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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그는 왜 자살해야만 했을까 국정원이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Hacking Team(해킹팀)'으로부터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입해 불법 사찰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주도했던 국정원 직원이 자살을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국정원 직원 임모씨가 자신의 집에서 약 13Km 떨어진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야산에서 승용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그는 유서를 통해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며 국정원의 불법사찰이 정치공세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이어 "외부에 대한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혹시나 대터러, 대북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자료는 삭제했다"며 자신의 행위에 우려할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자살은 삶을 스스로 마감하는, 세상에.. 더보기
국정원 해킹 의혹, 사실이면 정권 퇴진해야 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Hacking Team(해킹팀)'으로부터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입해 불법 사찰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국정원이 거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민간사찰용이 아닌 연구 개발용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언제부터인지 이 정부에 문제가 생기면 어디서든 나타나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주는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구입했다는 취지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을 대상으로 해킹했다면 어떤 처벌도 받겠다"며 거세지고 있는 국정원의 불법 사찰 논란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국정원의 해명과 부인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어제(15일)는 연구 개발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국정원의 해명을 궁색하게 만드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