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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입니다. 바른미래당이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4·3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놓고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가 강하게 충돌하면서입니다. 바른정당계는 손학규 대표 및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국민의당계는 단합을 강조하며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두 진영은 지난 5일 열렸던 의원총회에서 강하게 부딪혔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이준석 최고위원은 "수많은 판단 미스로 진정성이 신뢰를 받지 못해 안타깝지만, 책임을 회피해선 안 된다"며 "지도체제가 바뀌어야 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했으면 한다. 그것이 싫다면 재신임 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권은희 최고위원 역시 "지지율 3.57%는 '바른미래는 지금이 아니다'라는 국민의 메시지"라며 "손학규 방식을 국민이 아니라고 하는데 손 대표가 결단하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창원·성산 지역구에서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3.57%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3.79%를 기록한 손석형 민중당 후보에게도 뒤진 4위입니다. 손 대표가 창원에 상주하며 총력을 기울인 선거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실망스러운 성적표입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민심이 확연히 드러난 이상 손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책임를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당의 존립을 기약하기 어려운 만큼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거나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출구를 모색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당계는 현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입장입니다. 김수민 최고위원은 의총에서 "이번 선거로 제3의 길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지만 흩어지면 죽는다"며 "창당 정신을 세우기 위해 당대표, 원내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궐선거 패배 책임론으로 손 대표를 흔들어서도, 당이 분열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이럴 때일수록 당이 단합해서 창당정신을 구현해야 한다"며 "정치 개혁, 민생 개혁 등 길을 매진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주길 부탁한다"고 방어막을 쳤습니다. 창원·성산 보궐선거 결과를 놓고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는 지적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손 대표를 "찌질하다", "벽창호"라고 언급한 이언주 의원에게  이날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내린 것도 당내 갈등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의원의 대한 두 진영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을 보면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다"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당계는 이 의원의 행태를 해당행위로 간주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26일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아라. 그래야 말도 꽃같이 하리라, 사람아"라는 시구를 인용해 이 의원을 "오물 투척꾼"이라 맹비난했고, 27일에는 원외 지역위원장 7명이 "대한민국 정치를 흙탕물로 만드는 미꾸라지와 같은 존재"라며 이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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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바른정당계는 이 의원에 대한 징계보다 지도부 사퇴가 먼저라고 주장합니다. 하태경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이언주 의원 중징계는 지나치다. 보선 참패 징계 1순위는 당 지도부다. 창피할 정도의 최악의 선거 참패를 하고 당원과 국민에게 희망도 못 주는 현 지도부가 먼저 심판의 대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준석 최고위원 역시 페이스북에 "김부겸 장관이 과거 당내에서 '찌질이'라는 말로 다른 의원의 정치적 행위를 비판했다"고 소개하면서 "민주당에서 이거 징계하자는 얘기조차 나왔다는 말을 못 들었다"며 중징계를 내린 윤리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처럼 보궐선거 패배, 이 의원 중징계를 둘러싸고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계의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 진영이 사실상 결별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 이날 의총에서는 '분당' 관련 목소리가 분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민의당 출신 이찬열 의원이 "국민이 우리를 콩가루 정당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제 깨끗하게 갈라서고 제 갈 길을 가는 게 서로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은 사람은 함께 뭉쳐 새집을 짓고 끝없이 단결해야 할 때"라고 작심 발언을 한 것입니다. 현역 의원의 입을 통해 '분당' 관련 입장이 구체적으로 표명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남다릅니다. 

사실 바른미래당의 분당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진보세력과 개혁적 보수세력이 손잡고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진영논리와 지역주의를 허물겠다며 창당한 정당입니다. 그러나 한자리수 지지율이 말해주듯 국민의 지지를 얻는데는 실패했다는 평가입니다.

관련해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합당 당시 강령에 들어갈 문구를 놓고 갈등에 휩싸인 것에서 드러나듯 두 진영 사이의 정체성 차이가 너무 크다는 분석입니다. '노선 갈등'이라는 시한폭탄을 안고 출발한 한지붕 두 가족의 불안한 동거에 각계의 우려가 잇따랐던 배경입니다. 

