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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박연차

이명박 치켜세운 반기문, 초록은 동색인가? ⓒ 오마이뉴스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전직 대통령과 전직 유엔사무총장의 면담 자리는 화기애애했다. 덕담이 오고갔고, 서로의 업적을 칭송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반 전 총장은 "이 대통령이 재임 중에 녹색성장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오신 점을 잘 알고 있고 감사드린다"며 이 대통령을 한껏 치켜세웠다. 의아했다. 반 전 총장의 발언이 녹색성장이라면 화학적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국민정서와는 상충되는데다, 필자가 알고 있는 사실과도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은 정말 칭송받을 만한 것이었을까. 국제사회의 기후변화협약에 걸맞는 정책이었을까. 반 전 총장의 인식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녹색성장은 .. 더보기
반 전 총장의 귀국 풍경, 아찔하고 위험했다 ⓒ 오마이뉴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2일 오후 귀국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귀국 전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반 전 총장은 댱분간 제3지대에 머물며 몸값 부풀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에서 반 전 총장에게 러브콜이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둘러싼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함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반 전 총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이날 반 전 총장의 귀국 메시지에는 대선 출사표를 방불케하는 정치적 함의로 가득했다. 반 전 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 사무총장으로 겪은 여러 경험과 식견을 갖고 젊은이의 보다 밝은 미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