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나 군대 전역하고 22살에 알바천국에서 보안으로 들어와서 190벌다가 이번에 인국공 정규직으로 간다. 연봉 5000 소리 질러 2년 경력 다 인정받네요~~ 서연고 나와서 뭐하냐 ㅋㅋㅋㅋㅋ 인국공 정규직이면 최상위인데 ㅋㅋㅋ 졸지에 서울대급 되버렸네 소리질러 ㅋㅋㅋㅋ 니들 5년 이상 버릴때 나는 돈벌면서 정규직 ㅋㅋㅋㅋ 요새 행복~~~ 부모님도 좋아함"

'인천공항 근무직원'이라는 이름의 오픈카톡방에 올라온 한 카톡 메시지를 일부 보수언론이 검증 없이 기사화하면서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보안검색요원들의 정규직화 중단을 촉구하는 청원이 하루 만에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청년층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이죠.

이번 논란에서 주목할 것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내용들의 대부분이 가짜뉴스라는 점입니다. 실제 '연봉이 5000만원이 넘는다', '알바하다정규직 된다' 등의 카톡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카톡 내용을 그대로 옮긴 보수언론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의 언론사들이 팩트체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오마이뉴스>의 박정훈 기자는 "인천공항 정규직 '연봉 5000 소리 질러 카톡'의 실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많은 언론들이 이 메시지에 담긴 내용을 기정사실화하고, 이에 대한 청년들의 반응을 전달하며 정규직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했다. 그러나 이 카톡 내용은 대부분 '가짜뉴스'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경향신문>의 박준철 기자도 "'니들이 뭔데'..인천공항 정규직화 '흑색선전' 봇물"이라는 기사에서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로 전환, 인천공항공사가 직접고용하는 것을 두고 각종 억측과 헛소문이 쏟아지고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들의 대부분은 가짜뉴스라고 꼬집었습니다.

<한겨레신문>의 엄지원 기자 역시 "인천공항 정규직 된 보안요원 ‘연봉 5천’ 실화일까?"라는 기사에서 연봉과 로또 취업 등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무한경쟁 속에 내몰린 취준생들의 절박함에 귀를 기울여야 하지만, ‘연봉 5000만원’, ‘로또취업한 알바몬’ 등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반해 보수언론들은 인천공항 정규직화의 본질을 왜곡하는 기사를 무분별하게 양산하면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며 노노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mygiregi.com'이 고발한 세계일보 김현주 기자("서연고 나옴 뭐하냐? 난 인국공 정규직 간다. 소리질러!"), 김주영 기자("알바로 들어와서 정규직, 소리 질러”… ,  "청년층 분노 ‘폭발’, "'이건 평등이 아니다'… ‘인국공 사태’ 국민청원, 20만 돌파"), 동아일보 조건희 기자("취준생들 '인천공항 정규직화로 채용 축소 우려' 반발"), 조선일보 곽래건 기자("文공약 지키다가… 인천공항 '정규직·새 정규직·자회사 정규직' 내분") 등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카톡 내용을 기사화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이 팩트체크 한 바와 같이 카톡방에 올라온 글은 가짜뉴스입니다.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보안요원의 정규직화 역시 인천공항 취업을 준비중인 일반 취준생들과는 관련이 없는 분야입니다. 보안요원들이 청년들의 일자리를 뺏는 것처럼 보도한 보수언론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이죠. 지원 분야가 다름에도 일자리를 뺏는다는 주장은 전혀 앞뒤 말이 맞지 않는 주장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보수언론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논란을 확산시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악의적으로 사실을 왜곡해 청년층을 비롯 사회공동체에 정부를 향한 깊은 불신과 위화감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죠.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처도 명확하지 않고 익명으로 올라온 것 아닌가. 기자는 그런 걸 확인하라고 있는 존재"라며 "사실관계가 확인 안 된 내용을 쓰면, 누군가 피해를 당하거나 사실이 왜곡되어 보도될 수밖에 없다"고 보수언론의 보도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인천공항 보안요원의 정규직 논란이 시사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누가 '진짜' 기자이고, 누가 '가짜' 기자인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으니까요. 언론의 존재 이유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입각한 공정보도에 있습니다. 진짜(오마이뉴스 박정훈, 경향신문 박준철, 한겨레신문 엄지원 기자)와 가짜(세계일보 김현주•김주영, 동아일보 조건희, 조선일보 곽래건 기자)를 확실히 구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짜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을수록 사회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점점 더 무너지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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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6.26 06:49 신고

    자본의 편에서 썼는가 아니면 노동자의 편에서 썼는가 그게 문제지요
    정체성도 밝히지 않으면서... 독자를 상대로 사기 치는 겁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6.26 07:48 신고

    진짜 X레기 들이로군요,,
    김김조곽..

