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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문회

뛰는 김기춘 위에 나는 우병우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는 '죄송합니다', '모릅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는 변명과 책임 회피성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마치 녹음기처럼 기계적인 멘트를 남발한 당사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었다. 그는 청문회 내내 기억상실증 환자가 되기로 작정한 듯 보였다. 특위위원들의 질의에 그는 연신 '모르쇠'로 일관했다. 사람들은 그에게 '미꾸라지'라는 별칭을 붙여주었다. 그런데 그런 김 전 실장보다 더 세고 강하며, 훨씬 뻔뻔한 인물이 등장했다.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극강의 캐릭터에 특위위원들마저 두손 두발 다 들 지경이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조특위 5차 청문회가 열렸던 22일, 국민들은 특위위원들이 쳐놓은 덫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실로 엄청난 .. 더보기
5차 청문회, 세월호 의혹 밝혀낼 수 있을까 ⓒ 오마이뉴스 오늘(22일) 열리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증인들이 무더기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인으로 채택된 18명 가운데 출석 의사를 밝인 사람은 현재까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단 2명에 불과하다. 이에 5차 청문회 역시 맥 빠진 청문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 당초 이번 5차 청문회는 출석 의사를 밝힌 2명 이외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이영선 대통령경호실 행정관, 윤전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 고영태 전 더 불루케이 이사, 그리고 최씨 등이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였다. 이들 모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