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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비정규직 대책

그들은 왜 맥도날드로 몰려갔을까?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이 화가 단단히 났습니다. 그들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앞에서 '맥도날드 규탄대회'를 열고 맥도날드가 아르바이트생들만 고용해 최저임금만 주는 형태로 노동착취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알바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맥도날드는 관리직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비정규직으로 채용된다"며 "장기간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어도 계약기간이 최대 1년으로 정해져 있어 관리자들의 눈치밥을 먹으면서 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바노조 회원들은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신촌에 있는 한 맥도널드 매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르바이트생 부당해고와 근로자 부당 처우 등 맥도날드의 불법행위를 규탄하는 점거시위를 벌였습니다. 글로벌 대기업 맥도날드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왜 알바노조 .. 더보기
삶의 양극화 부추기는 시간제 일자리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공약으로 고용률 70% 달성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경제성장률이 아닌 고용률 중심의 국정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고용률 중심의 국정운영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앞으로 고용중심의 국정운영을 펼치겠다는 당시 박근혜 후보의 출사표다. 이를 바탕으로 대선공약집에는 새로운 일자리는 늘리고, 기존 일자리는 지키며, 일자리의 질은 늘인다는 의미의 '늘지오' 정책이 자리잡았다. 집권에 성공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대로 고용률 70% 달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정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관련부처에 주문했다. 그런데 대통령의 계획은 애초의 구상과는 그 내용면에서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