국무총리였던 황교안은 대정부 질의에 나와 정부의 늑장 대응을 지적하는 야당 의원들에게 "초동단계 때 환자가 한둘 생겼을 때 그 모든, 소위 감염병 환자가 생겼을 때마다 장관이 나서고 총리가 나서고 이렇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던 장본인이다.

법무부 장관 시절에는 세월호 참사를 수사하던 광주지검 수사팀에 수사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가 하면, 기무사 계엄문건과 관련해서도 의혹을 받고 있다. 누구나 정부 대응과 관련해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적어도 황교안만큼은 자격이 없다고 할 터다. 그런데도 황교안은 주술처럼 대통령 탓, 정부 탓을 부르짖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이 와중에 마스크를 자동이체를 장려하기 위한 홍보수단으로 삼고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조선일보는 2월 25일 <마스크 사려고 난리인데... 정부는 마구 뿌리고 있었다>란 제목의 기사 한켠에 <본지 구독료를 자동이체하면 마스크 세트를 드립니다>란 알림 기사를 배치했다. “본지 구독료 자동이체를 신규 신청하는 독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스크세트(3개입)를 드린다”는 안내와 함께 말이다.

중앙일보도 24일 <중앙일보 구독료 자동이체하면 마스크 드려요>라는 기사에서 “구독료를 자동이체로 신규 신청한 모든 분께 미세먼지 마스크 5매 또는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2매 중 1가지를 드린다”고 깨알같이 홍보했다.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조차 흥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황교안과 통합당, 조중동은 그냥 문재인 정권이 싫은 것이다. 누구 말마따나 중국이 잘못해도 정권 탓, 미국이 잘못해도 정권 탓, 일본이 잘못해도 정권 탓, 신천지가 잘못해도 정권 탓이다. 자신들의 과거 행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 와중에서도 문 정권을 쓰러뜨리기 위한 생각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는 평생을 조중동만 구독하고, 그들이 만든 채널을 시청하고, 친일 군사독재정당의 후예들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30%나 된다. 제발 정신 차리라. 하루 이틀도, 한두 번도 아니고 '이명박근혜' 9년 그 난리를 겪고도 아직도 조중동의 논조를, 황교안의 말을, 통합당의 주장을 믿는단 말인가. 제발, 제발들 정신 차리시라. 많은 이들이 사투를 벌이는 비상시국,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적어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3.03 07:12 신고

    빨리 총선 끝나고 이 인간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3.03 08:30 신고

    나라를 둘로 가르는 주범들입니다.

  3. Favicon of http://https://www.daum.net/ BlogIcon 왜누리안티 2020.03.03 10:17

    이명박근혜 정권 부활과 재집권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봐야죠. 그러다 21대 총선서 도로새누리당이 완패해 멸망하면 전쟁을 일으킬걸요!

  4. Favicon of https://thore.tistory.com BlogIcon 꿩국장 2020.03.03 11:15 신고

    정기구독하면 마스크 준다니 참...
    어제 유튜브 보면서 이들의 시작은 참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싶네요

  5.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3.03 14:10 신고

    글 잘 쓰시네요~
    합리적으로 사실적으로 이해가 바로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moonsaem321791.tistory.com BlogIcon 선한이웃moonsaem 2020.03.03 23:08 신고

    코로나가, 기저질환 앓고 있는 노약자 대신에 60세 이상 '수구꼴통'정치인들 좀 잡아 갔으면..... 바람입니다.

  7. 미루지 2020.03.05 17:18

    대단한 필력입니다.귀하의 글을 보고 많이 깨우치고 있습니다.
    조중동 을 보면 암에 걸린다.

ⓒ 한국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후폭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30번째 확진자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사태가 이렇게 악화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정부 당국은 철저한 출입국 관리와 확진자에 대한 면밀한 동선 파악, 체계적인 방역과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차단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던 중국 및 일본과 달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태세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극우성향인 일본 산케이신문조차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주재 객원 논설위원의 칼럼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정부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배워야 한다"는 조언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18일 31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 신도였던 이 환자가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상이 걸린 것이죠. 좁은 공간에 다수가 밀집해 예배를 보는 신천지의 특징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갔습니다.

'이단'으로 취급받는 신천지는 신도들이 신분을 드러내길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접촉자와의 동선을 파악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셈이죠. 더욱이 신천지는 선교를 위해 '위장 카페'나 '위장 교회'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들이 신분을 숨기고 활동할 경우 방역체계가 뚫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습니다. 18일을 기점으로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 당국과 의료기관, 시민들의 노력이 무색하게 31번째 환자가 나온 이후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급기야 26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는 1046명에 달합니다.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열흘 만에 1000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전파성이 아주 강한 신종 바이러스입니다. 감염 속도가 빠를 뿐더러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지도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시민들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됩니다. 대응 메뉴얼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시민들이 상호 협조하면서 체계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는 잇따른 거짓말과 비협조적인 태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신분과 동선을 숨기거나 거짓 진술을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던 모 팀장은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숨기고 20일까지 보건소 직원들과 민원인들을 상대하며 정상 근무를 했습니다. 그는 신천지 신도 명단이 대구시에 전달되자 그제서야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검사를 받았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천지 신도에 의한 감염이 언론에 공개된 상황이라면 스스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한편 보건당국에 검사를 요청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는 신천지 명단이 전달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근무했고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습니다. 결국 그와 함께 근무하던 동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보건소 역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신천지 교단의 행태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신천지가 코로나19 집단 발병의 원인으로 주목을 받자 대구교회는 텔레그렘 공지를 통해 신도의 소속이 드러난 경우 "그날 예배에 안갔다", "다른 곳에서 예배를 드렸다"라고 대응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예배 참석 사실을 은폐하라고 주문한 것입니다.

