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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나경원 후보, 아무리 다급했기로 서니 7•30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재보선은 전국 단위의 선거가 아닌 탓에 총선이나 지방선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이를 반영하듯 역대 재보선 투표율은 평균 30% 중반대를 유지해 왔다. 이번 재보선 역시 과거와 비슷한 투표율을 보일 것이란 견해가 우세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의 경우 휴가철과 겹치는 선거일정 상 투표율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사전투표가 끝난 후 이와 같은 예상은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투표율이 사전투표를 처음 도입한 지난해 4•24 재보선과 10•30 재보선의 6.93%와 5.45%보다 높은 7.98%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은 과거보다 높게 나타날 확률이 높아졌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 더보기
노회찬의 승부수, 과연 통할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는 두말할 것도 없이 서울 동작을이다. 동작을에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호시탐탐 재기를 노리던 새누리당의 나경원 후보를 필두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략공천을 받은 기동민 후보, 문제의 핵심을 꽤뚫는 촌철살인의 비유가 돋보이는 백전노장 진보정의당의 노회찬 후보, 동작을에만 세번째 도전하는 숨은 지역일꾼 노동당의 김종철 후보, 그리고 통합진보당의 유선희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야권에게는 절망적으로 들리겠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양상을 종합해보면 새누리당의 나경원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진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후보가 여타 복수후보들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파동, .. 더보기
노회찬, 박근혜에게 직격탄을 날리다 결국은 돌고 돌고 돌아 정홍원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 이후 새로운 총리후보를 인선하지 않고 사퇴의사를 밝힌 정홍원 총리를 유임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정홍원 총리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후 두달이 넘게 진행된 신임총리찾기는 헛심만 쓴 채 아무런 소득없이 끝나고 말았다. 소득은 커녕 오히려 그 두달 동안 안대희 후보자와 문창극 후보자의 자격검증을 둘러싸고 벌어진 국론분열과 갈등의 상흔만 깊이 남겨진 꼴이 됐다. 이 정치적 참사의 본질적 책임은 두말할 것도 없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에 있다. 국민정서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인사들을 무대 위로 올린 장본인들이 때문이다. 두명의 인사가 연거푸 낙마한 이유를 신상털기식 인사검증, 왜곡된 여론, 특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