  3. Favicon of https://fefehehe.tistory.com BlogIcon 휘게라이프 Gwho 2020.06.26 08:17 신고

    굿모닝이요 .. ^^
    오늘은 일찍 눈이 떠져서~
    아침인사겸 글 구경겸 .. 출석 도장 인사왔어요 :-)
    비가 내려서 그런지 .. 한풀 더위는 꺾였네요~ ㅎㅎ
    금요일이니깐 .. 불금 되시고 좋은일 가득하기 준비되셨죠? ㅎㅎ

  4. Favicon of https://tutbot.tistory.com BlogIcon 자야텃밭 2020.06.26 10:58 신고

    글이 좋아 구독 꾹~ 누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6.26 11:01 신고

    글의 어조가 바뀌셨네요?^^볼턴 부터 말이죠. 마음에 무슨 변화가 있으셨나요~.
    저도 이 사건 관련해서 보았는데 원래 정규직 전환하려고 계획 했던 일을 이번에 하는 거라고 들었어요.
    거짓과 선동은 소싯적 삼국지 게임을 할때 자주 써먹었던 방법이기도 했죠. 적국을 쳐들어 가기에 앞서 말이예요. 바로 잡는 시민의 노력도 필요하고 시스템적으로도 뒷바침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6. Favicon of https://moonsaem321791.tistory.com BlogIcon 선한이웃moonsaem 2020.06.26 12:07 신고

    아직도 기레기떼들이 있나보네요. ㅜㅜ
    진짜 기자 가짜기자 잘 분별해서 속지 않아야겠네요

  7. Favicon of https://mentoring-lab.tistory.com BlogIcon 윤멘토 2020.06.26 12:49 신고

    기사 제목을 볼 때 부터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네요. 잘 읽어보고 갑니다.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관련 팩트 체크한 내용 : https://mentoring-lab.tistory.com/50

  8. Favicon of https://hyundolg.tistory.com BlogIcon 부자엄마로 살기 2020.06.26 13:51 신고

    때때로 어떤게 진실인지 헷갈리때가 많아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thore.tistory.com BlogIcon 꿩국장 2020.06.26 15:22 신고

    저두 이거보면서 기래기들 난리났네 싶었어요
    지난번 포장 건도 그렇고 점점 심해지는듯...
    허위사실 유포 또는 사실 확인안된 사실을 유포하면 기자로 활동못하게 하는 법안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10.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팡이원 2020.06.26 21:26 신고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좋은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미디어투데이

 

국내 언론사 뉴스 브랜드 조사 결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브랜드 불신 순위에서 1~3위를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뉴스 리포트 2020(Digital News Report 2020)' 결산 결과, 조선일보와 TV조선은 뉴스 브랜드 불신도 비율에서 각각 42%와 41%를 기록, 조사대상 가운데 불신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36%), 동아일보(35%), 채널A(34%)가 그 다음을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흥미로운 것은 세계 언론 신뢰도 순위다. '디지털뉴스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세계 주요 40개국에서 진행한 언론 신뢰도 조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언론 신뢰도는 40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언론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나는 조중동이 사회공동체에 미치는 해악이 얼마나 큰지가 이번 리포스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조사결과 조중동이 언론의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주범'이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와 함께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제 3자의 시각은 객관적 지표로서 #아주 유효하다는 점에서 조중동으로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보와 왜곡, 조작과 날조를 서슴지 않는 수구언론의 대명사 '조중동'이 대한민국 언론의 날개없는 추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리포트와 관련해 주목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의 신뢰지수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 25%, 2019년 22%를 기록했던 신뢰지수는 올해 조사에서는 21%까지 떨어졌다. 이대로하면 내년에 10%대에 진입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이같은 결과는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시사하는 바가 아주 크다. 2019년 4월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보다 2단계 상승한 41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70위까지 떨어졌던 것을 순위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점점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언론자유지수 순위는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데 언론신뢰지수는 급락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언론의 수준과 민낯을 이보다 더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증거가 또 있을까.

현재 정치권에서는 언론개혁을 위한 방안들이 다각도로 논의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비롯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 다양한 법안 도입이 모색되고 있는 것.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그것이 책임없는 자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언론자유지수 상승과 언론 신뢰도 하락이라는 이율배반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뼈속 깊이 직시해야 하는 이유일 터다. 언론의 일탈과 방종이 계속되는 한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의 외침은 더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 

 

 

'기레기' 고발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Mygire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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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6.23 08:40 신고

    특히 조선은 적성국 신문입니다..

  2.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6.23 09:35 신고

    조중동에 민낯

ⓒ팩트TV

 

많은 이들이 언론의 위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저널리즘에 기반한 공정보도의 가치가 사라졌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 공익적 보도보다 진영논리가 깔려있는 정파적 보도가 난무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기레기'가 있습니다.

'mygiregi.com'은 기레기와의 한판 승부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단순히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왜곡보도를 일삼는 언론사와 기자의 이름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 내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검증하는 사이트입니다.

'mygiregi.com'이 문을 연지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지난달 19일에 처음 사이트를 오픈했으니 약 40일 정도가 지난 셈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보와 왜곡을 일삼는 언론들과 기레기들의 이름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기레기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놈이 다 그놈 같습니다. 이름도 비슷하고, 어떨 땐 이놈이 그놈인가 고개를 갸웃거릴 때도 있지요. 쓰레기같은 기사의 내용을 분석하고 기레기의 이름을 단순 고발하는 것과 함께 이들의 이름을 길이길이 남길.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좀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죠. 매달 'mygiregi.com'이 선정하는 '이달의 기레기' 수상자를 발표하고, 연말엔 '올해의 기레기상'을 만들어 부문별 시상을 하는 거지요. 수상자에게는 '엿'이나 그에 상응하는 상품(?)을 보내고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식으로 문제 제기를 할 수도 있겠죠.

