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홀로코스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합당의 합의 파기에 발목잡힌 과거사법 개정안 박정희 유신독재와 전두환 신군부의 철권통치가 극에 달했던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운영됐던 형제복지원에서는 불법감금과 강제노역, 구타, 폭행, 살인과 암매장 등 무자비한 인권유린이 자행됐다. 그 기간 형제복지원에 수용된 사람들만 3만7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국가의 비호 속에 운영된 이 시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인도적 횡포를 견디다못해 희생 당했다. 목숨을 잃은 사람만 무려 500여명. 형제복지원 사건을 한국판 '홀로코스트' '아우슈비츠'라 부르는 배경이다. 지난 5일 과거사법 개정안 통과 무산에 항의해 국회 의원회관 현관 지붕에 올랐던 최승우씨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자였다. 그는 농성에 들어간지 이틀 만인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상임위 간사단이 법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