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국정감사 복귀를 선언한 진짜 이유 27일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풍경이 연출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같은 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봉쇄한 것이다. 그들은 국방위원장실의 출입을 물리적으로 통제했고, 김 위원장은 같은 당 소속 의원들에 의해 감금당하는 황당한 상황에 직면해야 했다. 사연은 이랬다.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보이콧으로 이틀째 국감이 열리지 않자 김 위원장은 고심 끝에 국감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같은 당 소속 국방위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오늘부터 국정 감사에 임하기로 했다"며 "제가 생각해왔던 의회 민주주의의 원칙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는 그저 제 양심과 소신이 시키는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국방에는 여야가 따.. 더보기
세월호 특검법안 통과시킬 비책이 있다 지난 9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주최로 3차 청문회가 열렸다. 장소는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원래대로라면 이번 청문회는 국회 내에서 열렸어야 했다. 그러나 3차 청문회 역시 국회에서 열리지 못했다. 국회는 지난 1차와 2차 청문회 때도 이를 거부한 바 있다. 국회가 주최하는 청문회가 아니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번 청문회는 정부의 예산 지원조차 없는 가운데 열렸다. 특조위원들과 조사관들은 자비를 털어 청문회를 준비해야만 했다. 국회와 정부의 무관심과 비협조로 우여곡절 끝에 열린 3차 청문회. 제대로 진행될 리가 만무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이춘재 전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강신명 전 경찰청장,.. 더보기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요구하는 새누리당에 대한 반론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파행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사드 문제를 거론하며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자, 새누리당이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내용을 담은 사퇴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정 의장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개회사를 통해 우 수석 문제를 거론하며 "당사자가 그 직을 유지한 채 검찰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며 "이번 정기회의 기간 내에 고위공직자 비리를 전담하는 특별수사기관 설치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국회에 제안했다.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