이달의 기레기 수상자들과 올해의 기레기 수상자 중에서 가장 쓰레기같은 기사를 쓴 사람이나, 욕을 가장 많이 처먹은 이들은 따로 추려서 사진과 이메일 등의 정보를 대문짝만하게 공개할 수도 있고, '명예의 전당' 같은 것을 만들 수도 있겠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함께 공유하고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사이트가 정말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정치칼럼을 쓰는 사람으로서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참여가 절실합니다.

언론은 사회공동체가 매순간 마시는 '공기'와도 같습니다.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사회가 건강해질 리 없겠죠. 모두 함께 매의 눈으로 감시하고 또 감시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이자 미래이니까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40일간 '기레기 꼰지르기' 카테고리에 올라온 글은 총 143개입니다. 하루에 3.6개 정도의 글이 올라온 셈이네요. 정리하다 보니 역시 수구보수언론의 대명사 조선일보가 압도적으로 왜곡 보도가 많았습니다. 모두 38건의 기사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앙일보가 20건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고, 데일리안, 머니투데이, 한국경제, 국민일보, 세계일보 등이 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동아일보(3건), 뉴스1(3건), 뉴데일리(3건), 매일경제(2건), 한국일보(2건), 문화일보(2건), SBS(2건) 등이 복수의 왜곡기사를 내보냈고, 서울신문, 시사저널, 아시아경제,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채널A, 서부경남신문, MBC, 뉴데일리, 폴리뉴스, TJB 등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달의 기레기는 경쟁이 참 치열했는데요. 공동 1위가 많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처음이니만큼 모조리 때려 넣기로 했습니다. 이달의 기레기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상품(?)과 이벤트는 내부 의견 조율을 거친 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4월의 기레기
노석조, 박국희, 주희연(이상 조선일보), 이정재(중앙일보), 장영훈(동아일보), 정계성(데일리안), 한민선(머니투데이), 임도원(한국경제), 염유섭(세계일보), 그리고 홍혜걸.

다음은 'mygiregi.com'의 레이더에 포착된 기레기 목록입니다.잘 기억해 두시고 앞으로 이름이 중복되는 경우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기 바랍니다.

'한번 기레기는 영원한 기레기'라는 신조에 걸맞게 한번 찍힌 기레기는 'mygiregi.com'의 데이터에 영구 보존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홍혜걸과 서민 교수는 기자는 아니지만, 왜곡 기사를 제공한 이유로 리스트에 올랐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시 한 번 이달의 기레기로 선정된 각 언론사 기레기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잊지마세요. 기레기 신고는 'mygiregi.com'입니다. 다음달에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조선일보(월간조선, 조선비즈, 스포츠조선) 38건
황민규, 박성우, 윤평중, 유병훈, 김태완, 노석조(2), 김창균, 원우식, 강석천, 김대중, 김은중, 박국희(2), 표태준, 원선우, 주희연(2), 김광일, 이민아, 최규민, 서지문, 선우정, 박정훈, 김아진, 최아리, 김민우, 연선옥, 최연진, 박상기, 이기우, 권인하, 김경필, 이철민, 박돈규, 이하원, 김윤덕, 박주영, 김형원

중앙일보(중앙선데이) 20건
이수기, 박성우, 곽재민, 이정재(2), 정종훈, 정용환, 오원석, 김나영, 현일훈, 박현주, 장세정, 황선윤, 김정석, 백경서, 조강수, 이가영, 박태인, 박해리, 이지영, 김기정, 백희연, 권태환

동아일보 3건
장영훈(2)

서울신문 1건
강주리

시사저널 1건
조문희

데일리안 5건
정계성(2), 이슬기, 이유림, 정도원

매일경제 2건
최예빈, 안두원

머니투데이 5건
남형도, 최태범, 한민선(2), 심재현

한국경제 5건
조재길, 전예진, 조준혁, 임도원(2), 김소연, 이동훈, 김소현, 서민준

뉴스1 3건
남승렬, 김혜지, 강성규

국민일보 5건
방극렬, 김유나, 권중혁, 최예슬, 조성은, 박세원, 임주원, 이도경, 신재희

세계일보 5건
김주형, 김현주, 박영준, 염유섭(2)

문화일보 2건
이미숙, 손우성

서울신문 1건
신형철

아시아경제 1건
손선희

뉴시스 1건
윤해리

한국일보 2건
박관규, 신은별

파이낸셜뉴스 1건
구자윤

뉴데일리 3건
이도영, 전경웅, 박아름

채널A 1건
이동재

서부경남신문 1건
이은정

뉴데일리 1건
오승영

폴리뉴스 1건
윤청신

SBS 2건
전연남, 이현정

TJB 1건
여론조사 그래프 조작

MBC 1건
김남국 보도 기계적 균형

그리고

홍혜걸(2건), 서민(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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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4.30 19:06 신고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mengmo.tistory.com BlogIcon 맹모 일기 2020.05.01 03:22 신고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기레기 고발 사이트가 만들어 졌다니
    환영할만 일이네요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20.05.01 05:22 신고

    세상에 알려져...많은 사람들이 실체를 더 알아야 할...ㅠ.ㅠ

  4.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5.01 06:06 신고

    정말 의미 있는 기사입니다.
    기레기 없는 세상.... 앞당기는 일
    미디어 오늘 같은 언론이 이런 일을 함께 하면 더 좋겠습니다.

