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김예령 기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통령 기자회견의 진수를 보여준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의 형식과 내용이 달라졌다는 것은 이미 1년 전인 2018년 1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대통령이 질문할 기자를 직접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당시 기자회견은 문재인 정부가 과거 권위주의 정부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은 잘 짜여진 상황극이었음이 드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것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질문권을 얻으려는 치열한 경쟁으로 기자회견장은 연신 들썩였고, 다양한 주제와 현안을 두고 질문과 답변이 자유롭게 오고 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애나 파이필드 도쿄 지국장은 트위터에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이렇게 길게 이어지다니 굉장하다"면서 "이전 정부와 달리 미리 정해진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이는 백악관과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