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국 딸 의혹

하이에나 언론의 광기, 과연 정상인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 보도와 관련해 특히 눈에 띄는 건 다. 중앙일보 보도의 특징은 앞에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붙인다는 거다. 대중의 시선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치 특종을 보도하는 것처럼 선정적 헤드라인을 붙이는 것. 그런데 문제는 중앙일보의 기사가 이미 알려진 내용을 확대·재생산 하거나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의혹을 부추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9월 2일자 "[단독]한국연구재단 '영어번역은 논문 저자 인정 안 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자. 중앙일보는 "한국연구재단이 지난해 '영어번역이나 영어 수정·교정은 저자포함 요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판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가 '영어번역만으로 얻은 특혜'라고 주장해온 야당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논지의.. 더보기
윤석열의 칼 끝은 누구를 겨누고 있나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들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27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서울대·고려대·웅동학원 등 10여 곳에 대해서 고강도 압수수색을 펼쳤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인사청문회 일정에 합의한 다음날입니다.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정치권은 물론이고 각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는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정치·사회적으로 아주 민감한 시기,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배경에 촉각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수사 상식을 깨는 검찰의 신속한 행보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세간의 관심은 이번 압수수색을 재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중입니다. 윤 총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수사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더보기
조국 맹비난한 나경원, 2011년에는 왜 그랬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명 초기 조 후보자의 과거 사노맹 이력이 논란이 되더니, 이후 75억 투자약정 사모펀드 논란,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의 전처 간 부동산 거래 의혹,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과 채무 변제 회피 의혹 등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및 논문 1저자 등재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여론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딸이 두 차례의 유급에도 불구하고 6차례나 장학금을 받았고, 고등학교 재학 시절 2주간의 인턴 활동만으로 의학 논문에 1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나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딸에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