신천지는 언론 기사에 댓글을 달고 추천과 비추천을 누르도록 공지하는 등 여론 조작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23일에는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입장′을 밝히면서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해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신천지 측의 반응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코로나19 확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신천지 교단과 교인들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커다란 사회적 논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비단 신천지뿐만이 아닙니다.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 금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26일 청와대 사랑채 인근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종교계가 예배와 미사, 법회를 중단하거나 최소화하는 등  정부 당국의 요청에 협조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행태입니다.

범투본은 이날 평소처럼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의 강력한 전파력을 감안하면 대규모 집회나 모임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범투본을 이끌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연합회 총회장은 되레 광화문 광장에 나오면 걸렸던 병도 낫는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대규모 집회를 선동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확산 책임론을 강조하며 정치공세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입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후 "봉쇄를 해야 할 것은 대구가 아니다.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봉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중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방역 실패로 국민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바이러스 총량을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통합당은 정부의 방역 실패로 코로나19가 확산됐다며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사태가 악화된 것과 관련해 정부에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합니다. 국가적 재난 사태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회에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과 메뉴얼을 면밀히 점검하고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마땅히 책임져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코로나19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국가적 통제만으로 완전히 봉쇄될 수 없습니다. 정부 당국과 지자체는 물론이고 병원, 보건소, 학교 등 기관과 시민 사이에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정부 지침과 통제에 따르고 긴밀히 소통하면서 위기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떻습니까. 신천지 교단과 신도들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신분과 동선을 속이는 등 정부 당국의 방역관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기독교 단체와 보수단체로 구성된 범투본은 감염을 우려한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장외 투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1야당인 통합당은 정부의 뒷북 대응을 부각시키며 정치공세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국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37일 만인 26일에서야 이른바 '코로나 3법'(검역법·의료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통합당의 논리대로라면 그들 역시 늦장 대응을 한 셈이고, 결과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데 일조한 것이 되는데도 말이죠.

관련해 황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한 번 중국발 입국을 금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것이 거의 유일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책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궁금합니다. 중국인 입국 금지가 유일한 대책이라는 통합당이 코로나19에 대해 과연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정부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정부 당국과 지자체, 의료·보건기관, 시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의 방역과 차단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집중해야 할 것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시키고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화력을 집중해도 모자랄 비상 시국입니다. 통합당도 이를 모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새누리당(현 통합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의 말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2015년 6월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와 6월 5일 당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의 발언입니다.

"위중한 시기에 정치권이 구태의연한 정치적 공방에 몰두한다면 국민적 분노와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영원히 설자리를 잃을 것이다. 여야 모두 서로에게 날 선 공방이나 정치공세를 자제하고, 대변인들은 실행에 옮겨야 한다."

"메르스 사태로 국가 비상사태다. 이럴 때일수록 당정청과 여야는 초당적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협력해 국민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경주해야할 것이다. 국민 불신만 초래하는 일체의 정쟁은 당분간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

2015년의 새누리당이 2020년 통합당에게 건네는 '전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승전-문재인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정치공방을 잠시 멈춰보는 건 어떨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일 테니까요.

  1. Favicon of https://a84888008-1.tistory.com BlogIcon 골드만78 2020.02.27 10:25 신고

    이때가 기회다 싶었는지 공격하는 거겠죠 ㅎㅎ
    아무리 민주당과 정부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보수계열은 친일이기 때문에 뽑아줄 수가 없죠!!
    하지만 민주당 및 정부도 이번 코로나19 대응은 다소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안타깝습니다.
    마스크 수급 조절 문제도 그렇구요, 지속적으로 중국인 입국 허용 문제라던가
    대구 신천지에 대한 조치도 발생하자마자 강제 압수수색을 통해서 강하게 이재명 도지사처럼 조치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구시장도 무능함을 보여줬구요.