  5. Favicon of https://captainkorea83.tistory.com BlogIcon 그랜드슬램83 2020.05.01 10:42 신고

    깨끗한 공기 이슈가 많죠.
    미세먼지 부터 코로나19까지
    국민들에게 피해주는 것들이 많은 데요.
    공해오염을 생산해 내는 기레기뿐만아니라 그 공장주들 정화 시줘야 해요 자정작용 못하니

  6. 일엽 2020.05.15 08:46

    언론 개혁은 시민의 손으로!

  7. 일엽 2020.05.15 08:47

    언론 개혁은 시민의 손으로 !

  8. 악과 손절 2020.07.25 22:05

    연선옥기자 기사읽었는데 하.....

  9. ㄴㅁ 2020.08.11 17:33

    한겨레는 왜 없냐 ㅋㅋ ㅉㅉ

ⓒ중앙일보

 

코로나19의 여파로 유럽, 그중에서도 이탈리아는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30일 현재, 확진자수는 10만을 넘었고 사망자수는 1만2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치명률 또한 11.4%로 다른 나라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물론 전세계는 유로존을 덮친 코로나19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제 위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종양일보 이번 기사 역시 이 부분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137.3%로 유럽연합(EU)에서 그리스(178.2%) 다음으로 높은 이탈리아가 경제 위기에 봉착할 경우 우리나라에도 영양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종양일보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멍멍이' 소리입니다. 일어나지 않을 상황을 염두해두고 쓴 기자의 소설이기 때문이죠. 어쩌면 그렇게 됐으면 '정말' 좋겠다는 기자의 바람을 글 속에 투영시킨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건
기사를 쓴 기자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교역량이 많지 않다는 사실과 EU가 그런 상황이 되도록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기사에 덧붙이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러면서도 기자는 이탈리아발 리스크가 일어날 것이라는 미련을 버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한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앞세워, 이탈리아가 무너지면 우리나라도 위험하다는 논지의 기사, 아니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이죠.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국가 부채비율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2016년 사상 최고 수준인 40%대를 기록했던 국가 부채비율은 2019년 37.92%로 낮아졌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2년 반이 지난 현재, 국가신용등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비해 양호한 상태라는 것이 외신및 국내 경제전문가들의 일반적 시각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탈리아가 무너지면 한국도 위험하다는 논지의 이 기사는 며칠 전 올해 우리나라가 0.1%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무디스의 예측을 왜곡해 "전례없는 충격 경험할 것" "무디스 '한국 올해 성장률 0.1%에 그칠 것'"이라 왜곡한 종양-좃선일보의 행태를 그대로 빼다 박았습니다. 

당시 종양-좃선일보는 무디스가 미국(-2.0%), 유로존(-2.2%), 일본(-2.4%), 영국(-3.0%), 프랑스(-1.4%), 이탈리아(-2.7%), 캐나다(-2.2%), 브라질(-1.6%), 멕시코(-3.7%), 터키(-1.4%) 등 대다수 국가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 예측했음에도 마치 우리나라만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처럼 기사제목을 뽑았습니다. 

이번 종양일보 기사 역시 그와 흡사합니다. 제목을 "伊 무너지면 韓도 위험" 코로나가 들춰낸 약점"이라 뽑으며 기사를 작성한 의도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이죠.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가 실패하기를 바라는, 수구족벌언론의 바람이자 저주가 기사 속에 담겨있다는 뜻입니다. 

기름지고 탄 음식을 매일 먹는다면 건강하던 사람의 몸에도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왜곡과 조작을 서슴지 않는 좃선-종양-똥아일보는 포화지방이 가득한 기름덩이이자, 시커맣게 타버린 고기조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노출될 경우 정신건강에 치명적일 뿐 아니라 사회공동체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면 '절독'을, 방송을 보고있다면 '절방'을, 친구가 있다면 '절교'를, 지인이 있다면 '절연'을 하십시오. 개인을 위해서나 공동체의 공익을 위해서나 그 편이 훨씬 더 낫습니다. 애국, 애족, 애민, 애향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좃선-종양-똥아일보를 멀리하는 것만으로로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1. 이탈리아는 정말 심각하더라구요..ㄷㄷ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20.03.31 09:20 신고

    멍멍이 소리 내는 신문들이 많습니다.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3.31 09:28 신고

    조중동은 코르나모다 더 무섭습니다.
    정부가 나서야합니다

  4. Favicon of https://moonsaem321791.tistory.com BlogIcon 선한이웃moonsaem 2020.03.31 13:11 신고

    조중동 기자들 거의 치매 수준이군요.
    양로원 들어가서 쉬셔야 할 듯.... ^^

  5. Favicon of https://windownine.tistory.com BlogIcon 워니차니 2020.03.31 15:52 신고

    패거리문화에 젖어드는거겠죠... 처음엔 먹고 살려고 동조하다가...

  6.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20.04.01 07:01 신고

    중앙일보뿐만 아니빈다 조중동 종편들은 재벌의 대변자입니다.

  7.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20.04.01 07:22 신고

    그래도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이...안타까울뿐입니다.ㅠ.ㅠ

  8. 미루지 2020.04.06 14:30

    해로움만주는 ♪종똥 지구밖으로 쳐내야합니다.

