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다".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백경훈씨가 지난 주말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 정권 규탄 집회'에서 한 말이다. 반칙과 특권을 비판하면서 저 청년은 반칙과 특권, 기득권 부패 정당이 여는 집회의 단상에 올랐다. 변상욱 CBS 대기자의 말처럼 이래저래 짠하다. 저 청년의 행태는 "일본제국주의의 만행을 용서할 수 없다"라면서 자민당이 개최한 평화헌법 개정 집회 단상에 오르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앞뒤 말이 맞지 않는 이율배반. 궁금하다. 저 청년이 열겠다는 미래는 과연 어떤 미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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