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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이준서

안철수가 사과한 날, 야3당은 문준용 특검법안 발의에 합의했다 ⓒ 오마이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결국 머리를 숙였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이 불거진지 16일만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과 당사자인 준용씨에게 사과를 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제보조작 사건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사건으로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다"며 "(공당으로서)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 역시 자신의 한계이고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이 후보였던 자신에게 있다며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 더보기
국민의당이 지지율 3.8% 정당이 된 이유 ⓒ 오마이뉴스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증거조작 후폭풍으로 크게 휘청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6.7%에서 2.9%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특히 호남지역에서 1.9%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하며 당의 존립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국민의당을 향한 국민적 분노는 상상 그 이상이다. 국민의당 홈페이지는 성난 국민들의 비판 글로 도배를 이루다시피 하고 있고, 제보조작 사건 관련 기사마다 누리꾼들의.. 더보기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특검 꼼수 부리는 국민의당 ⓒ 오마이뉴스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증거 조작 사건으로 크게 휘청이고 있다. 26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 사과에 나서며 진화에 나섰지만 파문은 점점 더 확산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개입한 정황이나 당 차원의 조작·묵인 흔적이 드러나면 당이 공중분해될 것이라는 관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일단 증거 조작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당 차원의 조직적 공모는 없었다고 선을 긋고 있다.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은 증거 조작 사실을 최근에서야 인지했다면서 당의 주요 관계자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의 조작 지시가 밝혀지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강조하며 당 차원의 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증거 조작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