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4주년 문재인 경축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뜬금 없는 황교안 담화문, 정치 도의도 메시지도 없었다 어디일까.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에 앞서 제1야당 대표가 내놓은 담화문의 내용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그보다 더 궁금했던 건 사실 장소였다. 정치는 '메시지'가 아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선택은 국회 로텐더홀이었다. 바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서있는 곳이다. 황 대표가 광복절에 앞서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안팎은 크게 술렁거렸다. 제1야당 대표의 광복절 담화문 발표부터가 이례적 일인 데다가, 대통령보다 앞서 발표하는 것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이같은 세간의 시선에도 황 대표가 대통령보다 먼저 담화문을 발표한 이유는 제1야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지지율 하락으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을 환기시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