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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어록

박근혜로 살펴보는 차기 대통령의 조건 ⓒ 오마이뉴스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됐다. 지인들의 입에서 연신 'Oh my god'이 튀어 나온다. 세계는 지금 집단 패닉에 빠졌다. 모두들 설마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시민들은 '미치광이' 소리까지 들었던 트럼프를 자신들의 미래를 짊어질 지도자로 선택했다. 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말처럼 그래도, 내일의 태양은 뜨는 법이므로. 그러나 그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시민들의 몫이다. 지금 우리가 생생히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미 대선 결과가 남의 일 같지 않은 것은 학습효과 때문일 것이다. 잘못된 선택의 대가는 혹독하고 처절하다. 각계각층에서 시국선언이 봇물터지듯 터져나오고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와 광장에서 유린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거센 분노의 물결이다.. 더보기
박 대통령의 간담회 발언, 모아놓고 봤더니 국문학을 전공한 탓에 비문이나 잘못 쓰는 말에 민감하다. 셰프가 맛에 민감하다거나 음악가가 소리에 예민한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 까닭으로 글을 읽을 때나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상대가 비문을 쓰지는 않았는지, 잘못된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는지 나도 모르게 살피게 된다. 수십년 째 고쳐지지 않고 있는 오래된 습성 중의 하나다. 박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45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려했던 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언론인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날의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고 활기가 넘쳤다. 언론은 이날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이 했던 말들을 깨알같이 옮겼다. 박근혜 대통령은 언론과 직접 대면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더보기
2015년 박근혜 대통령 어록 어워드 ⓒ 연합뉴스 연말인 요즈음 방송사마다 각종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농부가 땀흘려 일한 한해의 결실을 추수하듯 방송의 각 분야에서 일해온 사람들의 노력과 수고가 연말 시상식에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오직 이 즈음에만 볼 수 있는 방송가의 흔한 풍경들이다. 그러나 올 한해를 열심히 달려온 사람들이 어디 방송 연예계 종사자 뿐일까. 누구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 봉사해 온 사람은 사실 따로 있다. 대통령이 바로 그렇다. 대통령은 기절초풍할 언어구사능력을 바탕으로 일년 내내 국민을 웃고 울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에 바람언덕은 이 나라 대통령이 올 한해 동안 구사한 어록들의 순위를 매겨 그의 지난 노고들을 돌아보려 한다. 경쟁 후보군들이 너무 쟁쟁했던 관계로 모두 다 싣지 못했음을 미.. 더보기
박 대통령의 어록, 만약 세종대왕이 봤다면 온라인 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어록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가히 폭발적인 반응들이다. 박 대통령의 어록들은 사회 제반 문제와 현안에 대한 최고통수권자로서의 인식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로 기록보전의 가치가 매우 높다. 방대한 자료의 보고인 인터넷 상에서 해당 어록들을 찾아내 이를 한 데 엮은 작성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그들의 시간과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이 자료들을 후대에 보존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애국과 애족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들 마시라. 국가지도자의 빈곤한 철학과 무지가 국가와 국민에게 얼마나 큰 해악을 미치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후대에 전해주는 것만으로도 국가 백년지대계까지는 몰라도 십년지대계는 족히 이룰 수 있다. "대체 뭐라는 거야!" "한국어가 맞는데 희안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