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저장소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약자로, 유머 중심의 인터넷 포럼이다. 줄여서 일베라고 칭하기도 한다 (위키백과의 '일베' 정의)



ⓒ 한국경제매거진


 

1990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인터넷 동호회(커뮤니티 사이트) 1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의 파괴력과 파급력은 이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막강해졌습니다. 일베는 바로 이와 같이 영향력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중의 하나입니다

 

일베는 역시 커뮤니티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하던 네티즌들이 떨어져 나와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로 알려졌고 정치, 사회, 연예, 음악, 패션, 미용 등 다양한 주제별로 실시간 접속자 수가 2만 명을 초과할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베의 성격을 규정짓는 몇가지 특징들이 있습니다. 일베가 민주.진보세력들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의 혐오감과 불신감을 표출하고 있고, 전라도 지역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여성들을 비하하고 혐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베가 주로 쓰는 단어는 민주.진보 세력을 조롱하는 의미인 '종북', '좌좀(좌빨 좀비)'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슨상님', '노운지', '노시계'등입니다. 전라도 지역을 '종북'이라고 낙인찍기 일쑤고 '홍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전라도와 이 지역 사람들을 조롱하고 멸시합니다. 또한 한국여자에 대한 극심한 혐오감정을 표출하고 비속어나 성적비하, 욕설이 난무합니다

 

일베에는'강간 모의 게시글', '애완견과 성행위 하는 사진', '특정 연예인 비하', '갖은 욕설과 성적 비하',  '허위사실 유포', '성기인증 사진', '특정인에 대한 신상털기등등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게시물들이 버젓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 연합뉴스

 

또 일베는 굉장히 폭력적입니다. 정치인들, 그 중에서도 특히 진보.민주 세력은 물론 여성, 사회적 약자, 소수자 등도 이들에겐 폭력의 대상일 뿐입니다. 실제로 일베에서는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인종을 차별하며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글들이 주목받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단적인 폭력의 광기가 표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도 자신을 제재할 수 없는 곳, 할 말 안할 말 가릴 것없이, 걸러낼  것 없이 배출할 수 있는 곳,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사회적 불만과 억제되어 있는 충동들을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이 배설해 낼 수 있는 곳, 그래서 대리만족과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곳, 일베는 바로 이런 감추어진 인간 내면의 욕망과 즉물적인 감정들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그들만의 세상입니다


여기에 정치적 이념 문제가 더해지면서 이 사회와 현실에 대한 지독한  불만이 극단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공격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바로 이런 점 때문에 필자는 일베를 야만적 폭력을 동반한 집단적 광기의 표출이면서 동시에 괴물같은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규정합니다.

 

일베는 굉장히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며 폭력적인 글들이 비상식적으로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물론이고 집단적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악의적인 감정들을 거리낌없이 배출하고 있기도 합니다. 자정능력을 기대하기 힘든 지독히 편향적인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일베만의 문제일까요



ⓒ 뉴데일리


필자는 일베의 모습이 집단적 광기의 표출이자 사회적 병리현상의 하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병리현상의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이 사회 자체에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묻지마 흉악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사회에서 받은 좌절과 소외감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표출시킵니다. 이들을 만들어 낸 것도 역시 이 사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한 개인의 정신적, 성격적 결함의 문제가 아닌 이 사회 전체의 문제인 것입니다사안은 다르지만 이 둘은 근본적인 문제는 같습니다물론 일차적인 문제는 일베(개인)에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우리 사회에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절대로 개선되거나 치유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지난 2012년 다음 아고라에서는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실제 방통위에서도 일베에 대해서 유해사이트로 지정할 것인지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해서 사이트에 제재를 가하고 최종적으로 일베를 폐쇄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데에 있습니다.



ⓒ 한겨레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것은 세계가 부러워하고 인정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위대함입니다. 그러나 본질을 들여다 보면 그 이면에 너무도 많은 문제들이 양산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경제개발의 기치 아래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이 무시돼 왔고, 오직 개발의 논리로 부정과 편법, 불법, 특권, 특혜 등이 사회적 묵인 하에 용인되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칙이 난무하고 개인의 이익과 탐욕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권리는 언제든 침해해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국가와 집단을 위해서 개인의 인권, 평등, 자유, 정의, 민주주의의 가치 등이 무시되거나 공공연하게 억제되어 왔습니다. 비교와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제시하고 이를 지향하기 보다는 오직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도록 가르쳐 왔고 가르침을 받아 왔습니다인간은 환경에 지극히 민감한 동물입니다.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지배를 받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사람이 만들어 질 리 없습니다. 사람이 만들어지지 않으니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더욱 요원합니다

 

주위를 한번 둘러 보십시오.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일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학원폭력, 집단 따돌림, 가정폭력, 직장내 성희롱, 지역감정, 이념문제 등등  일베들을 규정하면서 정의한 폭력성, 야만성, 성적비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 iwar.com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일베어쩌면 우리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만들어낸 돌연변이와 마주서고 있는지도 모릅니다그리고 이 돌연변이는 빠르게 자기 분열하여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일베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우리 사회가 탐욕의 끝을 향해 무한질주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핵심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있습니다. 일베가 문제가 아니라 일베들을 양산해 내고 있는 이 사회가 문제인 것입니다. 일베는 그저 작은 편린에 불과할 뿐입니다. 우리사회의 근본적인 뿌리와 토양을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사회 구조적인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일베는 없애도 없애도 언제든 어디서든 다시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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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6.02.16 06:18 신고

    전교조는 죽이고 일베는 살리고... 참 기막한 세상입니다.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2.16 07:10 신고

    안타까움입니다.ㅜ.ㅜ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6.02.16 08:08 신고

    추종자가 늘지 않기를 바랄뿐이고 범죄자를 양산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4.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6.02.16 09:12 신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일베일지도 모릅니다.
    그럼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살기입니다. 그들을 적으로 몰아 끝장 내겠다면 우리 역시 또 다른 일베일 뿐입니다.

  5. Favicon of https://smartworld123.tistory.com BlogIcon 스마트걸 2016.02.16 11:59 신고

    일베라고처음들었지만안될말이네요..

  6.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6.02.16 13:26 신고

    정말 일베는 박멸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함께 할 수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초기에 박멸해야 했었는데 많이 늦었지요.
    악착같이 쫓아서 일베는 씨를 말려버려야 합니다.

