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막말 정당 클라스 입증한 한국당 '자위' 논평 또다시 드러난 조국의 위선, 더이상 국민 우롱 말고 사무실의 꽃 보며 자위(自慰)나 하시라" 8월 3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한 자유한국당의 논평 제목이다. 논평을 낸 당사자는 김정재 원내대변인이다. 대변인은 각종 현안에 대해 당의 공식 입장을 전달해주는 창구이자, 얼굴이다. 공당 원내대변인의 인식이 저렇다는 건 저 당의 수준이 저 모양 저 꼴이라는 걸 드러내는 방증이나 마찬가지다. 말은 그 사람(집단)의 사고를 반영한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듣보잡' 논평을 보면서 몇 달 전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한국당에 날린 일침이 떠올랐다. "자한당이 '천박한 언어'를 쓰는 건,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라는 분석입니다. '천박한 언어'를 써야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다고 보는 건, 자기 지지층이 '천박하.. 더보기 나경원에게는'OO'가(이) 없다 자유한국당이 또 장외로 나갔다. 이번엔 부산이다. 30일 부산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부산·울산·경남 집회'. 오늘도 역시 나경원이 선봉에 섰다. 나경원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한국당의 생리와 집회의 성격, 그리고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면 뻔하디 '뻔한'것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 예상을 비켜가지 않는다. 나경원의 입에선 지역주의를 자극하고 정치혐오와 불신, 대결·적대 정치를 조장하는 온갖 난잡한 말들이 봇물터지듯 터져나온다. 이날 나경원이 싸지른 배설물을 옮겨본다. "문재인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말이 있다. 이 정권 들어서 부산, 울산 경남 정말 차별하고 있다" "이 정권을 부산, 울산, 경남 주민들이 뭉쳐서 반드시 심판하자" "이 정권들어 부울경 차별이 심하다.. 더보기 선거제 개정안 의결이 날치기? 밑도 끝도 없는 한국당의 어깃장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자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의사 일정 중단과 함께 서울·부산 등지에서의 장외집회를 예고하는 등 강력한 대여 투쟁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일각에서는 선거법 개정안 의결 후폭풍이 현재 진행중인 청문회를 비롯해 9월 정기국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 대치가 길어질 경우 다음달 2~3일로 합의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정개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위원 19명 가운데 찬성 11명으로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은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올린 안으로, 국회의원 정수를 .. 더보기 윤석열의 칼 끝은 누구를 겨누고 있나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들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27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서울대·고려대·웅동학원 등 10여 곳에 대해서 고강도 압수수색을 펼쳤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한 다음날입니다.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정치권은 물론이고 각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정치·사회적으로 아주 민감한 시기,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배경에 촉각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수사 상식을 깨는 검찰의 신속한 행보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세간의 관심은 이번 압수수색을 재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중입니다. 윤 총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수사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더보기 언론이 조국과 황교안, 나경원을 다루는 방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 정부의 공정과 도덕성 담론을 주도해온 조 후보자가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셈이니 무리는 아니다. 더욱이 조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아이콘이자 상징과 같은 존재다. 도덕성 논란에 정파와 진영논리가 개입되면서 전선은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다. 그런데 가만 보면 언론의 행태가 고약하기 이를 데 없다.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의혹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있는 것. 후보자와 가족, 일가 친척에 대한 신상털기는 물론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까지 마구 양산시키고 있다. 후보자 자녀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뉴스가 그 대표적 사례다. 양적인 측면에서도 상상을 초월한다. 후보자 지명 이후 지금까지 관련 가사만 무려 2만여 개에 이른다. 편파성도 의심받는다. 네이버를 .. 더보기 조국이 안 되면 황교안, 나경원도 아웃이다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국회로 인사청문요청안이 넘어온 지난 14일 이후 열흘 동안 여야는 피터지는 장외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조 후보자는 링 위에 오르기도 전에 '그로기' 상태가 됐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과 보수언론은 조 후보자 검증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조 후보자 본인과 직계 가족은 물론 어머니와 이혼한 동생 내외 등 친인척까지 샅샅이 훑고 있다. 얼마 전에는 후보자 선친의 묘비까지 털렸다. 이쯤되면 초마이크로 현미경 검증이라 해도 무방할 지경이다. 법무부 장관 내정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 후보자의 과거 사노맹 활동 이력, 재산 형성 과정, 폴리페서 논란, 자녀 교육 문제 등이 청문회의 주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정수석 재임 당시의.. 더보기 조국 맹비난한 나경원, 2011년에는 왜 그랬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명 초기 조 후보자의 과거 사노맹 이력이 논란이 되더니, 이후 75억 투자약정 사모펀드 논란,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의 전처 간 부동산 거래 의혹,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과 채무 변제 회피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및 논문 1저자 등재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여론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딸이 두 차례의 유급에도 불구하고 6차례나 장학금을 받았고, 고등학교 재학 시절 2주간의 인턴 활동만으로 의학 논문에 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나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딸에게 .. 더보기 뜬금 없는 황교안 담화문, 정치 도의도 메시지도 없었다 어디일까.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에 앞서 제1야당 대표가 내놓은 담화문의 내용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그보다 더 궁금했던 건 사실 장소였다. 정치는 '메시지'가 아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선택은 국회 로텐더홀이었다. 바로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서있는 곳이다. 황 대표가 광복절에 앞서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 안팎은 크게 술렁거렸다. 제1야당 대표의 광복절 담화문 발표부터가 이례적 일인 데다가, 대통령보다 앞서 발표하는 것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이같은 세간의 시선에도 황 대표가 대통령보다 먼저 담화문을 발표한 이유는 제1야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 지지율 하락으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을 환기시키.. 더보기 국민은 일본과 싸우는데..'건국절' 군불 때는 자유한국당 "지식인들이 30년 이상 건국사를 칼질하니 그 결과 주사파가 나타났고, 문재인이라는 하나의 정치적인 괴물을 만들어냈다" 13일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실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제자리를 찾자!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주천 전 원광대 교수는 한국당 등 보수야당 일각에서 제기돼온 '1948년 건국'을 강조하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깎아내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1948년에 우리 손으로 건국한 것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며 "건국 100주년은 역사적인 사기다. 대통령이 역사 지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우익과의 전쟁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헌법 전문에 명시된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정면으로 거스른 것. 발제를 맡은 김병헌 국사교과서.. 더보기 외계인이 침공하면 힘을 합쳐야...노회찬이 옳았다 미국의 중재도,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국회 방일의원단의 의원외교도 별다른 소득이 없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로 촉발된 한일 외교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응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일본이 분쟁을 멈추고 일정 기간 현상 유지에 합의할 것을 촉구하는 미국측의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일본 입장이 완고하고 강경하다"며 "미국의 설득 노력에도 좀처럼 입장을 변화시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대를 모았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외교장관 회담도 서로 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한 채 끝이 났다. 태국 방콕에..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