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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짐 로저스의 뼈아픈 일침.."남북 평화체제를 왜 반대하나?" ⓒ 오마이뉴스 "이번 하노이 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결과가 나오고 나서 전 세계에서 제일 좋아한 사람이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아니었나. 그 각료들도 희색이 만면해 잘됐다고 하고, 3.1절에 그 장면을 보니 매우 화가 났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 국민, 북한 인민 중 이 회담 결렬을 기뻐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베 총리만 기뻐하는 게 아니었다" "우리 주변과 일부 언론에도 그런 분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 아프다. 아무리 민족주의가 문명의 대세는 아니라 하더라도 국민국가 단위로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일을 두고 기뻐하는 심리를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하노이 회담 결렬 소식을 아베가 좋아한다. 이 말을 3.1절 논평으로 대신한다" 지난 2일 ‘유시민의 알릴레오’ 9화 특집방송.. 더보기
윤곽 드러난 협상 결렬 이유..'문프'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다.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날아온 예상 밖의 소식에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큰 충격과 함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두 정상 사이의 단독회담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협상이 틀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단독회담에서 두 정상이 서로를 치켜세우는 장면을 여려 차례 연출하며 성공적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대회담이 길어지면서 현장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확대회담은 당초 예정돼 있던 오찬 시각을 훌쩍 넘기며 진행됐다. 이는 합의문을 둘러싸고 북미 사이에 상당한 진통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오마이뉴스 결과적으로 북미는 비핵화와 그에 따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