  7. Favicon of https://sophist.entinfo.net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6.02.16 20:04 신고

    좋은 지적입니다. 일베의 탄생에는 구조적인 사회문제가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그걸 넘어서지 않는한 제2 제3의 일베는 계속 만들어질 것입니다.

  8.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6.02.16 23:13 신고

    키보드 워리어를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
    이 사회의 병리적 현상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사회(특히 정부)

    저 한때 디시인사이드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휴~그때 그곳을 탈퇴하고 빠져 나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주로 카메라관련 방에서 있었습니다)

  9. BlogIcon 염라대왕 2016.04.19 18:09

    일베나 반일베나 남들이보기엔 둘다 똑같다!
    아니 반일베의 집요하고 끈질긴 딴지가 더 역겹다 ! !

  10. 일베인 2016.04.26 10:56

    일베 가입까진 안하고 가끔 들어가서 글보는 수준인 사람인데요 노무현 김대중 욕하는건 맞는데요 강간 모의글이나 성기 인증글, 애완견 수간이라뇨 그런 글들이 어디있는지 하나라도 링크 걸어보시죠 그럼 제가 사과하죠 그런 구역질나는 글 없습니다 혹시 어느 미친놈이 올린다쳐도(어디든 미친년놈들은 있으니까요) 관리자가 삭제하고 아이디 제명 시킵니다 깔건 까고 아닌건 아니거죠 세월호 유가족 비판은 합니다만 무슨 오뎅이니 어묵이니 하는 글은 저도 싫습니다 죽은 애들이 무슨 죕니까 그걸 이용하는 어른들이 구역질나는거죠 암튼 제가 노무현 김대중 욕하듯 누군가는 박정희 전두환을 욕하고있죠 심지어 현직 대통령을 찢어죽이자는 구호도 공공연히 나오는데 그게 문제라면 아마 다른 대부분의 사이트도 패륜적이라 할 수 있겠죠 암튼 거짓 자료로 선동하지맙시다 실제로 일베'충'이 강간했다는 사실이있나요?? 제가 알기론 오유인 한명이 오유 정모에서 강간해서 문제가 된 적은 있죠 그럼 오유가 강간범들이 모이는 곳인가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악의적인 왜곡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보다 못한 5·18 단체들이 정부 차원의 단호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5·18 기념재단은 어제(115·18 왜곡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응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위원 등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5·18 단체들은 "지만원과 뉴스타운 등은 연일 5·18에 대한 악성 음해물을 쏟아냈다"고 주장하며 "특히 6차례에 걸친 정부 조사에서 증거가 없다고 밝혀진 '광주 북한군 침투설'을 끊임없이 주장해 5·18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러나 도가 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왜곡과 비하를 바로 잡기 위한 5·18 단체들의 노력이 얼마만큼의 실효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수난받고 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배후가 바로 박근혜 정부이기 때문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박근혜 정부가 취임하자마자 지자체, 종편, 일베 등으로부터 참기 힘든 수난과 수모를 겪어야 했다. 국가보훈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게 했고, 경기도는 자체제작한 공무원 교재인 <경기도 현대사>를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기록함으로써 논란에 불을 붙였다. 당시 김문수 도지사는 "기존의 현대사 책들이 다소 패배주의가 묻어나는 반면 이 책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어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곳곳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오류와 왜곡이 발견되는 이 책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그가, 한 때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 대목이다

 

종편은 아예 작정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날조했다. 당시 'TV조선' '채널A'는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허위사실을 여과없이 방송했다.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시키고 전두환 신군부의 국기문란 범죄행위를 희석시키려는 이 악의적인 역사왜곡에 국민들은 전율할 수 밖에 없었다. 일베 역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하하는 행열에 적극 가담했다. 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와 유족들은 마구잡이로 투척되는 이들의 언어폭력에 가슴을 쥐어 뜯어야만 했다. 자신들이 영웅시하는 살인마 전두환이 총칼로 시민들을 학살했던 것처럼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자와 유족들을 향해 하수구의 언어들은 무차별 난사했다. 이처럼 위로는 대한민국 정부에서부터 아래로는 일베에 이르기까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축소 왜곡하려는 시도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겪고 있는 수난과 시련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곳곳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퇴색시키려는 움직임이 정부 주도로 펼쳐지고 있다'5·18 광주민주화운동' 34주년을 한 달여 앞둔 지난 2014년 4월 8일 당시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에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론분열'을 그 이유로 들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 '국론분열' 사이에 도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지 필자는 도무지 모르겠다. 이 날 정 총리의 발언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정 총리는 '국론분열'을 언급하며 한쪽에서 워낙 '강한 반대 여론'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그 반대 여론을 주도하는 집단군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이를 조장하는 주체가 바로 박근혜 정부다





지난 2013년 국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지정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그 해 7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기념곡 지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러나 그의 태도는 이후 돌변한다. 피일차일 미루며 유보하더니 결국 종래의 입장으로 되돌아 갔다. 그러면서 물밑으로는 정 총리가 말한 '강한 반대 여론'을 만들어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국가보훈처는 국회의 결의안 촉구 후속조치에 대한 질의 답변에서 기념곡 지정을 반대하는 14개 단체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 단체들에는 광복회,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625 참전유공자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모두 국가보훈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이와 잇몸의 관계에 있는 관변단체들이다. 결국 정 총리가 기념곡 지정을 유보하게 된 이유로 내세운 '강한 반대 의견'은 국가보훈처의 의견이었고, '국론분열' 역시 국가보훈처가 그 진원지였던 셈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폄하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박승춘 현 국가보훈처장은 이명박 정부 때 임명되었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캠프에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박근혜 정부에서 보훈처장에 연임되었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까지 그가 보훈처장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전형적인 박정희 추종자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박정희를 찬양하는 DVD를 유포하기도 했고, 2011 12월 광복회 워크샵에서는 공무원 신분임을 망각하고 "이만큼 살게 된 것은 모두 박정희의 공입니다. 누구를 뽑아야 할 지 알지요?"라며 노골적으로 박근혜 후보의 편을 들기도 했다. 이는 명백하게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금지하는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이다. 그는 "민주화운동은 곧 종북활동"의 다른 이름이라고 믿고 있는 자다. 그가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것은 어찌보며 당연한 일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전까지 대통령이 참석하던 국가적 행사였던 518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애둘러 그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국가보훈처의 주도 아래 아주 노골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 유보와 제창을 거부하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받고 있는 수난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방송, 정부와 지자체의 교과서 왜곡, 광기의 언어폭력을 보여주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극우인사들의 망언,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역사 왜곡의 흐름 속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의미는 점점 빛을 바래가고 있는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늘  강조하는 말이 바로 '국민대통합'이다. 그녀는 그동안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이 하나되는 '국민대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틈만 나면 강조해왔다. 그런데 그녀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그와는 영 딴판이다. '국민대통합'을 하겠다면서 대통령이 되자 마자 광주의 질긴 아픔을, 민주주의의 가슴아픈 상처를 외면하고 있다. 오늘 글을 포스팅하면서 필자는 한가지 확신이 생겼다. 대한민국의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세력은 바로 '국민통합'을 부르짖던 박근혜 정부다. 이 정부의 위선과 기만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착찹함과 함께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거친 모래를 씹으면 바로 이런 기분일까?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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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5.08.12 08:20 신고