ⓒ 오마이뉴스


<한겨레>의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기획취재팀은 지난 12월 13일 민주시민언론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민주시민언론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는 "국론을 분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통을 끈질기게 취재해 소수자 혐오의 배후에 보수 개신교 세력인 '에스더'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더 늦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겨레>는 지난해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심층 취재기사를 연재했다. 후폭풍이 거셌다. <한겨레>의 취재로 동성애·난민 혐오 가짜뉴스의 배후에 극우 기독교 단체인 '에스더'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유튜브 독버섯, 가짜뉴스 실태'를 통해서는 '노회찬 타살설'이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산됐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한겨레>의 보도는 '진짜'처럼 위장한 가짜뉴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가짜뉴스의 폐해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이 가짜뉴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관련해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최근 들어 급속히 구독자수를 늘려가고 있는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이다. 

<한겨레>가 'JTBC 태블릿PC 조작', '5·18 북한군 개입', '노회찬 의원 타살', '19대 대선 부정선거', '정부·여당 개헌 뒤 고려연방제 추진', '북한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지령', '문재인 대통령 문현동 금괴 도굴' 등 7개의 가짜뉴스 전파경로를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보수성향의 정치사회 분야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 상위 40개 채널(구독자 수 4만명 이상)의 70%에 해당하는 28곳에서 7개의 가짜뉴스 중 하나 이상을 다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의 보도는 가짜뉴스의 중심에 보수, 그 중에서도 극우세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사용자가 본 영상과 연관된 내용을 자동적으로 추천해주는 유튜브의 알고리즘 역시 가짜뉴스를 연결·확장시키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보 유통 매체 1위를 자랑하는 유튜브의 파급력과 가짜뉴스의 선정성, 여기에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대중의 확증편향이 결합하면서 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무차별적으로 퍼져나가자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다. 허위 사실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여론이 왜곡되고 특정인 혹은 단체의 명예가 훼손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는 탓이다. 당국이 가짜뉴스에 대해 적극적인 제제 방침을 천명한 것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10월 2일 국무회의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이나 민감한 정책현안은 물론 남북관계를 포함한 국가안보나 국가원수와 관련한 턱없는 가짜뉴스까지 나돈다"면서 "검찰과 경찰은 유관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서 가짜뉴스를 신속히 수사하고 불법은 엄정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형사처벌 등의 규제가 능사는 아닐 터다. 방법론에 대한 옳고 그름은 차치하고서라도 어디까지를 가짜뉴스로 봐야하는지부터가 불분명하다. 실제 <한겨레>가 가짜뉴스로 지목한 7개 중 'JTBC 태블릿PC 조작', '5·18 북한군 개입', '정부·여당 개헌 뒤 고려연방제 추진' 등은 교묘하게 논점을 바꿔가며 여전히 극우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

공권력에 의한 제재가 표현의 자유와 충돌한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당장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가짜뉴스 규제가 정부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보수 유튜브 채널을 억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의도라는 주장이다. 유튜브를 기반으로 대정부 비판의 스피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보수 논객들의 활동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 오마이뉴스


"최근 국내외에서 가짜뉴스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가짜뉴스는 타인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건전하고 합리적인 공론 형성을 저해하는 등 부작용이 매우 크다. 가짜뉴스에 대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미래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가짜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주기 바란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 2017년 2월 28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발언이다. 놀랍게도, 가짜뉴스에 대한 황교안 전 총리의 인식은 이낙연 총리의 그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러나 당시 한국당은 황 전 총리의 발언에 반발하지도,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지도 않았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동일한 사안이 이처럼 다르게 해석되고 적용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얼마 전 유튜브 도전 의사를 밝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주목받는 건 그래서일 터다. 유시민 이사장은 명쾌한 논리와 분석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진보진영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이를 반영하듯 유튜브 도전에 앞서 개설한 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에 구독자 수가 벌써 4만명(3일 기준)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달 23일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혹세무민하는 보도기 넘쳐나고 있어 일주일에 한 번은 정리를 해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요새는 유튜브가 대세라고 하던데 다 한번 정복해볼까 한다"고 팟캐스트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가짜와 진짜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이념과 진영논리, 표현의 자유가 뒤섞여있는 난세를 '유시민식'으로 돌파해보겠다는 취지다. 

이 모습은 유시민 이사장의 평소 지론과 맞닿아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11월 '국정화 블랙홀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JTBC '밤샘토론'에 출연해 '잡사상을 멸균해야 사회가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회를 유일 사상이 지배하는 멸균실로 만들면 안 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좌우의 이념 투쟁이 아니라 시민의 선택에 맞겨야 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비판한 것이다. 

유시민 이사장의 인식은 가짜뉴스 논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념과 진영논리가 결부되면 가짜뉴스의 본질이 희석되고 그에 따라 첨예한 정치·사회적 공방이 유발될 수밖에 없다. 규제와 제재가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는 것은 그 때문이다. 

가짜뉴스를 걸러낼 수 있는 힘은 결국 시민사회의 집단지성과 자정능력에서 나온다. 오는 4일 첫 방송을 앞둔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일 터다. 관건은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을 장악하고 있는 보수진영과 얼마만큼 차별화되는 컨텐츠를 보여줄 수 있느다. 설득력 있는 논리로 시민사회의 공감을 얻게 된다면 가짜뉴스의 폐해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유시민 이사장의 도전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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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9.01.03 11:05 신고

    독버섯입니다. 절대로 방치해서 안됩니다.
    반드시 발본색원해야합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9.01.03 12:30 신고

    내일 기대합니다.
    보수 꼴통들 싹 정리해 버려야 합니다.

