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극기부대

태극기부대와 결탁한 한국당, '무법천지' 된 국회 국회가 태극기부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이들은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는가 하면 의원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이 16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하면서 태극기부대를 끌어들인 것이 사달이 됐다. 경내에 진입한 태극기부대는 국회를 마구 휘저으며 예의 본색을 들어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희상을 죽이자", "국회를 깨부수자", "빨갱이"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국회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 이 와중에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들을 제지시키기는커녕 치켜세우기까지 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이렇듯 한순간에 폭력이 판을 치는 아비규환의 장소로 돌변했다. 법과 상식을 벗어나.. 더보기
태극기부대는 "쥐약", 한국당이 새겨야 할 정두언의 일침 ⓒ 오마이뉴스 "표로는 한 줌도 안 되죠. 그런데 워낙 시간들이 많은 분들이고 그분들은 또 그동안 한 2년간 예행연습들을 많이 해서 지금 전당대회를 거의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는데 참 이건 정말 자유한국당의 쥐약이죠, 쥐약. 쥐약 같은 존재인데 그리고 저는 태극기부대, 태극기세력이라는 말도 너무 태극기를 모욕하는 것 같아서 정말 듣기 싫어요. 태극기를 진짜 존중한다면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안 되죠" 22일 KBS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한 정두언 전 한나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장에서 태극기부대 존재감이 상당하다. 이게 실제로 표로는 얼마나 반영된다고 보나"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내놓은 답이다. 정 전 의원의 발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최근 만만찮은 세를 과시하고 있는 '태.. 더보기
목소리 높이는 친박계..폭풍전야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 오마이뉴스 자유한국당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문제로 친박과 비박 사이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월 원내대표 경선과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싸움이 시작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당이 갈라질 수도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불은 당내 대표적 친박인사로 손꼽히는 4선의 홍문종 의원이 지폈다. 홍 의원은 지난달 31일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탄핵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결론내리지 않고는 우리 당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당을 저주하고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대오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주류인 탄핵 찬성파(복당파)를 작심 비판하며 탄핵에 대한 입장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