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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단식

쇄신안 반발에 사퇴 압력까지..코너에 몰린 김성태 지난해 12월 13일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사령탑으로 3선의 김성태 의원이 선출됐다. 잘 알려진대로 김 원내대표는 한국노총 출신으로 노조 활동을 할 당시 '들개'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강력한 투쟁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의원들이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과 중립 단일후보인 한선교 의원이 아닌 김 원내대표에 표를 몰아주었다는 것은 한국당이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나 마찬가지였다. 김 원내대표 역시 의원들이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는 듯 보였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한국당의 당면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 포퓰리즘을 막는 전사로 서겠다"고 천명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우리의 모든 상.. 더보기
문재인 정부 1년이 F학점? 한국당 뻔뻔함이 기가 막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2일 문재인 정부 1년을 맞아 여러 분야의 정책 전문가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는 경영·행정·경제·정치·법학 등 각 분야 전문가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전문가의 74.3%가 문재인 정부 1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평가하면서 직무운영 리더십(75.6%), 직무수행(77.3%), 소통(74.4%) 등에 후한 점수를 내렸다. 반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인사검증 시스템은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일자리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34.4%로, 긍정적 평가 31.0%보다 높게 나타났고, 인사검증 시스템 역시 부정.. 더보기
노회찬이 밝힌 국회 파행의 이유 국회 파행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4월 국회에 이어 5월 국회까지 파국으로 치달으면서 벌써 40일 넘게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지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방송법 개정안 등 당장 처리해야 할 민생·경제 관련 현안이 한가득이다.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의원직 사퇴안도 5월 14일 이전에 처리돼야 한다. 그러나 국회는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드루킹 특검'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워낙 첨예한 탓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 정상화 협상을 재개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을 오는 24일 동시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선 특검, 후 추경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틀어졌다. 우원식 민주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