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4.13 총선'을 석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크게 술렁거렸고,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서는 그의 영입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종인 전 대표가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으로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진두지휘하는 등 박근혜 후보의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새누리당이 집권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인물이 민주당의 총선을 이끌 총책임자로 전격 영입됐으니 '설왕설래'가 오갈 수밖에 없는 것이 당연했다.

그러나 총선 결과만 놓고 보자면, 김 전 대표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민주당은 불리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을 깨고 20대 총선에서 당당히 원내 1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전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계파 갈등으로 내홍에 시달리던 민주당을 연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마침내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낸다.

그러나 김 전 대표에게 '비단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대표 취임 이후 일사분란하게 선대위 체제를 이끌던 김 전 대표는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 크게 곤욕을 치르게 된다. 대표 몫으로 할당된 3개의 비례대표 공천권 중 자신을 두 번째에 배치하는 이른바 '셀프공천'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비례대표 1번이 여성 몫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자신에게 첫 번째 공천권을 행사한 셈이다.

그러자 당안팎으로부터 거센 반발이 터져나왔다. 당시 김광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종인 대표의 '셀프 전략공천'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며 김 전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정청래 의원 역시 트위터에 "사람들이 염치가 있어야지. 좌시하지 않겠다. 표 떨어지는 소리가 전화통을 불지르려 한다. 걱정이 태산"이라 적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는 당 대표가 비례대표로 나설 경우 선거 책임에 대한 의지와 결의의 차원에서 스스로 후순위에 배치하던 관행을 비켜난 것에 대한 이유있는 비판이었다. 셀프공천 논란은 이후 김 전 대표의 당무 거부로 이어지면서 한동안 민주당을 난처하게 만드는 뜨거운 감자가 된다.


ⓒ 오마이뉴스


불현듯 지난 총선 당시 김 전 대표의 '셀프 공천' 논란이 떠오른 것은 그와 아주 비슷한 상황이 자유한국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의 발원지는 다름 아닌 홍준표 대표다. 홍 대표가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선 것이 사달이 났다.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할 당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비판이 당내부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모습은 지난 총선 당시 김 전 대표의 '셀프 공천' 논란의 완벽한 '데자뷰'다. 김 전 대표가 수월한 국회 입성을 위해 '셀프 공천'을 행사했다면, 이유야 어찌됐든 홍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를 겨냥해 '셀프 공모'를 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 모두 강도 높은 당내 비판에 휩싸이고 있다는 점도 당시와 아주 흡사하다.

 비판이 거세지자 홍 대표는 서둘러 해명에 나섰다. 8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포에서 열린 한국당 대구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대구를 근거지로 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지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다음 총선 전에 그 지역구에 훌륭한 대구의 인재를 모셔다 놓고 출마시키도록 하겠다"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홍 대표의 대구지역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당내 비판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8일 김태흠 최고위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 대표라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험지를 택해 희생과 헌신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텃밭 대구는 '셀프 입성'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표가 앞장서 누구라도 원하는 당의 텃밭 대구에 안주하겠다는 것은 당의 지지기반 확장 포기와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부산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박민식 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는 지방선거를 책임져야 할 장본인인데 서울·경기는 가시밭이고, 부산과 경남도 쑥대밭이 됐다. 그런데 홍 대표는 나 홀로 꽃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고 꼬집었다. 외연확장에 앞장서야 할 당 대표가 외려 텃밭에 안주하려 한다는 비토가 줄줄이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홍 대표의 대구행이 보수의 심장이자 텃밭인 대구를 발판으로 당의 지지세를 넓혀가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 심상치 않은 대구지역 민심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홍 대표를 향한 당안팎의 시선은 싸늘하기 그지없다.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면 굳이 대구행을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다분히 지방선거 이후를 의식한 정치적 포석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홍 대표의 '셀프 공모' 논란의 진짜 문제는 어쩌면 다른 곳에 있는지도 모른다. 홍 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이던 지난 2016년 3월 24일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정치는 참 불가사의하다"면서 "자신의 노욕으로 스스로를 공천하고 몽니를 부려도 통하는 세상이 대한민국 정치"라고 개탄스러워 했다. 이어 "나라를 경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가볍게 움직여도 그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이 참 안타깝다"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19대 총선 당시 김 전 대표의 '셀프 공천'을 '노욕'이라 규정했던 홍 대표가 불과 2년 만에 김 전 대표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치의 구태 중 하나인 '내로남불'이 이번에도 역시 어김없이 등장했다. 홍 대표 스스로 자초한 '셀프 공모' 논란의 본질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의 저급함과 저열함이 이 모습 속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타산에 따라, 정치공학에 따라 정치인의 입장과 태도가 수시로 바뀌고 있다. 이래서는 정치가 바로 설 수 없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노욕으로 스스로를 공모해도, 정부여당의 일이라면 사안마다 몽니를 부려도, 염치가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면 대한민국 정치는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정치인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일 터다. 끊임없이 묻고 소리쳐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의 구질구질함을 깨부수기 위해서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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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8.01.09 07:32 신고

