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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방선거 참패

홀아비 심정 과부가 안다? 한국당의 변신이 흥미로운 이유 6·13 지방선거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자유한국당이 '돌연' 개헌 카드와 선거구제 개편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서 "개헌은 촛불의 명령이라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명령을 까먹은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의 주장에 세간의 반응은 의아스럽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도 그럴 것이 지방선거 전까지만 해도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6월 개헌 요구에 대단히 소극적으로 임해왔다. 한국당은 특히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사회주의 개헌", "관제 개헌"이라 비판하며 강하게 반대해온 터였다. 심지어 홍준표 전 대표는 "개헌안 표결에 들어가는 사람은 제명 처리 할 것"이라고.. 더보기
누란의 위기에 빠진 한국당, 이대로는 총선도 어렵다 ⓒ 오마이뉴스 "한국당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이 아주 가혹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간 한국당이나 '보수의 대안'이라고 나온 바른미래당이 국민들에게 보여준 게 없습니다. 말로는 맨날 자기들 각오와 결의만 다졌을 뿐 알맹이는 하나도 내놓지 못했습니다. 아주 전면적인 개편이 있지 않으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물쭈물하다가는 다음 총선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와 같은 꼴이 날 것입니다." '보수의 책사'로 통하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14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발언한 내용 중 일부다. 윤 전 장관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유권자의 표심이 한국당을 벼랑 끝으로 내몬 정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한국당에 단단히 성나 있는 민심을 감안하면 이 정도 성적을 거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충격적.. 더보기
지방선거 전망 암울한 한국당, 홍준표는 거취는 어떻게 될까?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방선거가 끝나도 홍준표는 사라지지 않는다". 지난 1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의원연찬회 모두 발언을 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에도 '홍준표'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이날 "지난해 대선 때도 패전 처리용이라 집에 갈 것이라고 했지만 끝내 복귀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며 지방선거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지방선거 이후를 내다봤던 홍 대표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6·13 지방선거가 막이 오른 가운데 그 결과 만큼이나 홍 대표의 거취 역시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지방선거 결과에 대표직을 걸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던 홍 대표의 향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