    지만원 이인간은 어떻게 돼먹은 인간인지 ㅋ
    빅근혜도 열심히 씹더만요..
    그때 당시가 생각이 납니다
    광주가 집인 동료가 잇어쓴데 그때 집에도 못가고
    안절부절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선량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전두환 정권은 길이
    역사의 심판을 받을것입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08.12 09:30 신고

      달리 금수라는 표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는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이 드글됩니다.
      싹 분리수거했으면 좋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5.08.12 09:21 신고

    박근혜정권을 보면 이승만을 건국 아버지로 유신을 구국의 길로 만들고 싶은 겁니다.
    헌법 파괴자들입니다. 박근혜에게 국민은 보통시민이 아닙니다. 재벌이나 자기네 가치관에 동조하는 인간들입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08.12 09:31 신고

      그래야만 그치들이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친일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네요.
      그로부터 우리나라의 질곡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ㅜㅜ

  3.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8.12 13:33 신고

    왜곡한다는 것은 스스로 반민정권이라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앞에 당당하면 왜곡할 수 없습니다.
    숨길 것이 많은 자들이 왜곡합니다. 이명박그네정권은 이승만은 국부로 인정하고 싶고, 김구는 평가절하려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08.12 19:58 신고

      태생 자체가 반민주적이니까요.
      친일, 독재의 피가 흐르고 있느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요.

  4.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8.12 21:33 신고

    극우의 폭주가 막판까지 이르렀습니다.
    보훈처의 폭주도 총선에 맞춰져 있고요.
    이러다간 나라가 정말로 두쪽나게 생겼습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5.08.13 00:47 신고

      나라 돌아가는 꼴이 일본과 판박이입니다.
      친일 세력이 득세해서 그런가 봅니다. ㅜㅜ

  5. Favicon of https://kiss7.tistory.com BlogIcon 키스세븐 2015.08.13 00:48 신고

    도대체 이 나라는 무슨 정신병동 같습니다..ㅠㅠ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08.13 13:00

    미래를 열수있는 키는 죽창 만이...

2년 전인 2013 5 1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SNS에서는 인기 걸그룹 '씨크릿'의 멤버 효성양이 라디오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문제가 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녀는 SBS 라디오 '촤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팀원들의 팀웍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효성양의 발언에서 "민주화시키지 않아요"라는 부분을 문제삼고, 그녀가 일베유저라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민주화'라는 용어가 '반대하다', '없애다', '싫다' 등의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일베의 은어였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효성양은 사과와 함께 '민주화'라는 의미가 그런 의미인지 몰랐다는 해명을 했습니다.





필자가 효성양이 일베유저인지 아닌지를 알 방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일베가 사용하고 있는 사물과 현상, 심지어 역사에 대한 왜곡이 우리사회에 이렇듯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2년 전 효성양의 발언으로 촉발된 일베 논란은 잘못 주입된 인식이 얼마나 커다란 사회악으로 작용하는지 확인시켜준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효성양이 '민주화'라는 단어에 숨어있는 피의 역사와 희생의 역사를 알고 있었다면 감히 저런 표현을 할 수 있었을까요. '민주화'라는 단어가 이렇게나 부정적이고 악의적으로 왜곡되어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현기증과 함께 구역질이 올라옵니다.

그로부터 다시  2년이 지났습니다. 숭고한 '민주화'의 의미를 잔인하게 '민주화'시켰던 일베는 그때보다 더 몸집을 불리고 더 기세등등해 졌으며, 더 대담해 졌고 더 뻔뻔해 졌습니다. 그곳에서는 여전히 '김치녀', '홍어' 같은 쓰레기의 언어가 창궐하고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망언과 망동들이 서스럼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박정희전두환 군부독재시절의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아왔던 기성세대 조차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받아들이지 '폭동'으로 인식하지는 않습니다. 이를 '폭동'으로 받아들인다면 그는 아마 지독한 정치적 편향성에 젖어 있는 인물이거나 역사적 사실 자체를 부정하려는 망상가일 겁니다.

일베는 '5•18' '폭동'이라 당당히 규정하고 이를 꺼리낌없이 사용하는 곳입니다. '민주화'의 의미가 왜곡되어 사용된 것과 마찬가지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것입니다. '4•19' 역시 같은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의 목숨이 희생된 숭고한 민주주의의 역사가 처참하게 강탈되는 장면입니다. 날강도의 언어가 따로 없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일베에게 나타나는 정치적 편향성입니다. 일베에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대척점에 있던 인물들이 하나같이 찬미의 대상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의 파괴자들이 이 곳에서는 영웅이자 숭배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탄압하고 인권을 유린했던 인물들을 추앙하는 곳이라면 '민주화'의 의미가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일베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인륜과 천륜마저 부정하는 반사회적 사이트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습니다각계각층에서 일베에 대한 제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도 그 유해성과 폐해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정부의 입장이 궁금해집니다. 민주주의를 절대가치로 추구하는 민주공화국에서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폄하와 왜곡이 기승을 부린다면 이보다 더한 반민주적이고 반체제적이며 반국가적인 일이 또 없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수호하는 일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수수방관 요지부동입니다. 오히려 정부기관과 집권여당의 태도는 저들이 일베와 한통속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마저 품게 만듭니다.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국정원은 안보특강에 일베를 초청하는가 하면, 집권여당의 모 국회의원은 일베를 20대 우파라고 규정합니다. 초록은 동색임을 입증한 국정원이나, 이 땅의 우파들을 일순간에 모욕한 국회의원이나 딱하기가 이를 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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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있는 일반시민들의 눈에는 건전한 사회를 좀먹는 무리들로 인식되고 있는 일베가 국정원과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의 눈에는 다르게 비춰지고 있습니다. 이 극명한 괴리는 일베가 이 땅에서 기승을 부리는 본질적인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일선교사들은 일베하는 중고등학생들에 대한 교육과 훈육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일베의 언어와 사고체계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현장은 혼돈과 혼란의 공간일 뿐입니다. 일베에서 역사를 배운 학생들이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의 만행과 과오를 여과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도덕과 윤리가 실종된 일베 문화에 젖어있는 학생들이 사회공동체의 보편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까요. 일선교사들의 고충은 일베가 음지가 아닌 양지로, 비주류에서 주류로 올라섰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일베를 통해 잘못된 인식과 가치관을 주입받은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합리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 더 두렵기만 합니다. 