    대구가 쉬워 보인다 생각하는것을 깨뜨려줄 기회였는데 ...ㅋ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북구을이 지금 홍의락인데 말입니다..

  2.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8.01.09 15:55 신고

    한마디로 홍준표는 깜이 아닙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8.01.10 09:10 신고

      깜도 안 되고, 인성도 안 되는 자이지요.
      저런 자가 제1야당의 대표이니, 이 나라 정치의 수준이 이 모양 이 꼴인 게지요.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8.01.09 17:34 신고

    자유한국당의 '내로남불' 저질 코미디 수준입니다.
    당대표라는 인물부터 자질 미달입니다.

  4.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8.01.09 21:53 신고

    오늘도 자유한국당은 다양한 사람들이 막말과 정신병적인 광란을 보였습니다.
    정치를 해서는 절대 안되는 사람들이 저기 다 모여들고 있죠(남경필, 김세연까지도)

    흔적도 없이 싸그리 날아가 버리는 미래의 정당역사를 상상해 봅니다.
    에볼라 자유한국바이러스당입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8.01.10 09:11 신고

      결국 시민들이 심판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계속 찍어주니까, 이 자들이 눈에 뵈는 게 없어져 버렸습니다. 정치를 외면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정치 세력에게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해야 합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홍준표 경남지사가 들어서자 약속이나 한 듯 운집해 있던 수많은 카메라의 플래쉬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준표 지사가 검찰에 출두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서였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검사로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피의자들을 수사해 왔던 그가 피의자가 되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게 되는 장면은 이처럼 어딘가 모르게 드라마틱했다. 특종에 목을 매는 언론사 기자들이 이 기막힌 순간을 놓칠 리가 없었다. 이 날 서울고등검찰청은 언론사 기자들로 발딛을 틈이 없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8개의 표적 중 검찰의 첫 타겟은 홍준표 경남지사였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정치인들 중 홍준표 지사가 검찰의 첫 소환대상자로 지목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 그는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유일하게 돈의 전달자가 존재하는 인물이었다. 검찰이 피의 사실을 입증하기에 가장 손쉬운 상대라는 뜻이다. 


둘째 홍준표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인들 중 검찰의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기도 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성완종 리스트'는 기업인이 정치권에 불법정치자금을 헌납한 '불법정치자금 게이트'다.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을 수렁으로 이끌 전·현직 비서실장 3명과 지난 2012년 대선 당시의 대선자금이 한 데 얽혀 있는 매머드급 정치 스캔들인 것이다.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를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서는 2012년의 대선자금을 건드려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지사는 살아있는 권력을 겨누어야 하는 검찰을 위한 최적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을 개인비리로 몰고 가면서 '성완종 리스트'의 여파를 최소화하는 한편 학교급식 중단으로 공공의 표적이 되어 있는 홍준표 지사를 통해 불법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국민여론도 상쇄시킬 수 있는 맞춤카드가 바로 홍준표 지사인 셈이다. 