정체성의 괴리는 이후 바른미래당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됐습니다. 두 세력은 외교·안보 등 중요 현안에서 뚜렷한 이견을 드러내며 힘을 하나로 규합하지 못했습니다. 내재된 갈등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도 개혁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결국 폭발했습니다. 패스트트랙을 결행하려던 당 지도부를 향해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계가 반기를 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궐선거 패배는 당내 갈등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문제는 창당 주역인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리더십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안 전 대표는 지방선거 패배 이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상태이며, 유 의원은 지도부의 요청에도 당과 거리를 두며 정중동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21대 총선이 1년 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차기 총선은 정개개편을 촉발시키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통합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데다, 다른 한쪽에서는 민주평화당과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도 솔솔 풍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총선발 정개개편의 소용돌이를 피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존재감이 미미한 바른미래당의 냉정한 현실을 고려하면 내부의 동요와 이탈이 불가피해 보이는 까닭입니다.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통합을 명분으로 한 원심력은 커지는 반면, 바른미래당 내부의 구심력은 갈수록 약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득권 양당제의 폐해를 뼈저리게 경험해온 유권자들에게 합리적 중도개혁 정당의 존재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관건은 기성 정치에 대한 환멸과 염증을 상쇄시킬 수 있는 대안과 가치, 비전을 제시해 줄 수 있느냐의 여부일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존립이냐, 분열이냐. 기로에 서있는 바른미래당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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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9.04.08 07:49 신고

    콩가루 정당입니다.
    내년 총선전에 갈라설게 자명해 보입니다.

  2. 고로 2019.04.08 13:11

    창원에서 바른미래당 덕분에 간신히 당선되서 개꿀인데 바른미래당 내분까지 휩싸이니 기쁨 두배 행복두배이신듯요.. 글에 햄볶는 느낌이 절절히 느껴지네염~~

  3.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9.04.08 13:40 신고

    바르지 못한 사람들이 모인 정당이니 존립이 가능하겠습니까?

  4.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9.04.08 19:11 신고

    우리나라에서 제3의 길은 실패로 규정해도 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라는 회색 논리가 있었지
    어디에도 비전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특별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는 이상 그저 살길 찾아 흩어질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네요.

  5. Favicon of https://doolytubbies.tistory.com BlogIcon 둘리토비 2019.04.08 21:51 신고

    정치가 무엇일까, 정당이 무엇일까.....
    요즘 생각해 보게 되는 질문입니다.

    너무나 덧없습니다. 인생무상입니다~

"무더운 날씨를 뒤로 하고 오늘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났습니다. 일각에서 안 전 대표가 8·19 당대표, 최고위원 선출대회에 나선다는 괴소문이 있어 제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절대로 당대표에 출마하는 일은 없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정치에 100%는 없다지만, 안철수 당대표 출마는 '100%! 일어나지 않을 일'입니다. 이후부터 안철수 당대표 출마설을 흘리는 분들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자신합니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의 8·19 당대표 선출대회 출마설을 일축했다. 4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안 전 후보로부터 당대표에 출마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주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 전 후보의 당대표 출마설을 부정한 것은 그의 거취를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새벽 안 전 후보가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는 강경론에서부터 한동안 자성의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안 전 후보가 8·19 당대표 선출대회를 통해 정치 복귀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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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안 전 후보의 정계 은퇴를 권고한 대표적 인물이다. 윤 전 장관은 지난달 20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여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본업으로 돌아가는 게 더 사회에 기여하는 길일 수 있지 않겠나"라며 "안 전 후보가 등장한 지가 대략 6년이 지났는데 지금 이 시간까지도 그 알맹이를 못 채우고 있지 않나. 국민들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제 지쳐서 지지를 철회한 게 아닌가 싶다"고 고언(言)했다. 


지난달 19일 열렸던 당 워크숍에서는 안 전 후보가 상당기간 성찰과 자성의 시간을 갖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안 전 대표는 현재 정치력으로는 안 된다. 본인 말로 재충전과 자성의 시간을 갖는다는데 한 3년 정도 가진 다음에 정치를 하더라도 다시 해야 한다. 아니면 정계를 떠나시던가"라고 날카롭게 꼬집었다. 