  3. 고로 2019.01.03 16:37

    유시민 선생님.. 운동권 시절에 민간인 납치 감금하고 물고문 하던 기술좀 전수해주이소.. 내 배워서 적폐들에게 써먹을랑께..

  4.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9.01.03 17:10 신고

    저도 유시민의 주장에 100% 공감합니다. 멏차례 정권이 바뀌는 동안 제 나름대로 분석한 여론 동향을 보면 보수정권 때는 시민의 여론이 언론을 이끌어가는데 진보정권때는 언론이 시민 여론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새해벽두부터 보수언론의 최저임금 관련 기사가 마치 헌정부를 향한 총세로 보입니다. 확인안된 또는 확인불가능한 최저임금 관련 부정적 사례들이 난무하고 있고요. 어쨌든 알릴네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5.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9.01.03 22:16 신고

    나오게 되면 고정적으로 시청하려고 합니다~^^

  6. Favicon of https://stbnjsd.tistory.com BlogIcon 북두협객 2019.01.04 07:53 신고

    알릴레오 기대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Favicon of https://minsui1.tistory.com BlogIcon 우키키키12 2019.01.04 08:49 신고

    가짜뉴스는안나와야할텐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짜뉴스'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이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인의 사생활이나 정책 현안은 물론 남북관계를 포함한 국가 안보나 국가원수와 관련한 턱없는 가짜뉴스까지 나돈다"며 "검찰과 경찰은 유관기관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가짜뉴스를 신속히 수사하고 불법은 엄정히 처벌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공권력을 동원해 가짜뉴스를 제작·유포하는 사람들을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이 총리는 가짜뉴스와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사람들을 "공동체 파괴범", "민주주의의 교란범" 등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여론을 왜곡하고 개인과 사회에 대한 증오를 유발시켜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국론 분열을 조장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총리가 이날 관계기관에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한 것은 가짜뉴스로 인한 폐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가짜 뉴스가 양산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짜뉴스는 내용을 교묘하게 편집하거나 억지 논리를 펴면서 특정 개인과 집단을 공격하거나 폄훼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주장의 근거가 조악할 뿐만 아니라 언론보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객관성 역시 찾아보기 어렵다.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증오와 혐오를 조장하고 확산시키는 가짜뉴스가 범람하면서 그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최근 <한겨레>가 단독보도한 한 개신교단체의 가짜뉴스 양산 사례는 이를 보여주는 비근한 예다. 제주 예멘난민 논란 당시 무차별적으로 유포됐던 가짜뉴스의 배후에 이 단체가 연루돼 있다는 사실이 <한겨레>의 보도로 확인된 것이다. 논란 당시 예멘 난민들은 온갖 억측과 비방, 인신공격을 받아야 했다. 그로 인한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이 사회에 급속하게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예멘 난민들과 관련된 뉴스들은 이 개신교단체의 조직적 활동에 의해 확산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체는 동성애 반대, 인권조례 폐지, 차별금지법 반대 등과 관련된 내용도 유튜브와 카카오톡 등에 퍼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정인과 단체, 정부정책 등에 대한 증오와 적개심을 빠르게 확대·증폭시키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2017년 12월 28일 JTBC는 "시청자가 뽑은 2017년 최악의 '가짜뉴스'"를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1위가 '태블릿PC 조작설', 2위는 '세월호 피해자만 과도한 보상 받는다', 3위는 '5·18 당시 북한 특수군이 내려왔다', 4위는 '청와대 직원 500명 탄저균 예방접종', 5위는 '헌법재판소 8인 체제 위헌'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여론을 왜곡시키고 민주주의의 질서와 사회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가짜뉴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배경이다. 