관련글 ▶ 홍준표 지사의 사법처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클릭)


그렇다고 홍준표 지사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그림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홍준표 지사야말로 정치판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아주 노련한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성완종 리스트'를 둘러싸고 돌아가는 국면이 자신에게 대단히 불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그는 검찰의 수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소환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홍준표 지사는 돌연 휴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았다. 정치에 발을 들여놓기 전 검사로서 잔뼈가 굵은 홍준표 지사가 검찰의 공격에 가만히 앉아서 당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는 그 시각 서울의 모처에서 이미 검찰소환을 받은 측근 및 변호인들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홍준표 지사는 이를 토대로 17시간 가량 수사를 받는 동안 준비한 자료를 근거삼아 적극적으로 자기변호에 나섰다. 묵비권을 행사하기 보다는 성완종 전 회장의 자살로 반대심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의 진술과 메모는 증거자료가 될 수 없고, 1억원의 전달자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은 검찰이 장시간 통제하며 조정해 놓은 내용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등 검사출신다운 자기방어능력을 선보였다.


이 날 홍준표 지사는 침착하고 노련한 대응으로 검찰이 향후 피의사실 입증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음을 드러내 보였다. 이는 앞으로 있을 치열한 법리공방의 핵심을 꽤뚫어 보는 전직 검사 출신의 실무경험과 홍준표 지사 특유의 치밀함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검사로서, 정치인으로서 누구보다 노련하고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라는 것을 그는 여실히 보여 주었다. 


'창'과 '방패'가 맞붙은 이 날의 기싸움은 일단락됐지만 성완종 전 회장이 홍준표 지사에게 건냈다는 불법정치자금의 의혹을 규명하는 일은 승부를 점치기가 어렵게 되었다. 살펴본 것처럼 홍준표 지사가 검찰의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결사항전의 방어진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건 초기 홍준표 지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 규명을 자신했던 검찰의 입장과는 사뭇 달라진 국면이다. 







이번 사건은 검찰이 구체적인 핵심 증거를 새롭게 제기하지 못하는 이상 혐의 입증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홍준표 지사가 워낙 법리에 밝은 인물인데다 현란한 언론 플레이를 통해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우기 홍준표 지사가 측근들을 동원해 증인 회유와 조직적인 말 맞추기 정황까지 드러나는 등 증거인멸의 가능성마저 있기 때문에 검찰이 혐의 입증까지 가려면 넘어야 할 산이 한 둘이 아니다.  


따라서 검찰이 홍준표 지사의 혐의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구속 수사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현행법상 정치자금법 위반의 경우 '2억원 이상 수수'일 경우에 한해서 구속영장의 청구가 가능하지만 ,증거인멸의 위험이 높고 관련자들 사이의 '말 맞추기' 등 범죄 은닉 정황이 우려된다면 신병확보를 위해 검찰은 구속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관건은 역시 검찰의 수사 의지에 달려 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지사가 증거인멸과 범죄사실을 은닉할 가능성은 매우 농후하다. 나는 대한민국 검찰에게 2012년 대선자금을 수사할 의지와 의기가 있는지까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검찰이 홍준표 지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 만이라도 입증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당연히 그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야만 한다. 그것이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검찰의 첫번째 타겟인 홍준표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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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5.11 08:13 신고

    홍문종 아니 박그네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홍준표는 어떻게든 잡아 넣을 것입니다. 8명 중 박그네에게 타격을 안 줄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홍준표도 잡아 넣지 못하면 검찰은 온갖 조롱을 당할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05.11 10:31 신고

      저도 그럴 가능성이 가장 많다고 보지만...
      검찰이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미 모든 정황증거와 홍준표를 저격할 물증이 나와 있을 것인데도
      언론플레이와 시간끌기로 홍준표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5.05.11 08:37 신고

    어떻게 전개 될지 자못 흥미롭습니다
    자금 출처가 소명이 될지가 관건이겠네요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05.11 10:33 신고

      시간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구속수사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도 봐야 합니다. 그러데 구속수사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기라도 하는 날에는 수사를 낙관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5.05.11 10:53 신고

    죄지은 놈이 무슨 스타라도 출두하느 것처럼 ..
    웃는 상판떼기가 .역겹습니다.

