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세이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겐세이'도 모자라 '야지'까지, 한국당은 부끄럽지도 않나 ⓒ 오마이뉴스 실소가 터졌다. 이것도 웃음이라면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건네야 할지도 모르겠다. 웃을 일이 점점 희박해져 가는 삭막한 시대를 살고 있지 않은가. 감사한 건 또 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은연 중에 나 역시 그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곱씹어 보게 됐다. 덕분에 반성과 성찰을, 이 기회에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언어 습관까지 남김없이 버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조경태·이은재·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이야기다. 7일 오전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회의가 시작되자 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당 의원들이 어제 '야지'를 놨는데 자제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야지는 '놀림', '야유' 등을 뜻하는 일본어식 표현이다. 그는 전날 있었던 예산 심사 과정을 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