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완이 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완이 법, 공소시효 폐지의 빗장을 열까? 영화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 '아이들', '내가 살인범이다', '몽타주', '공범'의 공통점은 뭘까.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단번에 알아차렸을 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들은 모두 동일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공소시효가 곧 만료되는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범인과 피해자 가족간의 치열한 사투가 긴박하게 펼쳐지는 것이다. 물론 이 영화들은 모두 미제사건으로 남겨진 채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범과 그 뒤를 쫒는 형사, 그리고 그 곁에서 망연자실해 하는 피해자 가족 사이의 숨막히는 혈전의 승자는 언제나 악마같은 살인범의 몫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은 피해자의 입장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된다. 분노하고 경악하고, 때로 아파하고 절망하며 깊은 슬픔에 잠긴다.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