  4. BlogIcon 신아무개 2015.05.11 12:59

    준표답지못하네 정말. . .

  5.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5.11 22:36 신고

    오늘 기자회견이 일파만파여요..ㅎ
    개인적으로는..정말 웃겼어요.. 뭘 소명할려고했는데. 죄은것은 더 고백한 꼴이랄까요?
    부끄러울줄 모르는 태도가..참 보기 흉하더라구요.

  6. 울티 2015.05.11 22:42

    잘못은 잘못인데, 딱 그 정도 깃털에서 끝날 것같은 예감..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란 말은 노래가사로 충분한데 말이죠 ^^

  7. BlogIcon 2015.05.14 07:50

    지난 대선자금 내역을 아는 ㅇ인물이기에 정권의 비호가 되겠죠

숨박꼭질. 찾으려 하는 자와 숨어야 하는 간의 숨막히는 대결. 모르는 사람이 없는 놀이가 그저 어릴 향수를 떠오르게 만드는 순박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어린 시절의 동심이 사라진 어른의 세계에서는 그와는 비교할 없을만큼 비열하고 비정한 어른들의 숨박꼭질이 매일 치열하게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어른들의 숨박꼭질 놀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이 남긴 '성완종 리스트' 정국을 격랑 속으로 몰고 가고 있는 가운데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는 인사들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의 우선 수사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의혹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튀어 나오고 있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1억원을 전달한 성완종 회장 측의 인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이 모두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실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불가피한 이유입니다. 

현재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는 모두 관련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러나고 있는 정황과 증거들은 그들의 주장이 허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완구 총리의 경우 계속된 말바꾸기와 거짓말로 인해 갈수록 주장의 신뢰감이 떨어지고 있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돈을 주고 받은 당사자들 모두가 수수 의혹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빠져나갈 구멍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어제(17) 두사람의 혐의를 더욱 구체적으로 입증해 새로운 증거들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녹취록이 그것입니다. 어제 언론은 이완구 총리의 측근인 김모씨가 이완구 총리와 성완종 회장의 독대 사실을 폭로한 핵심 제보자인 운전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증거를 인멸하려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김모씨가 운전기사에게 이른 새벽 전화를 걸어 통화 내용을 몰래 녹취하면서 이완구 총리의 당일(2013 4 4) 동선에 대해 말맞추기를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모씨는 운전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유도질문을 통해 이완구 총리의 당일 행적을 은폐하려 했고, 이를 녹취해 검찰 수사에 대비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모씨는 자신이 녹취한 녹음파일을 운전기사의 폭로를 반박하는 증거자료로 활용했고, 이완구 총리 역시 이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의혹의 해명을 위한 근거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김모씨가 지난 2013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 이완구 총리를 보좌했던 최측근으로서 의도적으로 운전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유도질문을 시도하고 이를 녹취까지 것은 매우 부적절해 보입니다.  이는 상식적으로 김모씨가 궁지에 몰려있는 이완구 총리를 위해 운전기사를 회유하려 했고, 나아가 유도질문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흐트리려는 의도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김모씨가 통화내용을 몰래 녹취할 이유가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모씨의 행위를 이완구 총리의 지시에 따른 증거 인멸 시도로 규정하고 검찰의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경남기업 부사장 윤모씨 역시 관련 사실을 증명할 있는 녹취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완종 회장이 이모 경남기업 부장과 함께 수술 투병 중이던 윤모씨를 병문안 자리에서 사람이 나누었던 대화를 윤모씨가 녹취한 것입니다.

