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전원사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외추태 예천군의회 보니..영화 <내부자들> 생각나 우연히 YTN 을 보게 됐다. '눈물의 예천군 회의장'이라는 제목이 예사롭지 않았다. 일렬로 늘어선 의원들에게선 생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은 무릎을 꿇고 큰 절을 했다. 개중에는 눈물을 흘리는 의원들도 있었다. 얼굴에선 착잡하고 무거운, 어딘가 주눅든 것 같은 표정이 묻어났다. 같은날 같은 장소. 맞은편에서는 그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예천군 의회 본회의장을 찾은 수십명의 군민들은 화가 단단히 난듯 야유와 냉소를 쏟아부었다. "사퇴하라", "절은 왜 하는데", "왜 우는데", "야, 이 와중에 선출을", "부의장 새로 뽑아서 뭐 하노?". 회의장은 의원들을 성토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 오마이뉴스 고개 숙인 의원들과 그들을 비난하는 군민들. 여기까지는 충분히 예상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