독설은 계속 이어졌다. 이 평론가는 "안 전 대표가 대선이 끝나고 시간을 충분히 갖길 바랬으나 못 참고 조급했다"며 "미숙하다는 이미지를 안 바꾸면 대선주자급으로 다시 대접받기 힘들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대선 패배 이후 정치 일선에 서둘러 복귀한 안 전 후보의 조급함과 강박증이 결과적으로 그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의미로, 만약 정치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면 충분한 성찰의 시간을 갖은 뒤에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당 안팎으로부터 여러 의견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전 후보의 8·19 당대표 선출대회 출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터져나오고 있다. 바른미래당 창당을 주도했던 안 전 후보가 당이 직면한 위기를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지방선거 이후 바른미래당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단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한 바른미래당은 당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여기에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선거 참패로 당의 하부조직까지 궤멸되며 차기 총선 전망 역시 지극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중분해'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안 전 후보의 당대표 출마설은 이같은 당내 상황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분석이다. 

안 전 후보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정치 일선에 복귀한 전례가 있다. 국민의당 시절이던 지난 2017년 8월 3일 그는 "당 자체가 사라질 것 같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제보조작 사건의 책임을 지겠다며 국민에게 고개를 숙인지 약 3주가 흐른 시점이었다. 바른미래당 창당 이후에도 안 전 후보는 백의종군을 선언한지 한 달여만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에 복귀하기도 했다. 

안 전 후보의 때 이른(?) 정치 복귀는 이처럼 당의 위기와 맞닿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사건의 후폭풍으로 존폐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고,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바른미래당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지지율에 울상을 짓고 있었다. 당이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할 때마다 안 전 후보는 전격적으로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조기 등판에 따른 당 안팎의 우려와 세간의 비판에도 '구당'(黨)의 명분을 앞세워 정치 재개에 나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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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후보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8·19 당대표 선출대회 출마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는 이유는 그 때문일 것이다.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위태로운 현실을 감안하면 안 전 대표가 결국 출마를 결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달 27일 안 전 후보가 "실패해도 그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고 계속하려는 용기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정치 재개를 암시하는 복선이라는 시각도 있다. 

문제는 안 전 후보가 8·19 당대표 선출대회를 통해 정치 일선에 복귀한다고 해서 바른미래당의 위기가 극복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 몇 가지 근거가 있다. 무엇보다 안 전 후보를 대선주자급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안철수 현상'의 거품이 사라졌다. 그로 인해 안 전 후보의 정치적 위상과 지위가 많이 희석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안 전 후보가 구원투수로 투입된다 하더라도 예전만큼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안 전 대표의 조기등판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국민의당 당대표,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원장 및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았다. 안 전 후보가 전면에 등장했지만 당 지지율은 여전히 지리멸렬했고, 그 역시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건설적인 대안이나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기성 정치의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불분명한 정체성과 노선,  거듭된 말 바꾸기 역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안 전 후보의 재등판설이 솔솔 풍기고 있음에도 여론이 싸늘한 이유는 어쩌면 이것 때문인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정계 은퇴'냐, '정치 복귀'냐가 아니다. 관건은 국민이 안 전 후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그가 냉철하게 인식하고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거취 문제를 깊이 고심하고 있을 안 전 후보가 직시해야 할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을 터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국민의 생각을 읽지 못하면 국민의 마음 역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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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stbnjsd.tistory.com BlogIcon 북두협객 2018.07.06 06:49 신고

    철수가 정치권 발 들여놓고 한게 뭐 있나요... 입만 살아서 뭐라고 하는데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실천도 없고 행동도 없고 나서야할 때 빼고 빼야 할때 나서는 그야말로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8.07.06 07:21 신고

    정치에 아직도 미련이 남아 있는가 봅니다
    하긴 마약보다 더 빠져 나오기 어렵다는것이 정치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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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6·13 지방선거는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모두 14곳에서 승리했다. 그 결과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이 파란색으로 뒤덮였다.