녹취록에는 당시 성완종 회장은 윤모씨에게 "건넨 돈을 홍씨에게 전달한 정말 맞냐" 혹시 모를 배달사고를 염두한 듯한 질문을 했고, 이에 윤모씨는 "회장님도 직접 확인하시지 않았습니까"라고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완종 회장이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받았는지 확인 전화를 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미 나온 상황에서 녹취록은 성완종 회장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자료가 있습니다.

역시 상식의 잣대로 보자면 돈을 사람과 돈을 받은 사람(홍준표 경남지사의 측근) 모두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성완종 회장이 돈의 수령 여부를 홍준표 경남지사에 직접 확인했으며 이를 전달자인 윤모씨도 알고 있었다면, 애초 이를 배달사고로 몰고가다가 그것이 여의치 않자 '성완종 리스트' 청탁 거절자의 명단이라는 홍준표 경남지사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는 누가 봐도 명백합니다.

드러난 정황증거들로만 본다면 저들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명명백백해 보입니다만 그러나 어른 세계의 숨박꼭질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과는 게임의 룰이 다르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관건은 찾으려는 자들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정부와 검찰에게 어떤 마음이 있느냐에 따라 수사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그런 면에서 과연 제대로 수사가 진행될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스럽기만 합니다.



이완구 총리는 지난 15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검찰의 수사는 "광범위한 측면에서 수사가 진행될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총리의 발언은 야댱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올라 있는 여권 인사 뿐만이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중진의원 7~8명의 야당인사의 이름이 적혀있는 성완종 회장의 로비장부를 찾아 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완구 총리의 선견지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딘가 대단히 낯이 익은 장면은 '성완종 리스트' 둘러싼 검찰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보여주는 복선입니다. 누가 더러운지 누가 나쁜 놈인지 진흙탕 개싸움이라면 분간하기 어려울 뿐더러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올라있는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그리고 여권 실세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입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뀐 것입니다. 어른들의 숨박꼭질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나 봅니다. 게임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나게 될까요. 이완구 홍준표의 운명을 가를 녹취록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박근혜 정부에서 진행된 검찰 수사의 내용과 결과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를 예상해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관건은 이 정부와 검찰의 수사의지라고 언급했습니다만 저들에게는 이 숨박꼭질을 원래의 룰대로 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이 정부와 검찰에게는 굳이 숨어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필요도그렇다고 모두를 찾아야  필요도 없습니다정치가 개입된 숨박꼭질은 언제나 이런 식으로 흘러만 갑니다. 결국 이 사건도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단 하나, 변수가 있다면 국민들의 여론입니다. 보편적 상식과 정의를 염원하는 국민들이 제대로 된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정부와 검찰을 끊임없이 압박한다면 사건 수사가 예상과는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그 방향을 다시 바꿀 수 있는 것도 결국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만큼은 보편적 상식과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해 봅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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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4.18 07:36 신고

    홍준표 말처럼 그가 돈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행동을 할까요? 그 동안 홍준표는 자기 생각을 밀어붙였습니다. 진주의료원,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밀어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알듯모를듯합니다. 만약 받지 않았다면 하루종일 당당하게 반박할 것입니다. 자신 이름을 거명한 모든 언론을 대상으로 명예훼손을 고발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무언가 있다는 것입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5.04.18 08:40 신고

    심증은 현재 확실합니다
    확실한 물증을 제시해서 구속될것인지 지켜 보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sophistjin.tistory.com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5.04.18 15:15 신고

    이 사건을 흐지부지 넘긴다면 정말 이 나라가 국민을 개무시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4.19 18:43 신고

    에고... 이놈의 더러운 대한민국...
    갈 데까지 갔어요.

  5.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5.04.19 20:20 신고

    이제 유구너자들도 저신 좀 차려야합니다.
    왜 가해자에 대한 연민의 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6. Favicon of https://miml.tistory.com BlogIcon 세이렌. 2015.04.20 13:44 신고

    우리나라 부패는 얼른 척결해야 합니다!!

