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때문에 분노한다는 고3 엄마, 35세 주부, 대학생들에게
"고3 엄마도 35세 주부도, 너무 분해 난생처음 집회 나왔다" 4일자 기사 제목입니다. 는 전날 열린 광화문집회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서울 봉천동에 사는 주부 유모(55)씨, 세 살과 다섯 살 된 딸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주부 김모(35)씨가 기사 제목에 등장하는 "너무 분해 난생 처음 집회 나왔다"는 사람들입니다. 웃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서울 중계동에 사는 주부 최모(57)씨, 네 살과 여섯 살 된 아들을 둔 주부 박모(37)씨도 기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하모씨, 공모씨, 유모씨, 곽모씨, 강모씨 등 누가 등장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기사에는 "서초동집회를 다 합쳐도 5만 명이 안 될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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