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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옥중서신

'국정원 사건'엔 사과조차 없더니, '드루킹 방지법' 발의한 한국당 "저와 경공모는 원래 정치에 관여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2012년 대선 때는 저나 회원 누구라도 어떠한 정당, 정치 활동을 한 바가 없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2016년 9월부터 저희가 '선플운동'을 펼치게 된 데는 사연이 있습니다. 그 해 이름을 밝힐 수 없는 한나라당측 선거관계자로부터 2007년 대선에 사용되었던 '댓글기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이것은 제 블로그에도 언급하였고 경찰 관계자들에게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2007년과 2012년 대선의 패배가 이 댓글기계 부대의 맹활약 때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드루킹의 '옥중서신' 중 일부다. 드루킹의 옥중서신에서는 당시 언론이 주목하지 않았던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가.. 더보기
드루킹의 옥중서신..조선일보가 간과하고 있는 것 "현 단계에서 이 글이 모두 진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독자의 '알 권리'를 위해 게제한다." 18일 는 '드루킹의 옥중편지'를 대서특필하면서 이 편지를 공개하는 이유를 저와 같이 덧붙였다. 내용의 진위보다 독자의 알 권리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편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지금껏 몰랐다. 가 '독자의 알 권리'를 이처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A4 용지 9장, 무려 7000자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을 진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 1면에 실을 만큼 금쪽같이 여기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독자의 알 권리를 금과옥조로 여기고 있다 한들 사실 확인이 안 된 기사를 내보내는 건 언론의 본분을 망각한 행태다. 언론 기사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팩트' 보도가 아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