어제(19) 경남도의회는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이를 대체할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재석의원 55명 가운데 찬성 44, 반대 7, 기권 4명의 숫자가 말해주듯 도의회는 압도적으로 홍준표 도지사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비례대표 포함 총 55명의 도의원 중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51명인 상황에서 이는 모두가 예상한 결과입니다. 도지사의 권력남용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지방의회가 오히려 권력의 거수기로 전락한 낯뜨거운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날 경남도청은 격전을 앞둔 전장과도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으려는 자들과 이를 지키려는 사람들과의 치열한 대치국면이 펼쳐졌습니다.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수많은 도민들이 각지에서 몰려들어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경남도의회 측은 버스 16대로 도의회 입구를 막아 도민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습니다. 불통과 독선, 오만의 상징 '준표산성'이 등장한 것입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전횡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그의 독단적이고 오만한 도정 운영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100년이 넘도록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오던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킨 장본인입니다. 도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으로 그는 가장 먼저 공공의료시설인 진주의료원을 폐업시켰습니다. 그것도 어떠한 의견수렴이나 합의의 과정도 없이 말입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절차와 과정, 도민의 주권을 무시하는 명백한 권력남용이자 월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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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상급식 중단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민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도민의 2/3가 반대하는 사안을 도지사가 독단적으로 결정해버린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는 도의회는 쪽수의 힘으로 홍준표 도지사의 독단을 편들어 주었습니다. 민주적 의사결정시스템이 붕괴된 의회의 폭거는 이처럼 흉기가 되어 시민들의 목줄을 겨누게 됩니다. 홍준표 체제로 갈아탄 후 저들은 두 차례에 걸쳐 도민의 심장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1991년 지방의회가 다시 부활한 지 20여 년이 흘렀지만 이 땅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척박하고 이처럼 천박합니다.







정국을 대혼돈 속으로 몰고 가고 있는 홍준표 도지사는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무상급식 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2012년 도지사 취임식의 발언을 문제삼는 사회자의 질문에 "취임사가 아니고 2012년 보궐선거 때의 일이다. 이전 김두관 지사가 만들어 놓은 예산을 집행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질문의 핵심을 비켜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는 분명히 2012 12 20일 취임사를 통해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지금의 재정상태로는  복지예산 확보는 물론이고, 시급한 현안사업을 해결할 최소한의 예산확보도 어렵습니다...(중략)...어렵다고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줄여서는 안됩니다. 무상급식과 노인틀니사업 같은 복지예산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재정건전화 특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라며 무상급식 예산의 삭감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비록 인간의 기억은 퇴색될 지라도 기록은 영원합니다. 우리는 이런 정치인을 각별히 경계해야만 합니다. 정치공학에 따라 언제든 말을 바꿀 수 있는 표리부동함이야말로 정치문화의 저렴화와 저급화를 선도하는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행태라면 그가 다음 선거에 무상급식 공약을 다시 들고 나온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자신이 했던 말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뒤집어 버리는 그의 행태는 도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사라져야 할 몹쓸 구태입니다.


1000명이 넘는 도민들이 도청 앞에 모여 무상급식 중단 반대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하던 날 논란의 당사자인 홍준표 도지사는 그 곳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날 저녁 8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었고 그 이유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타이밍이 기막힙니다. 마음만 있으면 본회의에 참석할 시간은 충분했습니다만, 그는 충직한 도의회 의원들을 둔 덕분에 골치아픈 현장을 유유히 떠날 수 있었습니다. 정치도의와 민의를 저버린 그에게는 무책임하다는 말조차 아깝습니다.

경남도의회가, 더 솔직하게 말하면 새누리당 경남도의회가 '서민자녀 교육지원 조례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킨 결과, 이제 경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상급식이 폐지되는 곳으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당장 다음 달부터 21 9천여명의 학생들이 최대 80만원에 이르는 급식비를 부담해야만 합니다.