민주당은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등 수도권과 부산(오거돈),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 경남(김경수) 등에서 승리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단 두 곳(대구·경북)을 얻는 데 그쳤다. 이는 당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승리를 장담했던 6곳(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하며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4곳을 차지함으로써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에서 승리했던 기록을 깨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했던 부산·울산·경남 선거를 싹쓸이함으로써 지난 수십 년간 한국당이 독점해 온 지방 권력을 교체시키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뤄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모두 12곳에서 열린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 송파을(최재성), 서울 노원병(김성환), 부산 해운대을(윤준호), 인천 남동갑(맹성규), 경남 김해을(김정호), 울산 북구(이상헌), 충남 천안갑(이규희), 충남 천안병(윤일규), 충북 제천시·단양군(이후삼), 광주 서구(송갑석), 전남 영암·무안·신안(서삼석) 등 후보를 낸 지역 11곳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 투표가 종료되고 KBS·MBC·SBS 등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무거운 침묵 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했다. 역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한 한국당은 물론이고 전패를 당한 바른미래당 역시 선거책임론을 둘러싸고 갈등과 내홍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선거 기간 내내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패와 안보불안 등을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 정부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게 야당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읍소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한국당은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아예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내세웠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렸다"며 각을 세웠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 전략은 주효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야당을 오히려 심판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줬다. 정부여당보다 야당에게 더 냉정한 잣대를 들이댐으로써 그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우회적으로 제시한 셈이다. 이는 달리 말하면 보수야당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관성을 고집해서는 달라진 시대흐름과 진일보한 민심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의미다. 

실제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정부여당을 견제한다는 이유로 '반대를 위한 반대'에 빠져 있을 때 민심이 점점 더 싸늘해져 갔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수야당의 비판과 반대가 정부권력의 독주와 독선을 막기 위한 야당으로서의 당연한 책무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으려는 정략적 행태라는 지적이 잇따랐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야당의 역할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 무조건적인 비판과 반대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협조할 것은 초당적으로 협조하고, 정부여당의 독주와 독선을 날카롭게 지적·비판할 때 건강한 여야 관계가 성립되고 정치문화 역시 발전하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낡은 시대인식과 수구냉전적 사고에 갖혀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모습을 자주 연출해왔다. 그들은 범국가적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하기 전부터 '평양올림릭' 프레임을 가동시키는가 하면, 오보로 밝혀진 김일성 가면 논란을 앞다퉈 부각시키며 '남남갈등'을 부추기기도 했다. 

전세계가 주목했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국민적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언행을 남발하며 민심과 괴리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개혁·혁신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정작 낡고 닭은 과거의 구태스런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이같은 행태는 보수진영 내부에서도 거세게 비판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때 그들과 한솥밥을 먹었던 정두언·정태근·전여옥 전 의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은 각종 방송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보수야당의 구조적 문제와 한계를 신랄하게 꼬집고 있다. 특히 보수의 '장자방'이라 불리는 윤 전 장관은 "그간 보수를 자처하는 세력이 보인 행태는 수구"라고 일갈하며 낡은 반공주의에 갖혀 시대정신을 읽지 못하고 있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했어야 했음에도 그 흐름에 올라타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이번 지방선거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평가해 볼 수 있을 터다. 기실 보수야당의 참패는 오래 전부터 예견돼 온 터였다. 특히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해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진단이 잇따르기도 했다.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없을 경우 해보나 마나한 선거가 될 것이라는 준엄한 경고였다. 

그러나 그럼에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달라지지 않았다. 뼈를 깍은 혁신 작업을 통해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다. 인적 쇄신은커녕 과거에 대한 성찰이나 반성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외피만 바뀌었을 뿐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당안팎으로부터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바뀐 것은 '당명' 하나 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터져나왔던 배경이었다. 

결과적으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시대흐름과 시대정신을 전혀 쫓아가지 못했다. 관성의 늪에 빠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지난 9년 동안의 국정 실패에 실망한 유권자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데에도 실패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직면해 있는 적나라한 현실이 고스란히 표출된 선거라고 해도 무방할 터다. 

민심은 아직까지도 국정농단과 탄핵 사태의 공동정범이었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한 실망과 분노를 거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아니라면 이번 지방선거에 나타난 표심을 온전히 설명할 방법이 없다. 선거 책임론을 놓고 극심한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되는 보수야당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지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이 위기를 수습할 요량이라면 시쳇말로 '백약이 무효'일 것이기 때문이다.

