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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민주당이 반드시 새겨들어야 할, '홍준표'의 그 말 오늘은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런 날. 덕분에 몸이 천근만근인 데다가 마음도 무겁습니다. 도저히 글을 쓸 수 없는 날인데, 안 쓰자니 허전해서 오늘은 누군가가 했던 말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19년 12월 8일 페이스북에 적은 말입니다. "국회법을 자유민주주의 원리에 맞게 고쳐야 한다. 우선 과반수를 넘긴 정당은 국회를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장을 미국처럼 독식하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모든 의사 결정은 다수결 원리에 따라 결정하고 교섭단체 합의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 이렇게 국회운영을 단순 명료하게 하여야 국회에서 떼쓰기가 없어지고 생산적인 책임 국회가 된다. 선거에서 단독으로 과반수 이상의 정당이 되면 책임지고.. 더보기
응답없는 '침대정치', 선거제 개혁 물건너가나 침대축구. 앞서고 있는 팀이 경기 후반에 이르러 별다른 신체접촉 없이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지연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침대축구는 지고 있는 팀의 선수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지켜보는 이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볼썽사나운 구태 중의 하나다. 축구의 묘미를 반감시킬 뿐 아니라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는 현대 스포츠의 흐름과도 동떨어지기 때문이다. '침대축구'는 축구에만 국한되는 문제인 걸까. 아닌 것 같다. 이 말은 정치에도 그대로 소급적용된다. 1월과 2월 국회를 통째로 날려버린 여야가 4월에도 공전에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3월 임시국회에서 '반짝'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말 그대로 개점휴업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정치를 해야 할 사람들이 정치에 손놓고 있으니 이쯤되면 침대축구, 아니 '침대정치'라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