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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침묵

강한 야당 되겠다는 안철수의 착각 ⓒ 오마이뉴스 "우리는 정권이 바뀌자 거꾸로 펼쳐지는 코드 인사 등 문재인 정부의 모든 불합리에 맞서 싸울 것이다. 우리의 길은 철저하게 실력을 갖추고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임이 분명하다. 실천적 중도개혁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겠다. 배타적 좌측 진영이나, 수구적 우측 진영에 매몰되지 않겠다.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주변세력, 상황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무능과도 싸울 것이다. 벌써 독선과 오만에 빠져 있는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 국민이 야당에게 준 제1의 과제다. 국민의당은 유능한 야당으로 거듭 나겠다." 27일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대표의 대표 수락 연설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중도개혁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고,.. 더보기
국민의당이 지지율 3.8% 정당이 된 이유 ⓒ 오마이뉴스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증거조작 후폭풍으로 크게 휘청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지난달 6.7%에서 2.9%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특히 호남지역에서 1.9%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하며 당의 존립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국민의당을 향한 국민적 분노는 상상 그 이상이다. 국민의당 홈페이지는 성난 국민들의 비판 글로 도배를 이루다시피 하고 있고, 제보조작 사건 관련 기사마다 누리꾼들의.. 더보기
침묵하는 안철수, 그의 정치시계가 끝나간다 ⓒ 오마이뉴스 "꼬리를 잘라도 너무 잘랐다. 참으로 염치 없는 짓이다. 조작된 정보에 의한 네거티브를 선거전략으로 채택해 발표하고 대대적으로 공세를 취한 건 국민의당이다. 이 사건은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은' 사건이 아니라 명백히 국민의당이 국민을 속인 사건이다." 제보조작 사건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에 황당함을 느꼈던 것일까. 김관영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이 이번 사건을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4일 국회 상무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날린 일성이다. 국민의당은 '나쁜 놈'이 될 바에는 차라리 '바보'가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는 이 기상천외한 발언을 이해할 방법이 없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