가짜뉴스와 관련해 흥미로운 것은 자유한국당의 태도다. 이 총리가 가짜뉴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하자 한국당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의 최고위 공직에 봉직하는 공인에 대한 비판은 가슴이 아플 정도로 따끔하거나 조금 지나친 면이 있더라도 국민의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해 감수해야 한다"며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현행법으로도 얼마든지 충분하게 가짜뉴스는 막을 수 있고 처벌할 수 있다"며 "정부와 여당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처벌규정 양산이 오히려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표현의 자유 보호에 역행한다는 '민주적' 시각을 빨리 되찾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입법조치를 예고한 데 이어, 이날 이 총리가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엄정 대응을 지시하자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일리있는 지적이다.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척도인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존중되어야 하고 허용돼야 한다.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은 이상 표현의 자유가 권력에 의해 억압받거나 침해받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 그런데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고개가 갸웃거린다. 한국당의 과거 행태를 떠올려 보면 표현의 자유를 강하게 역설하고 있는 이 모습이 여간 생뚱맞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오마이뉴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언론 자유가 심각하게 후퇴하고 표현의 자유가 크게 위축되었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매년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평가해 발표하는 '국경없는기자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한민국의 언론자유지수는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난다. 참여정부 시절이던 지난 2006년 31위를 기록했던 언론자유지수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 47위로 급락했고, 2009년에는 69위까지 떨어졌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13년 50위를 기록한 언론자유지수는 2014년 57위, 2015년 60위로 떨어지더니 2016년에는 70위까지 추락했다. (정권이 교체된 이후인 2018년에는 43위로 반등). 세계 최대의 인권단체인 '국제엠네스티'의 평가 역시 다르지 않다. 국제엠네스티는 미네르바 사건, PD수첩 사태, 제주 강정마을 사건, 세월호 참사 보도, 통합진보당 해산, 백남기 농민 사건 등 논쟁이 뜨거웠던 사회적 현안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인권이 크게 후퇴하고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었다고 신랄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언론 환경과 인권 상황, 표현의 자유는 한국당 집권 시기를 거치며 이전보다 크게 후퇴했다는 것이 국내외의 일반적인 평가다. 언론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다수 국민이 반대했던 미디어법이 날치기 통과된 것도,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는 박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다음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 등에 대한 사이버 검열과 통제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모두 그들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 벌어진 일들이다. 그랬던 그들이 이제 와서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고 있으니 그저 황당하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가짜뉴스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시사한 정부여당을 향해 한국당이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맞서는 이유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터다. 이는 보수적 색채의 정치·시사 채널이 유튜브 등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조치로 관련 채널들이 위축받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규재TV', '신의 한 수',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조갑제TV', '뉴스타운TV' 등 보수적 성향의 유튜브 채널 등은 현재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컨텐츠로 빠르게 구독자수를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이같은 표면적인 이유 외에 한국당이 정부여당의 가짜뉴스 제재 소식에 과거와는 180도 다른 행태를 보이는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방미 기간 중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발언에서 어쩌면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당시 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을 위해 북한편을 들고 있다. 그래서 민주주의 원칙이 반해서 교과서에서 관련 내용들을 삭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을 빌자면 이 모든 것을 페이크 뉴스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북한과의 어떤 관계 개선이나 통일을 지향하는 것은 역대 어느 정부나 똑같다. 북한과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은 우리의 헌법에 규정돼 있는 대통령의 책무다. 방금 그렇게 비난했던 분들은 과거 정부 시절에는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대박이고 한국 경제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선전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 이제 정권이 바뀌니까 또 정반대의 비난을 하는 것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국당이 태도를 바꾼 본질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민주주의의 가치를 거스르며 시대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는 비판까지 받았던 그들이다. 그런 그들이 민주주의의 필수 요건인 표현의 자유를 외치기 시작했다. 정권이 바뀌지 않았더라면 상상하기 힘든 엄청난 변화를 목도하고 있는 셈이다. 정권교체가 만들어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 속에 담긴  함의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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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8.10.04 10:46 신고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가짜 뉴스를 생산해 내는 일당들
    천벌 받아야 합니다.

  2. Favicon of http://www.usnews.kr/ BlogIcon 정보나누미 2018.10.04 17:05

    표현의 자유 문제가 많았었군요.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8.10.04 23:37 신고

    독일, 아일랜드, 북유럽(아이슬란드 제외), 발트3국중의 에스토니아가 청정한 환경이군요.
    표현의 자유가 인정을 받으려면 그에 못지 않는 자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죠.

    한국당, 정말 갈 때까지 가는 건가요?

  4.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8.10.05 08:20 신고

    표현의 자유...
    참 안타깝습니다.ㅠ.ㅠ

ⓒ 오마이뉴스


한달 전쯤의 일이다. 지난 3월13일 SNS에서는 뜬금 없이 '문재인 치매설'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치매에 걸려 정상적인 직무수행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내용이다.

'문재인 치매설'을 유포한 이들은 문 전 대표가 진도 팽목항 방명록에 날짜를 잘못 기재했고, 치아가 많이 손상됐으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다리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사실 등을 문제삼았다. 또한 그들은 문 후보가 눈을 감고있는 과거 방송 화면을 짜집기해 치매의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글은 '가짜뉴스'인 것으로 판명됐다. 문 전 대표를 흠집내기 위해 악의적으로 유포된 허위사실이었던 것이다. 문 전 대표의 선거캠프인 '더문캠'이 배포한 '가짜뉴스' 사례집에 따르면, △문재인은 엘시티 비리 주범 △문재인 정부 예비내각 내정 △문재인 금괴 1000t 보유설 △문재인 JTBC 최순실 태블릿 조작 배후설 등 문 후보와 관련해 다수의 가짜뉴스가 유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탄핵 정국을 거치는 동안 주로 친박단체나 일베 등을 중심으로 유포됐던 가짜뉴스는 이제는 종이 신문의 형태로까지 진화한 상태다. 개중에는 제목이나 형식 등이 일반 기사와 흡사해 진짜 뉴스와 구별이 어려운 것들도 상당하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날조를 통한 사실의 왜곡, 특정인 흠집내기가 대부분이다. 

가짜뉴스가 범람할수록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여론이 왜곡·조작되기 십상이다.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행위가 민의를 왜곡하고 건강한 여론 형성을 저해하는 반사회적 범죄인 이유다. 그런데 이처럼 민의를 왜곡하고 여론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행태가 과연 가짜뉴스에서만 나타나는 문제일까? 진짜뉴스는 아무 문제가 없는 걸까?


