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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승천기(욱일기)' 논란이 또 다시 재연되고 있다나이키 운동화의 욱일기 디자인 파문에 이어 다시 한번 욱일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지난 24일 진해항에 입항한 것이 논란의 시발이 됐다.

25일부터 63일까지 진해-제주 인근 해역에서는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이 펼쳐진다이번 훈련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6개국 해군 함정이 합동구조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일본 해상자위대는 2차 세계대전 전범기인 욱일기를 달고 이 훈련에 참가한다.

문제는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한반도에 욱일기를 단 채 입항했다는 점이다관련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함정이 버젓이 우리나라 영토에 입항하는 모습에 여론이 크게 술렁이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과 만행을 경험한 피해 당사국으로써 시민사회의 거부와 반발은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일이다하물며 아베 내각은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거부한 채 군국주의의 부활을 공공연하게 부르짖고 있는 실정이다끔찍하고 치욕스러운 역사의 상흔은 아직까지 치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가 당당하게 진해항에 입항했으니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는 것은 당연지사다그런데 이와 관련해 눈여겨봐야 할 것은 일본 자위대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군의 인식이다그들은 자위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시민사회와 마찬가지로 경계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자위대를 향한 정부와 군의 인식은 시민사회와는 달라도 한참은 다르다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부의 야욕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 정부와 군은 오히려 일본 정부가 반길만한 행태를 드러내고 있다그들이 국민정서를 완전히 역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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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22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정호섭 해군 참모총장의 발언이 의원들을 자극했던 것이다정 총장은 이날 "대북 억제 차원에서 키리졸브 훈련에 일본도 참여해 합동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한반도의 자위대 진출을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총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시민사회는 강력하게 반발했고이에 해군은 원론적인이야기일 뿐이라며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그런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정 총장의 발언이 원론적인 것이 아님을 입증하는 상황이 벌어졌다이번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그 바통을 이었다.

황 총리는 지난해 10 14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 의원은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발효해서 자위대를 파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고황 총리는 "구체적인 결단이 필요하면 허용할 것"이라고 답해 수많은 국민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파장은 일파만파로 펴졌다야당은 황 총리의 발언 취소와 사과를 요구했고시민사회는 황 총리의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했다당시의 논란은 행정부를 이끌고 있는 총리와 해군 수뇌부의 수장이 국민정서와 완전히 동떨어진 안보와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해상자위대의 진해항 입항 논란 역시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해군은 논란이 일자 "군함은 국제법상 자국의 영토로 간주된다항구에 들어갈 때 자국기와 자국군기를 다는 것은 관례"라며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나아가  "우리도 외국 항구에 들어갈 때 태극기를 달고 가는데 일본만 이를 못하게 막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물론 해군의 해명이 틀린 것은 아니다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의 해명이 적절해 보이지도 않는다왜냐하면 해군의 해명 속에는 욱일기에 짙게 투영되어 있는 군국주의의 잔재와 우리민족이 겪었던 참혹한 역사에 대한 성찰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는 이제 겨우 7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그들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과 능욕을 당한 것이 불과 100여년 전의 일이다더구나 위안부 문제에서 드러나듯 식민지배 36년 동안 우리민족이 겪어야 했던 아픔과 상처는 아직까지 아물지 않고 있다일제의 야만적 폭력과 수탈의 악몽이 국민정서 속에 여전히 살아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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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싶은 것은 이같은 국민정서를 감안해 정부와 군이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의 한반도 입성을 막기 위해 어떤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느냐는 점이다안타깝게도 이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다역사성과 특수성을 도외시 한 채 '관례'를 들먹이고태극기와 욱일기를 동일하게 인식하는 해군의 어이없는 행태 속에서 손쉽게 추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위대 한반도 진출에 대한 정부와 군의 인식그리고 이번 욱일기를 게양한 해상자위대의 한반도 입항 논란은 외따로이 떨어져 있는 문제가 아니다가깝게는 박근혜 대통령의 위안부 문제 합의와 멀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발언 의혹도 마찬가지다때맞춰 활개치고 있는 뉴라이트도 예사롭지 않기는 매한가지다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흐름들은 어쩌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점점 기억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그 시절 그 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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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6.05.26 09:01 신고

    36년간 조선을 집어삼킨 식민지도 그랬지요. 야금야금... 이렇게... 정신 못차리면 제 2의 종살이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6.05.26 10:18 신고