반공이데올로기와 지역주의로 대변되는 20세기의 낡은 담론으로 21세기 '다이내믹 코리아'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담아낼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이 변하지 않으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모조리 다 바꿔야 한다. 인적쇄신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껏 보수야당을 떠받쳐왔던 정체성과 노선, 철학까지도 완전히 새롭게 재정립해야 한다. 오늘의 굴욕을 2년 뒤 총선에서 다시 경험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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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8.06.14 11:07 신고

    예상했던 대로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뻔한 결과를 홍준표와 그 일당들만 몰랐다니....
    이제 자유한국당 해체할 차례입니다.

    • 하모니 2018.06.14 12:49

      촛불민주주의 정신이 투철하신 분입니다!!

  2. Favicon of https://sophist.entinfo.net BlogIcon 소피스트 지니 2018.06.14 11:34 신고

    예상한대로 결과가 나와 너무 좋네요 ^^
    너무 기뻐하는 티를 내면 안되나? ㅎㅎ
    홍준표가 좀더 당대표를 해주면 고마울텐데요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8.06.15 07:34 신고

    전 이번에 대구에서도 디비질것 기대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아마 임대윤 후보 말고 좀더 중량감있는 후보가 나왔더라면
    달라졌을것입니다

오마이뉴스


"대신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네거티브 전략이다. 네거티브를 해도 역공을 당하면 안 된다. 자료를 항상 검증해야 한다. 터트려도 효과 있고 방어도 되겠다 하면 내놓고 방어는 어렵지만 효과가 있을 때는 책임선을 미리 만들어둔다. 이유미씨 자체가 카이스트 출신에 대기업 다니는 분이다. 아무리 안철수 후보 당선을 위해 자기 한 몸 바치겠다 생각했어도 혼자 기획했다고 보기 힘들다. 적어도 부추겼거나 보고를 받은 최소한의 라인은 있었을 것이다."

JTBC '썰전'에 새롭게 합류한 박형준 교수가 지난달 6일 방송에서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대해 밝힌 내용 중 일부다. 지난달 31일 검찰은 제보조작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검찰의 발표 내용은 당시 박 교수의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검찰은 제보조작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제의를 받은 이유미씨에 의해 이루어 졌으며,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고 있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가 이 사건의 최종 '윗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이용주 의원 등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의 수사 결과를 박형준 교수의 표현을 빌려 정리하자면 이렇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공명심에 사로잡혀 있던 이유미씨를 부추겼고, 이를 보고받은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가 제보자와 제보 내용에 대한 확인 없이 관련 사실을 '털컥' 공개해 버렸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이준서·이유미'가 제보 조작을 기획·모의하고, '김성호·김인원'이 이 사건을 지휘한 셈이다.

검찰 수사 결과로 웟선의 개입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지자 국민의당은 한숨을 돌리는 모양새다.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판단에서다. 제보조작 사건이 불거진 이후 관심은 온통 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에 쏠려온 터였다. 특히 대선 후보였전 안철수 전 대표는 물론이고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36초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박지원 전 대표, 지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으로서 제보 검증의 총책임자였던 이용주 의원의 개입 여부에 시선이 집중돼왔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제보조작에 관여하거나 사전에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모두 무혐의 처리를 내렸다. 당 지도부의 개입 여부에 따라 자칫 당이 공중분해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검찰 수사 결과에 안도하는 듯한 장면들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소집된 긴급 비대위·의총 연석회의와 그 직후에 열린 대국민 사과 자리에서다.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사건이 불거진 데 대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자신들 역시 제보조작 사건의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저희 당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며 "국민의당은 당 진상조사위를 출범시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관련된 모든 당직자에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를 해왔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의 개입이 없었다는 검찰 조사 결과와 자체 진상조사 결과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오마이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성토한 것도 국민의당의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한다. 박주선 위원장은 추미애 대표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치풍토가 혁신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할 수 있는 데까지 수사에 협력한 정당에 대해 조직적 범죄 집단이니, 지도부가 관련돼 있느니, 목을 잘랐느니 꼬리를 잘랐느니 하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 언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없는 사실을 허구화해서 우리 당을 모욕했기 때문에 정치적, 법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며 날을 세웠다.

