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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사건

턱 밑까지 이른 검찰 수사, MB는 포토라인에 서게 될까? ⓒ 오마이뉴스 "다스(DAS)는 누구 겁니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낯익은 질문이다. 지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 질문은 급기야 하나의 놀이로 승화됐다. 온라인 댓글의 마지막은 의례히 "그런데 다스는 누구겁니까"로 끝이 났고, SNS의 해쉬태그에도 동일한 질문이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다스를 패러디한 각종 포스터가 쏟아져 나오는가 하면, '다스'가 포함된 단어나 연관어들이 들어간 재기넘친 풍자물들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끊임없는 의혹에도 실체가 묘연했던 다스의 실소유주를 찾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기도 했다.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기 위한 모금 운동인 '플란다스의 계'는 모금을 시작한지 3주 만에 목표액인 150억원을 모두 채웠다. 모금 운동을 주도한.. 더보기
지금 보니 소름 돋는, 이명박의 그 '말' ⓒ 오마이뉴스 퇴임을 일주일 앞둔 지난 2013년 2월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의미심장한 인사말을 전했다. 지난 5년 동안의 임기를 갈무리하며 그가 남긴 멘트는 놀랍게도 "5년간 행복하게 일했습니다"였다. 그때는 미처 몰랐다. 저 말 속에 담겨있는 섬뜩함의 의미를. 무심코 흘려들었던 저 말이 기실 얼마나 무시무시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는지를 말이다. 이제 와서 곱씹어 보니 더더욱 그렇다. 생각해 보라. 이명박 정권 당시 자행된 불법과 부정의 흔적들이 끝도 없이 드러나고 있는 수상한 시절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당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했던 당사자는 정작 그 시절 정말 행복하게 일했다고 자랑삼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떤가. 소름 돋는 B급 사이코 무비를 보는 것 같지 않은가. 이명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