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안철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민의 당에 빠져 있는 결정적 한가지 ⓒ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한길 의원은 결국 안철수 의원과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이 다시 한 울타리 안에 머물게 되면서 이들의 시계는 지난 2014년 3월 2일로 다시 맞춰지게 됐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 창업주들이 다시 의기투합하는 모습은 지극히 자연스럽게 비춰진다. 중도 개혁가로 포장되어 있는 두 사람의 정치 노선과 철학이 엇비슷한 데다가, 더불어민주당의 혁신대상에 이름이 올라있는 김한길 의원과 세력 확장이 절실한 안철수 의원 사이의 이해타산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탓이다. 그러나 문제는 김한길 의원이 안철수 의원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새정치'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인물이라는 데에 있다. 김한길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로 검찰 수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인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