    전혀 인식이 없거나, 아니면 묵인의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정부, 참 나쁘고 생각없는 리더십입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6.05.26 10:57 신고

    참 안타깝기만 하네요.ㅠ.ㅠ

  4.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6.05.27 07:56 신고

    내년 정권교체 못하면 한일동맹을 맺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6.05.27 08:51 신고

    문제는 그것에 대처하는 대통령및 정부의 태도입니다
    일본의 야욕 방관만 하다가는 또 같은 일을 당합니다

지난 주 강원도의 모 대학 디자인학부가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독일 나치의 거수경례를 하는 사진을 만들어 큰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학교 디자인학부 학생회장 및 임원진이 '욱일승천기를 형상화하고자 한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사과를 했지만 그 뒷맛이 영 개운치가 않다.




<단순 헤프닝? NO, 이는 역사교육의 부재가 만들어낸 비극이다. 출처:구글이미지>


필자는 역사과목을 참 좋아했다. 학력고사 시대를 보냈던 필자에게 역사과목은 국·영·수를 제외하면 가장 큰 점수인 25점을 얻을 수 있는(거의 틀리지 않았으므로) 영양만점의 효자과목이었다. 필자에게는 고대사와 중세사 및 근·현대사를 통해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복기하고 그 시대의 인물들과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그렇게 흥미로울 수 없었다. 마치 한 편의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고 다녔던 그때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어 역사적 사건들과 그 사건들의 배경 및 관련 인물들에 대한 웬만한 정보들은 아직도 기억 속에 뚜렷이 자리잡고 있다. 아마도 그것은 필자가 역사를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역사과목이 (정확히는 기억할 수 없지만) 하루에 한시간 정도의 수업이 매일 진행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학창시절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역사과목에 대한 단상을 끄집어 내는 것은 글의 서두에 언급했던 '욱일승천기 논란'이 역사교육의 부재로 인한 예고된 논란이라는 사실을 환기시키기 위함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역사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으니 당연히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과 배경에 대해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급기야 이와 같은 논란이 발생할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모르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에 무지하기 때문에,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면 차라리 저 학생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나라의 교육환경과 정부를 먼저 탓해야 하는 것이 맞다. 


■ 영국의 스시회사 로고까지 바꾼 영국 유학생


역사적 사건과 배경에 대한 무지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는 외국의 사례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불과 얼마 전 영국에 유학중인 한국유학생으로 인해 스시(초밥) 회사가 사용한 욱일승천기 로고가 바뀐 일화가 소개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영국 스시도시락 라이징선, 회사로고를 교체준비 중이다. 출처:조선일보>


이 학생은 영국의 한 편의점에서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사용한 도시락을 발견하고, 이 회사에 '당신 회사가 쓰고 있는 로고는 일본이 2차세계대전 당시 쓴 깃발로 유럽의 나치기와 똑같은 전쟁범죄를 상징하고 있다. 아래 첨부한 자료를 읽어보고 이름과 심볼을 바꾸어 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회사는 곧 답장을 보내왔고 이 답장에는 '우리 로고에 그런 문화적 배경이 있는지 몰랐다. 첨부한 글을 읽으며 아주 끔찍했다. 우리의 무지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로 로고를 바꾸겠다. 이런 사실을 알려줘서 고맙고, 사과한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회사 CEO의 답장을 보면 역사적 지식과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 '욱일승천기'를 자사제품의 로고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같은 일은 언제든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또 있다. 