2017년 대선 기간 동안 신문 방송 통신 포털 언론사 페이스북 등을 모니터하고 감시하기 위해 발족한 <2017년 대선미디어감시연대>가 4월1일에서 7일까지 모니터해  11일 발표한 '방송보도 양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방송사들은 대선 관련 보도에서 특정 정당에 유리하거나 긍적적인 표현보다는 불리하거나 부정적인 제목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의 경우 불리한 표현은 40건이 사용됐고, 유리한 표현은 6건에 불과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불리한 표현은 14건이고, 유리한 표현은 4건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국민의당의 경우는 불리한 표현이 20건, 유리한 표현은 15건으로 조사됐다.

<2017년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방송사의 방송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당이 유리하거나 긍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제목의 사용이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편파·불리 제목에는 "문재인"의 이름이, 편파·유리 제목에는 "안철수"의 이름이 많이 사용됐다는 것이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부정적이거나 불리한 표현이 쓰인 경우에 단어로 "문재인"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홍준표"와 "안철수"는 9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긍적적이고 유리한 표현이 쓰인 경우는 "유승민"이 2회, "홍준표"와 "문재인"이 3회였던데 반해 "안철수"는 무려 14회나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송사가 특정 후보를 유리하게 하거나 불리하게 만드는 정파적 보도를 지향했다는 뜻이다. 공정성과 균형성 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것이다.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방송 내용을 편성했다는 것은  MBC의 경우를 살펴보면 보다 이해가 쉽다. MBC는 4월3일 보도에서  <문재인은 누구인가, 대선 재도전하는 노무현 정권 2인자>라는 제목의 꼭지를 내보냈다. 반면 다음날인 4월4일 보도에서는 <의사에서 CEO, 정치인으로···안철수는 누구인가?>라는 꼭지를 내보내는 등 제목 구성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 보였다. 


대선관련 방송보도에서 정당별 제목의 편파경향 빈도 비교(최대 3개까지 중복체크, 4/1~4/7)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의 불공정성은 비단 방송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신문 역시 매한가지지 행태를 보이고 있다. 보수매체인 데일리안은 4월12일 <안철수 '딸 재산공개 응답...문재인 '아들 채용의혹' 묵묵부답 일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자식 관련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 그런데 데일리안은 누가 봐도 문 후보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제목을 사용해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기사의 내용 역시 마찬가지다. 안 후보 측이 전날 공개한 내용 속에 구체적인 증빙자료가 빠져있었음에도 데일리안은 국민의당 측의 해명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데 기사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반면 문 후보의 경우에는 의혹을 부인하는 인터뷰 내용이 기사 말미에 잠깐 등장했을 뿐이다.

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은 지난 2007년에 노동부 감사를 받은 사안으로 특혜 의혹을 뒷받침 할 명확한 증거와 관련 자료 등이 이미 폐기된 상태다. 한국고용정보원 역시 "개인정보보호법,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자료 보전기간이 경과해 관련 자료가 파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래저래 실체를 규명하기 힘든 사안에 정치 공방만 깊어지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언론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관계의 규명보다 정치적 공방 자체에 함몰돼 있다는 점이다. 유권자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심층보도를 통해 누가 더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인물인가를 검증해야 할 언론이 외려 특정 정당과 후보의 유불리를 따지는 정치공학적 보도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고 공론 형성을 저해함은 물론 민의를 왜곡·조작한다는 점에서 그 폐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김재철 사장 퇴진'과 'MBC 장악 진상 규명' 위한 파업이 한창이던 지난 2010년 5월, MBC 보도부문 사원 252명은 '김재철, 황희만 선배께 드리는 글'에서 "스스로가 '기자'라고 불리기 시작하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권력을 감시하고, 약자의 편에 서고, 어떤 유혹과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실만을 말하는 자들에게만 허락된 이름, 그게 기자라고 배웠습니다"라고 적었다. 저 글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건 그들의 고백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일 터다. 


'언론은 사회의 공기다'라는 말이 있다. 언론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는 명징한 정의일 것이다. 각종 유해 물질이 녹아있는 미세먼지가 인간의 건강을 크게 해치듯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지 못한 언론은 사회공동체의 건강한 담론 형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19대 대통령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오직 진실만을 말하는 자들에게만 허락되었다는 이름 기자, 그 '기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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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4.14 21:35 신고

    그런일이 있었군요.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참 기막힌 전술입니다. 지지율 상승에 이제 이런 비열한 수법까지 동원하다니... 이럴수록 안철수 반드시 낙성시켜야 합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04.15 09:06 신고

    이재용의 이름과 유승민의 이름을 실수 한걸 가지고
    치매설을 정말 심각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습디다

  3.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7.04.17 21:53 신고

    지난 며칠동안 SNS를 끊고 살았습니다.
    책만 읽고 세월호 3주기 행사에 이래저래 참여하고 그랬지요.

    늘 생각하는 것은 현재의 상황 가운데서 더욱 직관적인 관점과 가치 중심적인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많다면 아무리 가짜뉴스가 판치더라도 당해낼 수 없겠죠~

  4.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7.04.18 07:02 신고

    가짜뉴스가 판치는 이유 중 하나가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지 않기 때문이죠.
    왜곡하고, 편향도니 보도를 합니다.
    안철수를 문재인만큼 검증한다면 과연 견딜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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