교육부는 무너진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며 온갖 처방을 다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부가 아무리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 한들 일베같은 청소년 유해사이트가 버젓이 기승을 부린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아마도 백약이 무효일 겁니다. 
일베하는 중고등학생들이 확산되고, 교실에서 자랑스럽게 '일밍아웃'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가는 현실에서 교육부는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고 있습니다. 이 나라 교육부는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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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5.03.27 08:53 신고

    일베는 이미 우리 곳곳에 들어왔습니다. 학교, 언론까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5.03.27 09:24 신고

    저는 가끔 일베사이트를 한번씩 보곤 하는데
    오유는 그렇지 않은데 일베는 왜 그리 욕이 난무하죠?
    어린 학생들이 많은것 같기도 하고..
    정말 눈 버리겠더군요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5.03.27 12:31 신고

    정부의 직무유기입니다.
    쓰레기를 두고 방치하는 것도 그렇고 그들을 두둔하는 듯한 모습은 역겹습니다.
    이들을 지켜주는 배후조종세력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4.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3.27 21:56 신고

    일베는 반사회적 극우와 인식의 마비에서 오는 일탈과 정보통신기술이 만들어낸 괴물입니다.
    이런 자들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으나 철학과 규범, 도덕과 정의, 윤리와 공존 등이 사라진 세상의 산물입니다.
    또한 진보좌파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극좌들의 극단적인 배타성도 일베를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일베는 보수도 진보도 아닙니다.
    양쪽에서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것만 취한 인류 문명의 그늘입니다.

  5.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5.03.28 00:08 신고

    사회가..상식과 원칙을 잃어버리니..
    정말 신경안써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고말..그런 공간이.. 막무가내 현실밖으로 튀어나오고 있는듯합니다.
    우리사회...를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그것을 지킬려고 한다면.. 자연스레..퇴출될거여요..
    근데.. 문제는..오히려.. 우리사회, 우리정치.. ..요거이 더 답답할 노릇입니다.

  6. Favicon of https://sophist.entinfo.net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5.03.29 15:53 신고

    가끔 일베의 양상을 보면 IS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 '유해사이트'를 왜 놔두고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이 글은 2013년 5월 26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일베가 연일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이하 5·18)에 북한군이 개입되어 시민들의 폭동을 불러일으켰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 5·18 희생자들과 유족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막장 종편도 일베에 비하면 그나마 양반이다. 일베는 진작부터 전두환을 영웅시하고, 5·18의 북한군 개입설 및 폭동주장이 일반화되어 있는 곳이다. 사실 종편이 내보낸 문제의 방송은 일베에 널려있는 게시글들을 방송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그만큼 일베는 5·18의 의미와 가치를 폄하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실체적 진실마저도 왜곡하고 있는 대표적인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다. 




<일베은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연일 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올해로 33주기를 맞은 5·18은 정부로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거부를, 종편으로부터 '북한군 개입설'과 '폭동'이라는 역사왜곡을, 일베로부터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모독하고 비하하는 게시글로 갖은 모욕과 수모를 당하고 있는 안타까운 처지에 직면해 있다. 특히 종편의 근거없는 5·18 왜곡방송과 일베에 공공연하게 게시되어 있는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등은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의 정도를 넘어선 것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은 5·18 의 역사적 진실을 왜곡시키고 폄훼하는 게시물과 사례들을 수집하고 분석한 뒤 게시자와 책임자들을 형사고발하고 민사상의 책임도 묻겠다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실제로 광주시는 지난 24일부터 '신고센터'를 개설해 5·18 의 역사를 왜곡하고 훼손한 사례들을 신고받고 있다.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이 개설한 '신고센터'의 타겟이 일베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일베, 그동안 도대체 어땠길래?


일베는 정치·사회·연예·음악·패션·미용 등 주제별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고, 실시간 접속자 수가 2만 명을 초과할 정도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자리잡았다.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 논란에서 보듯 일베는 민주·진보세력들에 대한 혐오감과 불신감이 팽배해 있고, 전라도 지역에 대한 적개심이 만연해 있으며, 한국여성들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희화화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베에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보기에도 민망한 글들이 버젓이 게시되고 있다. 이중 전라도 지역에 대한 조롱과 멸시, 적개심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과 결합한 것이 바로 5·18에 대한 왜곡과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모독이다.  


<5·18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일베의 게시글은 인간에 대한 회의마저 불러일으킨다>


고 송영도 씨(가운데)는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의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로 중학생이던 외아들 김완봉 군(우측 작은사진)을 잃었다. 송영도 씨가 5월 29일 광주 망월동 묘역에 아들을 안장하며 오열하는 사진에 '아이고 우리 아들 택배 왔다. 착불이요'라는 글을 게시하는 일베를 상식적으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문제는 일베에서는 이런 글들이 전혀 문제될 것 없고, 오히려 주목받고 인기를 끌며 널리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일베의 일탈은 마침내 '일베폐쇄' 움직임에 불을 붙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일베폐쇄 움직임과 표현의 자유 논란