  2.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2.27 19:03 신고

    이집단은 국민들의 생명까지 담보로 ㅈㅂ권 야욕에 눈이 멀어 있습니다.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2.28 16:57 신고

    역지사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동아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나라가 패닉에 빠졌다.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집중하던 정치권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가 모두 연기된 데 이어, 일각에서는 총선 자체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아직 확진 판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통합당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국회내 토론회에 참석했던 사실이 드러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을 비롯 정치권 관계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정치적 파장과 함께 입법 공백 등 엄청난 후폭풍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온 국민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할 막중한 시기, 그러나 일부 개신교 교단과 정치권 그리고 보수언론이 공포와 혐오, 차별을 조장하면서 정부 비판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중심으로 한 일부 개신교 단체와 태극기 세력은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 요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장외집회를 강행해 공분을 사고 있다. 통합당은 연일 정부 대응을 성토하며 정치 공세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조-중-동' 등 보수언론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로 공포와 불안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흐름들은 코로나19의 본질을 왜곡시키고 국가적 위기를 더욱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더욱이 이는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다. 불이 나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화재의 원인과 책임 소재는 나중에 따져묻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이 엄청난 국가위기 상황 속에서도 저들은 어떻게 하면 더 정치적 이득을 볼까 주판알을 튕기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저들의 의도는 대략 이런 것이다. 애초부터 중국인 입국금지를 시키는 등 선제적 조치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는데, 정부-여당이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하다 방역망에 구멍에 뚫렸다. 이는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과 오판 때문이며, 중국의 눈치를 살피느라 자국 국민의 안전을 방기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은 맥락도 없거니와 근거와 논리도 빈약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인 입국금지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더 중요한 건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국내 그 중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으로부터 전파됐다는 점이다. 외부가 아닌 내부 감염, 그것도 집회와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당국의 안전관리 지침을 따르지 않은 이들에 의해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된 것이다. 그럼에도 유독 통합당과 보수언론 등이 이같은 무의미한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

황당한 건 또 있다. 황교안은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한 번 중국발 입국을 금지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것이 거의 유일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책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시쳇말로 어처구니가 없다. 대규모 역학조사로 감염 경로와 지역, 확진자를 가려내고,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 방역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당국과 중국인 입국 금지가 거의 유일한 대책이라 고백하는 야당 중 누가 더 무책임하고 무능한가.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때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현 통합당)은 총체적 무능을 보여주며 국가방역시스템과 위기관리 능력에 한계를 여지없이 드러내 보였다. 그런 그들이 정부당국의 늦장대응을 비판하고,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보수언론 역시 공포와 혐오 정서를 조장하면서 정부 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정권퇴진운동을 '성전'으로 호도하는 전광훈과 그 무리들, 이성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는 태극기부대, 시종일관 '기승전-문재인 비판' 기조를 버리지 않고 있는 통합당과 보수언론은 이처럼 '코로나19'마저 공세의 수단으로 삼겠다는 투다. 마치 전염병이 더 퍼지기를 바라기라도 하는 듯이.

그러나 이같은 정치선동에도 시민들은 현실을 현명하게 직시하고 있는 듯 보인다. 23일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64.4%로,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 34.8%보다 두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모두가 알다시피 통합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 북한에 총을 쏴달라고까지 했던 자들이며, 전광훈 등 광장세력은 바이러스에 걸려 죽어도 된다면서 정작 자신들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은 개념치않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의 말을 믿을 바에는 차라리 허경영의 공중부양을 믿는 편이 낫지 않을까.

혼란스러워하지 말자. 경각심을 갖되, 현실을 정확히 분별하자.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선 안 하는 일이, 못하는 일이 없는 이들의 선동에 휘둘리지 말자는 뜻이다. 코로나19의 확산과 환자의 치료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정부를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 우리에게는 그럴 역량과 능력이 있다.

 

P.S.

글을 쓰느 사이 전광훈이 구속됐다. 이를 종교탄압이라 물타기 하는 이들이 있다면, 십중 팔구 이단, 사이비, 거짓 선지자, 교사들이다. 말과 행동 속에 예수님의 형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2.25 07:25 신고

    심재철 제발.....

  2. Favicon of https://2gethermrseo.tistory.com BlogIcon 서반장과 함께 2020.02.25 09:08 신고

    진짜 정부도 대응잘하고있다 생각했는데,
    신천지를 생각도 못했네요.

    얼렁 명단 제공해서
    동선파악하고 격리자 구분해서
    빠르게 해결했으면 좋겠네요

    정부를 믿습니다.!!!!!!

  3. Favicon of https://www.daum.net/ BlogIcon 왜누리안티 2020.02.25 10:33

    불행하게도 전부 음성 판정이 됐습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80009

  4. Favicon of https://a84888008-1.tistory.com BlogIcon 골드만78 2020.02.25 15:02 신고

    구속 잘 시켰네요.
    저는 다만 중국입국허용을 하는 부분이 상당히 안타깝네요.
    타국에서는 한국인 입국허용을 안하고 있는데요.
    강한리더십을 보여줄때인 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toqurroatjd.tistory.com BlogIcon 갬성남 2020.02.26 20:12 신고

    꼬로나 진짜 빨리 사라졌으면....ㅠ

  6. Favicon of https://toqurroatjd.tistory.com BlogIcon 갬성남 2020.02.26 20:13 신고

    구독하고 갈게용!!

  7. 더러운 과거사 2020.03.18 22:25

    전빤스나 허경영 이만희가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주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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