제보조작 사건을 일으킨 정당으로서 책임질 것은 떠안겠지만, 검찰 수사 결과로 당 지도부의 개입 의혹을 덜어낸 만큼 할 말은 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에게 사과를 하면서도 민주당에게 역공을 취하는 이 장면은 국민의당이 이번 제보조작 사건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만하다.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는 본질적인 이유일지도 모른다.

제보조작 사건의 핵심은 공당인 국민의당이 특정 후보를 떨어트릴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위해 악의적으로 증거까지 조작했다는 사실에 있다. 각계에서 제보조작 사건을 가리켜 대의민주주의를 유린한 용납할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 손가락질 하는 이유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은 새 시대와 새 정치에 대한 사회공동체의 염원과 기대를 무참히 저버린 중대범죄다.

그런데 제보조작 사건에 임하는 국민의당의 행태는 국민의 보편적 상식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그들은 시대착오적인 정치공작에 대한 반성대신 외려 준용씨에 대한 특검 주장을 펼치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반성과 사과, 관련자 문책을 언급하면서도 정치적·도의적 책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와중에 지난 대선 과정을 무한 책임져야 할 안철수 전 대표는 알맹이 없는 뒤늦은 사과로 적잖은 국민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 검찰 조사 결과에 대한 국민의당의 반응 역시 실망스럽기는 매한가지다. 검찰의 조사 결과가 국민의당이 원했던 최선의 결과일지는 몰라도, 그들이 조작된 증거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을 우롱했다는 사실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닐 터다. '윗선'의 개입이 없었다는 검찰 조사에 안도하기에는 지난 대선에서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역임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의 역할이 결코 작지 않다.

그럼에도 국민의당은 검찰 조사 결과가 마치 면죄부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저희 당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 "당이 진상조사로 밝힌 사안과 검찰이 밝힌 사실관계는 한치도 차이가 없다" 등의 발언들은 국민의당이 밝힌 대국민 사과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거듭 고개를 숙이며 환골탈태하겠다고 천명하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지가 여전히 불분명하다. 정치적·도의적 책임에 대한 부분 역시 마찬가지다.

국민의당의 행태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찰이 윗선의 개입을 밝혀내지 못한 사실에 취해 자신들이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얼룩지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조작된 제보를 가지고 당시 문재인 후보와 준용씨에 대한 네거티브에 '올인'했던 원죄가 있다. 설사 당 지도부의 조직적 개입이 없었다고 해도 그들의 정치적·도의적 책임까지 희석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제 '달랑' 한 고비를 넘겼을 뿐이다. 바닥까지 떨어진 지지율,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공신력을 회복하려면 낮고 낮은 자세로 뼈가 부서지는 혁신 작업에 나서야 한다. 작금의 국민의당에겐 착각은 '독'이요, 한숨마저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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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08.01 08:23 신고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는 이번 기회로 없어져야 하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8.01 16:12 신고

    검찰의 반표를 보는 순간 뒷거래가 있었던게 아닌기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검찰이나 국민의 당이나 검찰이나.... 이해가 안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3.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8.02 04:48 신고

    국민은 이제 똑똑합니다
    제대로 보고 판단 할 줄 어는...
    잘 보고 가요

ⓒ 오마이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결국 머리를 숙였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이 불거진지 16일만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작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과 당사자인 준용씨에게 사과를 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제보조작 사건의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사건으로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겼다"며 "(공당으로서)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 역시 자신의 한계이고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이 후보였던 자신에게 있다며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가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계은퇴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만큼 정계은퇴까지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과 국민의당 창업주로서의 자부심이 남다르기 때문에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훗날을 기약할 것이라는 관측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시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는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을 끊임없이 요구해왔던 터였다. 그러나 안철수 전 대표는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그 사이 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상황은 점점 악화돼 가고 있었다. 이에 당 내부에서조차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이 제기되던 참이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입장 표명이 늦은 이유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검찰 수사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안의 파장을 고려했을 때 지나치게 신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철수 전 대표 스스로가 밝혔던 것처럼 이번 사건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그에게 있기 때문이다.