일베가 보여주고 있는 집단적 광기와 폭력성은 언급한 대로 그 정도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이에 일베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일베폐쇄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논란만 촉발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이 일베폐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일베에 대해 법원에 운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박범계 5·18 대책위 부위원장은 24일 인터뷰를 통해 "일베 문제는 과연 법적인 대응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고민해왔지만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기 때문에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언급했고,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일부에서 '표현의 자유'를 무기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최소한의 기본은 어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일베에 대한 운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대체적으로 일베의 폐쇄를 주장하는 측이 내세우는 것은 설명한 바와 같이 일베가 보여주고 있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및 모욕의 정도가 지나치고, 민주사회에 부합하는 공공의 질서를 위협하고 해치는 게시글들이 난무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일베폐쇄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 문제가 사회적 논란만 유발시킬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미 사회적 현상의 하나로 자리잡은 일베를 폐쇄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개선될 리 없고 , 또 다른 일베사이트가 만들어질 뿐이라며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어느쪽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 걸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일베는 사회적 병리현상이 맞기는 하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일베는 대단히 폭력적이고 자극적이며 즉물적이다. 걸러지지 않은 감정이 거침없이 배출되는 통로로 사용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집단적인 폭력의 광기가 용인되어 나타난다. 누구도 제재할 수 없는 곳,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사회적 불만과 억제되어 있는 충동들을 꺼리낌없이 배설해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일베다. 이를 통해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감추어진 내면의 욕망과 즉물적인 감정들을 마음껏 발산시킬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여기에 정치적 이념과 지역감정이 더해져 사회와 현실에 대한 불만이 극단적이고 폭력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표출되고 있다. 인간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야만적 폭력을 동반한 집단적 광기, 그것이 집중되어 나타나고 있는 곳이 바로 일베다. 그러나 이런 일베를 만들어 낸 것 또한 우리 사회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일베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바라보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보호받아야 하나?


그렇다면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호받아야만 하는 걸까?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 표현의 자유는 개인의 인격을 실현하는 요소이고, 민주주의의 토대를 형성하는 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다른 기본권보다 더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도 예외조항이 있는데 바로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과 관련된 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이 부분도 논쟁의 여지가 많은 부분이기는 하다. 다양한 해석과 법리적 공방으로 첨예하게 상충하고 있는 오래된 논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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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네르바 사건에서 보듯 표현의 자유을 보장하는 것과 허위사실 유포가 충돌할 때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되는 것은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일베에 게시되고 있는 글들, 특히 이번에 커다란 사회적 논란을 야기시킨 5·18에 대한 왜곡과 폄훼, 희생자들과 유족들에 대한 비하와 모욕이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는가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일베의 글들은 '공익을 해할 목적'에 얼마만큼의 연관성이 있을까? 일베의 글들이 개인의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영역일까? 다시 한번 묻고 싶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제재와 함께 사회적 병리현상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일베를 향한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고 부정적이다. 그것은 일베에 게시되고 있는 글들이 일반인의 보편적 상식에 전혀 부합하지 않고, 사회적 공익에도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표현의 자유를 거론하기 이전에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글들이 버젓이 게시되고 있는 일베는 바로 이 문제 때문에 법적, 사회적 제재가 불가피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일베를 폐쇄한다고 해서 이 문제가 사라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주지한 바와 같이 사회적 병리현상의 하나인 일베가 그 본질적인 사회구조적인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상태에서 사라진다 한들 일베는 언제든 어디서든 다시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일베에 대한 제재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등 전반에 걸쳐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을 개선하고 치유하려는 노력들이 병행되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가시적인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두 가지가 함께 가야만 한다. 


끝으로 일베들에게도 한마디 하겠다. 인간이 동물들과 다른 점은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이성을 지녔다는 점이다. 그저 감정을 배설하는 행위가 주는 희열과 쾌락 그 자체에 머물며, 행위의 옳고 그름에 대해 사유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동물과 하등 다를바 없다. 그것이 바로 금수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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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이루스 2014.09.14 03:05

    일베 없어져야할 벌레들이죠.
    인륜과 천륜도 모르는 암덩어리들.
    뭐, 사회가 저리 많들었지만,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라는 것이 있는 것이고,
    머리 속에 똥이 들어있지 않는한 저럴 순 없죠.
    님이 그러셨나요?
    일베는 치료의 대상이라고? 맞는 말입니다. 계도의 대상이 아니라 일베는 치료의 대상이라는 말,
    절대 공감합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4.09.14 03:58 신고

      사회적 병리현상인 것은 확실하죠.
      더욱 큰 문제는 일베에 내재되어 있는 감정들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새력들이 있다는 겁니다. 일베를 체제유지를 위한 우군으로 생각하는 집권여당과 수구보수세력에 의해 정치색을 띠면서 점점 더 변종이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국정원 행사에 일베가 초청되는 걸 보면 일반인은 모르는 모종의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겠죠.
      암튼 사회가 어찌되려는지 참 걱정입니다. 자정능력을 상실한 것 같아요, 요즘 우리는...

      ㅜㅜ

  2.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4.09.14 15:16 신고

    표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할 민주시민의 권리죠.
    일베의 표현의 자유도 마찬가지겠지요. 어쩌면 민주주의의 장점이 때로는 맹점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운운하기에는 일베와 같은 비상식적 표현의 자유가 훗날 어떤 형태로 변모될지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양심이 승리하는 게 민주주의와 역사의 믿음이 아닐까요?....이리 얘기하고도 사실은 답답합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4.09.16 09:28 신고

      네, 답답하지요. 저역시 그래요.
      민주주의가 전혀 민주주의답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 암울하네요.
      ㅜㅜ

  3. 니르바나 2014.10.21 13:15

    표현의자유와는 상관이없는 문제입니다.
    모독죄와 명예훼손이라는 멍연힌 민형사상 책임에 관한 문제임.
    자유란 타인의 권리를 챔해하지 않는 개인적인 분야에서만 적용됩니다.
    타인이 결부되는 순간 자유란 존재치 않아요 1;1 인간대 인간의 평등적인 관계만이 가능한 겁니다.
    그게 자유와 평등 인권이라는 비슷하지만 다른 민주주의 원문칙이란 거죠.
    평등과 인권이라는 2가지 원칙을 어긴 엄단해야할 행동이지 자유권을 보장할 내용이 아니란 겁니다.

