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황교안 전관예우 논란

대학가 촛불, 바보야 문제는 조국이 아니야! 기득권, 금수저, 웰빙. 가진자들의 예외없는 특권과 특혜. 젊은 세대의 분노가 공정, 도덕성을 강조하던 사법개혁의 상징 '조국'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해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실망스럽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이명박 정부 때 생겨났다. 조국 딸은 그 제도를 활용했던 것이고. 그 당시 관행이었다는 얘기. 이후 입사관제는 논란 끝에 폐지됐다. 분노하되, 분노할 대상을 잘 분별했으면 한다. 해방 이후 약 70년. 민주정부 12년을 제외하면 권력은 늘 보수정권의 손아귀에 있었다. 우리사회 적폐의 8할 이상의 책임이 그들에게 있다. 바보야, 문제는 조국이 아니야! (쓰다 보니 다섯줄이 됐네. 핵심을 세줄로 요약하기가 참 힘드네. ^^;;) 더보기
웃고 있는 황교안, 끝까지 웃을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은 얼마 전 신임 국무총리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내정했다. 박 대통령이 '황교안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성완종 게이트' 파문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정권의 도덕성 문제를 현직 법무부 장관 출신 국무총리를 통해 상쇄시켜 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청와대가 황교안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치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맨 처음에 거론한 것만 봐도 이완구 총리의 불명예 퇴진으로 흠집이 난 '부패와의 전쟁'을 그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황교안 후보자가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새 한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지명자"라고 치켜 세웠다. 이와 함께 "우리 현실은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게 매우 중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