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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KBS 사장의 버티기, 언론의 봄 이끌어 낼까? 결국 쪽수에서 밀렸다.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양대노조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KBS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 상정이 KBS 이사회에 의해 보류된 것이다. 이사회는 여당 추천 인사 7인과 야당 추천 인사 4인으로 구성된다. 이 기형적인 이사회의 구성비율은 길환영 사장의 해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얼마 전 KBS본부 부장단은 '정부 여당의 거수기', '정권의 나팔수', '땡전뉴스', '어용 방송국', '기레기 양산소' 등의 낯부끄러운 조롱을 견디다 못해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총사퇴를 했다. KBS의 양대노조 또한 '보도국의 독립성 침해', '청와대 인사•보도 개입' 등을 문제 삼으며, KBS를 청와대의 꼭두각시로 전락시킨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더보기
이상호 기자 고소한 MBC에게 명예란 MBC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명예훼손 및 모욕혐의로 고소할 모양이다. 지난 2012년 12월, 당시 자사기자였던 이상호 기자를 '명예실추와 품위유지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해고하더니 이번에는 고소를 하겠다 한다. 이상호 기자가 지난 8일 고발뉴스를 진행하면서 'MBC가 언론이기를 포기한 노골적인 왜곡보도로 대통령을 옹위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보도해 MBC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상호 기자가 MBC뉴스를 '기자가 아닌 시용기자가 만드는 뉴스가 아닌 흉기'로 지칭하는 등 공용방송인 MBC를 모욕했다는 것도 문제 삼고 있다. 이상호 기자가 MBC로부터 해고를 당한 이유는 그가 MBC측이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을 비밀리에 접촉하고 인터뷰를 시도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공개했기 .. 더보기
이상호 기자의 해고를 축하합니다 오늘 글의 제목이 뜬금없습니다. 해고를 당한 사람에게 축하를 하다니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해고를 당해 무척 상심이 클 사람에게 할 말은 도저히 아니지요. 그런데 이 사람은 자신이 해고당한 사실을 알리며 오히려 이를 축하해 달라고 합니다. 도대체 이 사람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인가요? 해고를 당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이성을 상실한 것일까요? 자신의 해고를 축하해 달라고 말하는 이 사람, 어쩌면 정말 정신이 조금 이상해졌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일까요? 과연 이 사람은? MBC 이상호 기자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MBC 종업원이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다. 함께 축하해 주실래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미 작년 12월 21일 트위터에 자신의 해고 방침이 정해졌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