  4. 니르바나 2014.10.21 13:20

    언론에 종사한다면서 기본적인 상식이없내요.
    언론의자ㅣ유 표현의자유 문구를 보신적도 없나요.
    사실 직시와 개인적 의견 첨부입니다.
    거기에 공격이나 비하적 목적의 글이 들어가면 그게 걸리는것임.
    죽었다 (사실직시) 슬프다 (개인의견) 말고 개같은 놈이 ... 죽었다 잘뒤졌다.. 이딴걸 쓰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 멍청한 나라는 그걸 분리하고 원칙적인 분석을 하는 게 아니라.
    포괄적인 제항을 하니깐 문제인겁니다.
    사람이 죽었으면 죽엇다고 쓰는게 자유칩해가 아니죠 인격모독적인 문구가 문제고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문제인겁니다.
    자유 별거 아님. 해도 되는걸 해도 된다는 보장일뿐입니다 안되는걸 보장하는 몰상식은 없어요.
    상식의 성문화.. 이게 법이고 이게 원칙입니다. 몰상식을 보장하는 버이란 그게 잘못된거지 그게 정상이 아니란 사실을 모르는 이데롤로기의 노예들일뿐...
    국문학 공부뿐 아니라 사회와 법을 공부해야 기자와 언론도 해처먹는거죠 내용없는 글의 표현벙밥만 연구해서 무슨 언론입니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3일 만에 입장을 바꾸게 만들었을까. 지난 6일 일베의 폭식 퍼포먼스를 두고 "지난 번엔 안녕하십니까 대자보를 찢더니 이제는 단식 현장 앞에서 식사 퍼포먼스? 제발 찌질이 짓 좀 그만 해라. 보수얼굴에 먹칠 좀 하지 말고"라며 쓴소리를 퍼부었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번에는 일베를 20대 우파로 규정하면서 아직 (그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태경 의원의 입장 번복으로 일베는 불과 며칠만에 찌질이에서 청년보수 액티비즘의 상징으로 도약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찌질이' 발언으로 일베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먹은 하태경 의원이 일베의 광폭한 테러리즘에 겁을 먹기라도 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주특기인 '변절'이 이번에도 한 몫을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베가 청년보수 액티비즘으로서의 희망이 있다는 그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힘들다. 


과연 일베를 보수로 규정할 수 있을까.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는 다양한 방법론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이라 할 수 있는 사회체제의 변동성에 대한 입장을 놓고 본다면 보수는 기존사회체제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안정성에 무게중심을 둔다. 급속하고 급진적인 사회변동을 지양하는 한편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베는 어떨까. 이들에게서 일반적인 보수주의의 가치들을 발견해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베는 보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돌연변이이자 변종들일 뿐이다. 보수라는 외피만 걸치고 있을 뿐 그 외피를 덜어내고 나면 보수적 가치의 프레임 안에 일베가 거할 자리는 손톱만큼도 없다. 





단순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출발해서 이제는 범사회적 골치덩어리로 전락한 일베는 독일의 '네오나치'와 아주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백만의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를 추종하며 '하켄크로이츠'를 외치는 '네오나치'들과 학살자이자 독재자인 전두환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일베는 닮아도 너무 닮았다. 극우적 민족주의로 무장한 '네오나치'가 인종차별과 극단의 폭력을 동반한 광기를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베 역시 특정 지역, 특정 정당, 특정인을 향해 무차별적인 언어폭력을 난사한다. '네오나치'가 과거의 독재와 군국주의를 찬양하고 그 시절로의 회귀를 염원하는 것처럼 일베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시절을 미화하는 한편 그 시절을 무비판적으로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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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베의 어떤 면이 하태경 의원에게 보수적 무브먼트를 느끼게 해 준 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일베가 우파 운동의 사회적 흐름으로 사회구성원들로부터 공인받기 위해서는 하태경 의원 자신이 지적한 것처럼 적어도 내부적으로 그들 자신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과 성찰, 혁신이 필요하고, 외부적으로 사회시스템과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치열한 학습과 논쟁이 수반되어야 한다. 운동권 출신으로서 치열한 노선투쟁을 거쳐 사회변혁을 위해 주체사상까지 두루 섭렵했던 하태경 의원이기에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베에게는 이같은 모습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꿈보다 해몽이라더니 극단적인 폭력과 광기, 사회와 인간에 대한 지독한 편견과 냉소, 증오와 미움을 통해 사회적 갈등과 반목을 유발시키고 있는 일베를 청년 보수운동으로 격상시킨 그의 변죽이 놀랍다. 


새누리당의 하태경 의원은 전대협 조국통일위원회 간부를 지낸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이다. '통일의 꽃'으로 불렸던 민주당 임수경 의원과의 '변절자' 논쟁이 화제가 될  정도로 학생운동에 매진했던 열혈청년이었다. 이 글에서 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한 시시비비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가 참칭하고 있는 보수에 대한 편견과 오용에 대해서 만큼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겠다. 





필자는 이 땅에 과연 진정한 보수가 있는지가 정말 의문이다. 사이비 보수들로 인해 자신들의 명예와 품위가 땅에 떨어지고, 품격이 처참하게 망가졌는데도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자존감은 물론이고 빛나는 보수적 가치들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에도 움직임이 없다는건 이 땅에 진정한 보수들이 없거나 보수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무지 혹은 오해가 있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필자는 후자 쪽에 더 무게를 둔다. 보수우익으로 포장되어 반세기가 넘게 집권해온 특정집단에 의해 대한민국 보수에 대한 정의가 완전히 새롭게 가공되어 버렸기 때문에 발생한 비극으로 보고 있다. 정치사회학적으로 보면 수구로 정의되어야 마땅한 정치집단이 보수로 규정되면서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 것이다. 하태경 의원의 이번 발언도 결국 그 연장선상으로 보면 틀림이 없다. 


물론 보수적 가치는 그 해석이 다양하고 분분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국가와 민족을 최상위의 가치로 두고 체제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사회문화적 전통과 풍습을 지키려는 흐름을 지칭한다고 볼 때, "살아있는 노인의 99%가 친일을 했다"며 친일행위를 옹호했던 하태경 의원이나 식민지근대화론에 입각해 일본제국주의를 미화하고 이승만 박정희 군사독재시절을 미화하는 역사교과서를 출판하려는 정부여당, 시대적•사회적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택배가 왔다"느니 "그만 죽으라"느니 따위의 인륜을 저버린 망언을 서슴치 않는 일베는 절대로 보수의 범주에 들어갈 수 없다.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사회와 인간에 대한 애정이 결여된 사상은 공허하기 짝이 없다. 그런 면에서 '식사 퍼포먼스'를 배경으로 설전을 주고 받은 일베와 하태경 의원은 묘하게도 서로 닮아 있다. 이 사회와 구성원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없이 정상적인 사고체계를 이탈하여 사회적 변종이 되기로 작정한 일베나, 사회적 병리현상이며 치료의 대상일 뿐인 일베를 보수로 치장하는 것도 모자라 발칙하게도 계몽까지 하려는 하태경 의원이나 '찌질하기'가 이를 데 없기 때문이다. '오십보 백보', '도토리 키재기' 등의 속담은 이처럼 한심한 경우를 비유하기에는 딱 제격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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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reenhrp.tistory.com BlogIcon 제철찾아삼만리 2014.09.10 09:22 신고

    당연하죠. .정말 보수...라는 말이 너무 너무 아깝지요
    사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보수라는 말을 붙인다는건..말도 안되요..
    우리나라에 진정한 보수가 있었다면..우리사회가 이모양 이꼴이 되지는 않았을거예요..ㅠㅠ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4.09.10 10:48 신고

      하태경이 권력맛을 보더니 이성을 상실한 모양입니다.
      권력이 그래서 무서운 것입니다. 사람의 본성, 그 추악하고 악한
      성품을 끄집어 내거든요. 까마귀 노는데 백노는 가지 않는 것이
      상책이겠죠...