조례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를 중심으로 홍준표 도지사와 경남도의회를 비난하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재선시킨 경남도민들의 선택을 비판하는 내용들도 상당합니다. 경남도민 전체가 홍준표 도지사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민 전체가 일률적으로 비난받는 현상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변치 않는 지역민심이 홍준표 도지사의 독단과 독선, 도의회의 폭정을 이끌어 냈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직접적 이해당사자들인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분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분노는 홍준표 도지사와 추악한 지방의회를 향한 것입니다만, 그 기저에는 이 논제가 단순히 경남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직감이 놓여 있습니다. 경남도가 시작한 이상 새누리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호시탐탐 무상급식 폐지안을 추진하려 들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에 이어 다시 한번 나쁜 선례를 남긴 셈입니다.

지난 2012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마한 이후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정치인 홍준표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통해 행정가로 복귀한 이후, 경남도는 우리나라 정치이슈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느낌입니다.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폐지 결정이 향후 어떻게 평가받게 될 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만, 그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도정 운영이 건강하고 민주적인 지방자치의 존립에 어떤 해악을 미치는 지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건강한 지방자치를 염원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대단히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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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3.20 04:49 신고

    보수세력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제하는 부패와의 전쟁의 일환이라고 보입니다.
    홍준표의 권력욕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바라건대 역풍이 불어 경상도가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앵그리맘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지켜보야 할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s://nohji.com BlogIcon 노지 2015.03.20 06:54 신고

    이미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 정말 일그러졌지요.
    점점 이 모습을 참지 못하고, 앞으로 나서는 모두가 과연 어떤 식으로 할지 모르겠어요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5.03.20 08:21 신고

    자업자득이 아닐까요? 새누리당 아지트를 만들어 준 경남 사람들의 업보입니다.
    이러고도 선거철이 되면 얫날 일 까맣게 잊어버리고 또 새누리당에 표를 찍을 겁니다. 불쌍한 민초들입니다.

  4.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3.20 08:36 신고

    이런 자가 피곤하다며 비즈니스석을 탔다고 합니다. 저급한 사람입니다.
    홍준표는 끝입니다.

  5.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5.03.20 10:08 신고

    관심을 받고 화제의 중심이 되는데에는 일단
    성공을 했군요..
    다음 수순은 자해인가요? ㅋ

  6. 파란 2015.03.20 12:38

    세금을 올바르게 집행한다구 선별적지원???한다는 양반이 김해에서 김포오는 그 뱅기 시간이 얼마나 된다구 비지니스석으로 돌아당기는지... 분명 지돈으로 지불한거면 할말웂다만, 새날당출신...그 중에서두 국민들은 시궁창 쥐처럼 역겨워하는 부류의 진골이라 분명 지돈처럼 세금으로 샀을것이다. 그것이 지 눔 입으로 말하는 선별적 지원금인가...경샹도 그쪽 양반들은 좀 더 당하게 둬두 될것 같슴다...거기에 많은 분들은 자기들 뒷통수를 누가 야구빳따로 내려치고있는데 ... 머리통깨져서 피가 철철...줄줄흘리는 넘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니 그래두 '나는 나은갑다~' 하고 계속 또 앞만 보구 가구있지요. 전혀 주변을 둘러보거나 왜 뒷통수가 깨져가는지 원인은 관심두 없어요...

    • BlogIcon 나윤건 2015.03.23 07:19

      중동에서 뭔가 좀 성과가 있었다고해서 가만히 있는 사람들 보고 가라마라 하는건 뉴스 처음 들었을때 부터 이게 무슨 오바인가 했네요

  7.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3.20 23:30 신고

    참..기가 막히는날..입니다. 진주의료원문제도 그렇고 이번 무상급식도 그렇고..
    스스로가 판 무덤..꼭 꼬꾸라지는날..올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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