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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정의당 의원

베일 벗은 UAE 의혹, 한국당은 책임져야 한다 정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자유한국당의 표현의 빌자면) 'UAE 원전 게이트'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의혹을 풀어줄 '키맨'으로 지목받던 칼둔 아부다비 UAE 행정처장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데 이어, 양국 사이의 비밀 군사협정 의혹을 제기했던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주장이 이명박 정부의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태영 전 장관에 의해 사실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상황을 종합해보면 UAE 논란의 얼개는 대략 이렇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2009년 12월 총 400억달러(약 47조원) 규모의 UAE 원전 사업을 따냈다. 그런데 문제는 원전 수주에 앞서 정부가 UAE와 방산기술 교류, 군 교육훈련 협력, 군사적 지원 등의 포괄적 군사교류협력 협정을 맺었다는 것. 당시 군이 UAE와 맺은 협.. 더보기
THAAD, 대한민국을 내우외환의 위기로 내몰다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대정부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오산,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성주 등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대정부 시위가 민과 관이 함께 벌이는 합동시위라는 점이다. 지역 주민들과 군수, 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함께 시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민관이 동시에 대정부 시위에 나서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특이하게도 이 대열에는 박근혜 정부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경북과 경남지역도 포함되어 있다. 영남지역은 박근혜 정부를 떠받드는 실질적인 중심이다. 이들이 대정부 시위에 나섰다는 것은 중앙 정부가 무언가 단단히 잘못했다는 의미다. 그들은 무슨 이유로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대정부 시위에 나서고 있을까. 지난 8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