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후원금 쪼개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경필 지사의 해명이 무책임한 이유 온 국민을 슬픔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면에는 한국선급의 부실한 안전점검과 항만업계의 고질적인 비리도 크게 작용했다. 한국선급은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대형 선박의 안전점검을 독점하고 있는 민간회사다. 그런데 한국선급은 지난 2월 세월호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총 200여개 항목에서 모두 '양호' 판정을 내렸다. 이는 사고 이후 선박에 대한 각종 문제들이 무더기로 쏟아졌던 것을 감안하면 결국 한국선급이 부실검사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선급의 부실한 안전점검이 세월호 참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두고 두고 곱씹어야 할 장면이 아닐 수 없다. 한국선급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사실도 드러났다. 한국선급의 오공균 전 회장이 2011년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해서 실형을 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