■ 정찬성 UFC 웰터급 챔피언 생피에르에게 사과를 받아내다


UFC에서 '코리안 좀비'라는 닉네임으로 맹활약 중인 정찬성 선수는 UFC 웰터급 챔피언인 생피에르(캐나다)에게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 평소 생피에르는 일장기를 상징하는 빨간 원에 한자로 '필승'이라고 쓰인 머리띠와' 욱일승천기'를 상징한 도복을 즐겨입는데 이를 정찬성이 거듭 지적했던 것이다. 정찬성은 '당신의 욱일승천기 도북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 아시아인들에게 그 깃발은 전범의 상징이나 하켄트로이츠(나치 깃발)와 동일하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진심어린 사과를 한 번도 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은 아무런 보상없이 고통 속에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러 서양인들은 전범과 비극의 상징인 '욱일승천기'로 디자인된 도복을 기꺼이 입는다. 참 어이없다'란 메시지를 트의터에 남겼다. 정찬성의 쓴소리에 생피에르와 해당 도복을 제작한 하야부사는   사과를 하게 된다. 특히 하야부사는 '우리는 세계 곳곳 모든 고객들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한다. 문제의 도복을 판매하지 않고, 앞으로도 제품 제작을 할 때 신중하게 고려하겠다. 이번 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앞서 소개한 영국 스시회사와 마찬가지로 재발방지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생피에르와 하야부사 역시 역사적 사실과 배경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었다. 모르니까 사용하는 것이고, 모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물론 일본 극우세력들과 같이 이를 알고도 사용하는 경우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은 거꾸로 가고 있다


SBS 뉴스는 어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는 '욱일승천기'를 꼬집으며 근·현대사 축소 문제와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꼭지를 방송했다. 위에 사례를 들었던 외국회사의 경우와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해당 방송의 인터뷰 내용을 옮겨보겠다. 


<이는 역사 교육의 부재가 빚어낸 참상이다. 바람부는 언덕에서 세상을 만나다>


어처구니 없고 놀라울 따름이다. 세상에나, 이완용이 일제에 맞서 싸우고 우리나라를 일제로부터 해방시켜준 사람이란다. 삼일운동을 삼점일운동(어느 높으신 분을 닮아가는건가?) 이라고 읽는다.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는 없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사실 따로 있다. 한국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이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해 주어도 그게 무슨 문제가 되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에 있다. 외국회사의 경우 역사에 대한 자신들의 무지를 인정하고 즉각 사과하며 수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한국의 학생들은 이들과는 다르다. 역사적 배경을 가르쳐 주어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학생들의 태도는 씁쓸하다 못해 충격적이다. 이들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 기성세대들은 과연 도대체 우리나라의 역사에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필자는 약 두달 전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재입법한 것을 비판하는 글을 포스팅한 바 있다. 


☞ 뉴라이트의 역습, 역사가 뒤바뀌고 있다 ☜ (클릭)


또 지난 3.1절에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재산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심지어 목숨까지 버렸지만 해방이후 기득권세력으로 편입된 친일파들에 의해 다시 핍박받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비참한 삶을 다룬 글을 포스팅하기도 했다. 


☞ 자식들아 절대로 나라위해 목숨걸지 말아라 ☜ (클릭)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마음을 깊이 새길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할 정부는 정작 역사과목, 그중에서도 근·현대사 과정을 대폭 축소하고 있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일본제국주의에 맞섰던 독립운동가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비루한 삶을 전전하며 정당한 보훈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몇십년 후엔 김구와 안중근은 정말 테러리스트로 인식될지도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우리가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래서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다면, '먹고살기 바빠 죽겠는데 역사는 무슨?', '국·영·수 하기도 벅찬 판에 역사는 무슨?'이라고 말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암울하다 못해 절망적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지 않고 있는 우리가 일본극우세력들이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왜곡 움직임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분노하고 규탄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역사 교육이 왜 이렇게 망가져버렸는 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아도 그 이유를 다들 알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가다간 몇 십년이 지나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이 땅에서 사라지고 나면 모 극우인사의 망언처럼 '김구선생'이나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답하는 학생들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을 듯 하다. 강원도 모 대학의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제작했다는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한 나치인사퍼포먼스 사진, 어린 학생들이 '이완용'을 우리나라를 해방시킨 사람으로 답하는 모습 속에 그 전조가 보이는 것 아니겠는가?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현재도 없다 


역사왜곡과 수정을 주도하고 있는 특정세력들의 움직임에 손놓고 있는 정부와  논란이 붉어질 때에만 간헐적으로 뜨거워지고 이내 식어버리는 국민여론과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 확립에 별다른 대책이 없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아마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바쳤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지하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안중근 의사는 말했다. 안중근 의사의 저 말은 그러나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안중근 의사가 말했던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잊고 있는가? 아니면 지키고 있는가? 이 질문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다시 되돌아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1. BlogIcon 파란하늘을 봐 2014.12.12 14:08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의 선각자들은 학생들의 교육에 힘썼읍니다. 그것만이 희망이라고 생각 했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정부는 오히려 우리 아이들을 망치는 교육을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공부 해야하는 목적부터 일깨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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