      ^^;

  2. 착하게살자 2014.09.10 16:43

    우리나라에서 보수냐 진보냐의 기준이 뭐라 생각하는가.
    보수는 수구,즉 변화를 부정하고 무조건 옛것에만 안주하려는 무리이고 진보는 말그대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을 갈구하는 무리인가.
    언제부터 좌익이 진보라는 말을 선점했는지는 모르지만 진보라는 간판뒤에 숨은 그들의 정체를 알면
    단순한 좌익이 아닌 북한 김씨 세습 독재 정권에 굴종하는 친독재, 친봉건주의 집단임을 알게된다.
    이는 이 땅에서의 역사가 말해준다.
    해방후 좌,우의 극심한 대립속에서 신탁통치 찬반운동만 봐도 좌익과 우익의 맨얼굴은 그대로 들어난다.
    우익은 시종일관 신탁통치 반대를 했고 좌익은 처음엔 반대를 하다가 소련의 사주를 받은 공산주의자들의 선동으로
    찬탁으로 돌변했슴을 우리는 잘 알고 있쟎은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는 나라도 민족도 뭣도 안중에 없는 무리들이다.
    또한 제주4.3사태나 여순반란사건등을 일으켜 대한민국 건국부터를 부정하고 방해한 무리들이다.
    [좌익들은 제주 4.3사태를 민주화 운동이라 칭하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다.]
    [제주 사건은 특정정권에 항거한 사건이 아니고 대한민국 건국 자체에 반대하여 남로당이 일으킨 무장테러 사건이다.]
    이 땅의 좌익들이 단 한번이라도 북한정권을 비판하는 걸 본 적 있는가.
    입만 열면 박정희 독재 운운하는 그들이 그 보다 몇십배 더 악랄한 북한 독재 세습 정권에 대해 비판하는 걸 본 적이
    있냔 말인다.
    대한민국 건국부터 이제까지 김대중, 노무현 두 정권을 제외한 역대 정권 모두를 독재정권이라 칭하는 그들이
    3대째 세습되고 있는 북한정권의 실상에 대해서는 왜 꿀먹은 벙어리인지 모를일이다.
    물론 전두환의 호헌 망동에 항거하여 대통령 직선제로 복귀시킨 공은 인정받아 마땅하다.
    허나 386으로 대표되는 그들이 이후 정치권에 대거 진출하여 오늘날까지 나라에 진정 보탬이 되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한편 이땅의 보수 우익은 누가 뭐래도 이 나라를 건국했고 이 나라를 지켜냈고 이 나라를 이 만큼 발전시켰다.
    물론 그 와중에 중대한 잘못도 저질렀슴을 우리는 잘 알고있다.
    군사 쿠데타도 두번이나 일으켰으며
    헌법의 일부 기능을 정지시키는 유신이라는 편법을 동원, 민주주의를 억압했던 일도 있었고
    특정 집단의 정권탈취에 항거하는 국민들에게 무자비한 총칼을 들이댄적도 있었다.
    허나 그 결과 오늘의 대한민국은 있다.
    세계 최빈국 대열에 있던 나라를 두세대가 가기전에 세계 십수위의 경제력을 갖춘 나라로 만들어 놓았다.
    혹자는 그것이 어찌 한 사람의 공이냐, 국민 모두가 일궈낸 결과 아니냐. 당시 누가 대통령이었어도 그 만한 성과는
    이룰 수 있었다 라고. 말한다.
    그럼 이것은 어떤가.
    2002년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는 꿈도 꾸지 못할 성적을 냈었다.
    히딩크라는 걸출한 감독이 아녔어도 선수들만의 능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결과라고 보는가.
    아무 감독이나 그 자리에 있었어도 능히 그런 결과가 나왔으리라 보는가.
    수십의 축구팀 하나도 이럴진데 수천만 국민의 나라의 경우겠느냐 말이다.
    결과만 보고 그 간의 모든 게 다 덮어진다는 게 아니다.
    공이 있으면 과도 있는 법이고
    그 공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하여 두루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 대목에서 산업화가 선행되야 민주주의도 가능하다는 토플러의 말은 새겨봄직하다.
    그런 의미에서 산업화를 이루고 그 토대위에서 그 만큼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저항앞에
    측근의 손에 의해 처형된 어떤 전직대통령의 삶은 너무도 아이러니하다.





    • BlogIcon 윤영 2015.11.20 20:09

      존나 역겹다 끼워맞추고 보고싶은것만 보고 일반화시키기 나이값좀해라

  3. BlogIcon ㅇㅇ 2014.09.11 00:12

    하태경을 욕할게 아니라 ""일베사 쓰래기다.""" 라는걸 셍각해야 합니다.. 빨리 멸종되어서 사라지면.. ㅠㅠ

  4. Favicon of https://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4.09.14 05:07 신고

    별 쓰레기 같은 댓글이 다 있네요.
    오류가 저렇게 많은 댓글은 처음이네요.
    세상이 미쳐 돌아갑니다.

    • Favicon of https://windyhill73.tistory.com BlogIcon 바람 언덕 2014.09.14 05:17 신고

      저는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첨엔 댓글 달다가 벽하고 말하는 느낌이 들어서 반응 안하기로..ㅎㅎ
      뭐, 욕설과 명예훼손만 하지 않는다면 무슨 상관이냐 싶기도 해서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매일 와서 이상한 소리 해대더니, 요 며칠 잠잠하네요. 거 사람 심리가 이상타 하는 것이 매일 와서 분탕잘하던 사람조차 안보이니 조금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ㅋㅋ
      그나저마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주중엔 글쓰고, 주말엔 재충전의 패턴을 지키려 노력중입니다. 글도 이게 체력전이라, 몸과 정신이 맑아야 좋은 글이 나오더군요. 눈치빠른 도령님께서 벌써 이해하셨지요? ^^

일베저장소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약자로, 유머 중심의 인터넷 포럼이다. 줄여서 일베라고 칭하기도 한다 (위키백과의 '일베' 정의)


필자는 일베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인지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그동안 정치적인 글을 써오면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기 위해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다가 간혹 보이는 일베라는 단어를 보곤했습니다만 관심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지만원씨에 대한 대법원의 '5.18 비방글 무죄'에 관한 글을 작성하면서,  명예훼손 부분을 법적 판단한 것에 불과한 대법원의 판결을 가지고 마치 '5.18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왜곡하는 일베의 글을 보게 되면서 이곳이 보수, 그중에서도 '수구'들의 놀이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일베충'이라는 비난을 받으며 인터넷 세상의 해충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일베, 오늘 글은 유머 중심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불과한 '일베'가 왜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일베에 대한 풍자 그림, 인터넷에서 발췌>



일베가 도대체 뭐하는 곳이기에?


