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케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빨갱이 오바마, 만약 한국에서였더라면 대한민국의 자칭 애국보수들에게 '빨갱이, 좌파, 종북주의'는 국가와 정권의 체제를 위협하는, 불온하고 불순한 사상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애국보수들에게 빨갱이란 죄다 때려 잡아야 할 대상일 뿐이며, 좌파와 종북주의자들 역시 박멸해야 할 해충과도 같은 존재다. 이같은 인식은 김대중•노무현의 민주 정부 10년을 제외하면 변치않는 사회적 통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권위주의로 명백하게 유턴한 이명박과 박근혜 정권에서도 이같은 인식은 달라지지 않았다.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와 개념은 무시되기 일쑤였고, 가치중립과 합리성에 기반한 보편적 상식조차 용납되지 않았다. 시민의 권리인 정당한 정부 비판이 '빨갱이, 좌파, 종북'이라는 공고한 이데올로기로 앞에 무력화되었고,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불가침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