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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심판

탄핵 기각설? 헌법재판소가 탄핵 선고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 ⓒ 오마이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탄핵 기각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변론에서 박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8명을 채택하며 사실상 2월 말 탄핵 선고가 불가능해지자, 언론과 정치권 일각에서 헌재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당초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헌재가 사회적 혼란과 국정 공백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빠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한철 헌재소장이 퇴임하기 전인 1월31일 이전에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마저 제기되기도 했다. 헌재가 지난달 박 대통령 측이 신청한 39명의 증인 중 29명을 무더기 기각시킬 때만 하더라도 이같은 예측에 힘이 실리는 듯했.. 더보기
탄핵당한 날, 박근혜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었다 ⓒ 오마이뉴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재석의원 299명 중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에서 확인할 수 있듯 국회는 압도적으로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이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촛불민심에 휩쓸려 분위기가 탄핵 가결로 급속히 기울자 상당수의 '샤이 친박'이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방증이다. 당초 탄핵안 가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관심은 얼마나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인가에 집중됐다. 새누리당 친박계의 이탈표에 따라 향후 정치 지형이 크게 요동칠 것이기 때문이었다. 애초 친박계는 이탈표가 많지 않을 것이라 공언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상당수의 친박계가 탄핵 찬성에 동참한 것이다. 이로써 새누리당의 내부 분열은 불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