1990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인터넷 동호회(커뮤니티 사이트)는 1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의 파괴력과 파급력은 이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막강해졌습니다. 일베는 바로 이와 같이 영향력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중의 하나입니다. 


일베는 역시 커뮤니티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하던 네티즌들이 떨어져 나와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로 알려졌고 정치, 사회, 연예, 음악, 패션, 미용 등 다양한 주제별로 실시간 접속자 수가 2만 명을 초과할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베의 성격을 규정짓는 몇가지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베가 민주.진보세력들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의 혐오감과 불신감을 표출하고 있고, 전라도 지역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여성들을 비하하고 혐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베가 주로 쓰는 단어는 민주.진보 세력을 조롱하는 의미인 '종북', '좌좀(좌빨 좀비)'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슨상님', '노운지', '노시계'등입니다. 전라도 지역을 '종북'이라고 낙인찍기 일쑤고 '홍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전라도와 이 지역 사람들을 조롱하고 멸시합니다. 또한 한국여자에 대한 극심한 혐오감정을 표출하고 비속어나 성적비하, 욕설이 난무합니다. 


일베에는'강간 모의 게시글', '애완견과 성행위 하는 사진', '특정 연예인 비하', '갖은 욕설과 성적 비하',  '허위사실 유포', '성기인증 사진', '특정인에 대한 신상털기' 등등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게시물들이 버젓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베를 바라보는 시각은 비판과 비난을 넘어 거의 정신병자 내지는 사회악으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집단적 광기인가, 사회적 병리현상인가?

 


말씀드린대로 일베는 굉장히 폭력적입니다. 정치인들, 그 중에서도 특히 진보.민주 세력은 물론 여성, 사회적 약자, 소수자 등도 이들에겐 폭력의 대상일 뿐입니다. 실제로 일베에서는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인종을 차별하며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글들이 주목받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단적인 폭력의 광기가 표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도 자신을 제재할 수 없는 곳, 할 말 안할 말 가릴 것없이, 걸러낼  것 없이 배출할 수 있는 곳,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사회적 불만과 억제되어 있는 충동들을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이 배설해 낼 수 있는 곳, 그래서 대리만족과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곳, 일베는 바로 이런 감추어진 인간 내면의 욕망과 즉물적인 감정들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그들만의 세상입니다. 여기에 정치적 이념 문제가 더해지면서 이 사회와 현실에 대한 지독한  불만이 극단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공격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바로 이런 점 때문에 필자는 일베를 야만적 폭력에 동반한 집단적 광기의 표출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보고 싶습니다. 


일베 분명히 문제는 있다, 그러나..


일베는 굉장히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며 폭력적인 글들이 비상식적으로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물론이고 집단적으로 특정 대상에 대한 악의적인 감정들을 거리낌없이 배출하고 있기도 합니다. 자정능력을 기대하기 힘든 지독히 편향적인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일베만의 문제일까요? 일베에서만 보여지는 모습일까요?


필자는 일베의 모습이 집단적 광기의 표출이자 사회적 병리현상의 하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병리현상의 원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이 사회 자체에 있는 것 아닐까요?  최근에 묻지마 흉악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사회에서 받은 좌절과 소외감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표출시킵니다. 이들을 만들어 낸 것도 역시 이 사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한 개인의 정신적, 성격적 결함의 문제가 아닌 이 사회 전체의 문제인 것입니다. 사안은 다르지만 이 둘은 근본적인 문제는 같습니다. 물론 일차적인 문제는 일베(개인)에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 사회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이 것은 절대로 개선되거나 치유될 수 없습니다. 


 


작년 다음 아고라에서는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 방통위에서도 일베에 대해서 유해사이트로 지정할 것인지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일베를 유해사이트로 지정해서 사이트에 제재를 가하고 최종적으로 일베를 폐쇄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데에 있습니다.

 

일베가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가 문제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것은 세계가 부러워하고 인정하는 우리나라 국민의 위대함입니다. 그러나 본질을 들여다 보면 그 이면에 너무도 많은 문제들이 양산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경제개발의 기치 아래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이 무시돼 왔고, 오직 개발의 논리로 부정과 편법, 불법, 특권, 특혜 등이 사회적 묵인 하에 용인되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칙이 난무하고 개인의 이익과 탐욕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권리는 언제든 침해해도 되는 것이었습니다. 국가와 집단을 위해서 개인의 인권, 평등, 자유, 정의, 민주주의의 가치 등이 무시되거나 공공연하게 억제되어 왔습니다. 비교와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공동체적 가치를 제시하고 이를 지향하기 보다는 오직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도록 가르쳐 왔고 가르침을 받아 왔습니다. 인간은 환경에 지극히 민감한 동물입니다.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지배를 받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사람이 만들어 질 리 없습니다. 사람이 만들어지지 않으니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더욱 요원합니다. 

 

주위를 한번 둘러 보십시오.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일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학원폭력, 집단 따돌림, 가정폭력, 직장내 성희롱, 지역감정, 이념문제 등등  일베들을 규정하면서 정의한 폭력성, 야만성, 성적비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결국 이 모든 문제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베가 문제가 아니라 일베들을 양산해 내고 있는 이 사회가 문제인 것입니다. 일베는 그저 작은 가지일 뿐입니다. 근본이 되는 뿌리와 토양을 대대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회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이 사회의 구조가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는 한, 일베는 언제든 어디서든 다시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일베, 어쩌면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괴물이 만들어낸 돌연변이와 마주서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 돌연변이는 빠르게 자기 분열하여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세상이 자본주의의 끝을 향해 무한질주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 끝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더 늦기 전에 이 광란의 질주를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를 이루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의 지혜와 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정말 더 늦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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