안철수 전 대표의 사과는 이런 가운데 나왔다. 극도로 악화된 여론과 당 수뇌부로 향하는 검찰 수사, 그리고 당 내부의 불만이 고조되는 와중에 제보조작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이 결정되자 더는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당은 그동안 비판여론을 의식해 소극적이었던 준용씨 특검법안을 13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참에 준용씨 특혜 의혹도 묶어 같이 규명하자는 뜻으로, 지난 10일 의원총회에서 채택한 특검 결의문에서 한걸음 더 들어간 것이다.

국민의당은 이틀 전 결의문에서 "증거 조작 사건과 함께 그 사건의 원천인 문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 또한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며 "이미 과잉 충성으로 신뢰를 상실한 현재의 '정치검찰'이 아닌 특검을 통해 증거 조작 사건과 특혜 채용 의혹 모두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오마이뉴스


국민의당의 특검 제안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겨냥한 것이다. 호시탐탐 특검의 필요성에 군불을 지피던 두 야당에게 공조 메시지를 건넨 셈이다.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일 수밖에 없는 두 야당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겪이니 그들이 이 제안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 결국 야3당은 이번주 중으로 관련 특검법안을 발의하기로 입을 맞췄다. '적의 적은 친구'라는 말이 입증되는 순간이다.

안철수 전 대표의 사과와 국민의당의 특검 법안 발의는 서로 상충된다. 사과가 제보조작 사건에 대한 반성과 속죄의 의미를 내포한다면 특검법안 발의는 사과의 진정성을 스스로 허무는 당리당략의 일환인 탓이다. 사과가 제보조작 사건으로 꽉 막힌 출구를 열기 위한 '정수'라면, 특검 법안 발의는 전형적인 물타기 '꼼수'인 것이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표가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제보조작 사건이 검찰수사에서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이 나는 것이다. 조직적 개입이냐, 단독범행이냐에 따라 국민의 당과 안철수 전 대표가 받아들 정치적·도덕적 책임의 무게는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국민의당이 두 야당과 공조해 특검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에 대한 압박용으로 풀이된다. 가만히 앉아서 당할 바에는 역공을 통해서라도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지극히 정략적인 의도에서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 두 야당과 손을 잡고 어떻게든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국면이 국민의당의 바람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데다가 민주당이 야3당의 특검법안에 합의해 줄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작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 검찰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이 사건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설령 제보조작 사건이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이 난다 한들 불법 조작된 증거를 대선에 활용한 국민의당의 천인공노할 구태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의 주장대로 단독범행에 당 전체가 휘둘렸다면 그것 자체로 공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면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말처럼 당을 해체해야 할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다시 말해 작금의 현실은 이래나 저래나 빠져나갈 방도가 없는 외통수에 걸린 형국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두 야당과 손을 잡고 특검법안 발의에 합의까지 했으니 여론이 더욱 나빠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누가 봐도 방귀 뀐 사람이 성을 내는 치졸하고 조악한 술수이기 때문이다. 제보조작 사건에 당이 연루된 이상 어차피 길을 외길이었다. 국민 앞에 잘못을 사죄하고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제대로 된 사과도, 책임도 없이 제 살 궁리만 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사과한 날, 한국당·바른정당과 특검법안 발의에 합의한 것이 그 비근한 예다. 변명할수록, 회피할수록, 꼼수를 부릴수록 상황이 점점 악화돼 간다는 것을 그들만 모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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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7.13 17:54 신고

    다당제는 필요하지만 헌정치하는 군민의 당은 아닙니다.
    온통 스레기 판입니다 안철수는 아닙니다.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7.07.14 05:31 신고

    실망스럽습니다.ㅠ.ㅠ

  3.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07.14 07:45 신고

    아주 발악을 하는군요..

ⓒ 오마이뉴스


배낭 하나만 걸머진 '뚜벅이 유세'를 통해 막판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 공언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포부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1.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 

대선 투표 마감시간인 지난 9일 밤 8시 경, KBS·MBC·SBS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당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 후보의 득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온데다, 홍 후보에게도 뒤지는 3위로 예측되었기 때문이다.

여의도 헌정 기념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은 일순간 깊은 적막에 휩싸였다.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들과 캠프 관계자들은 충격에 할 말을 잃은 듯 입을 앙다문 모습이었다. 그 시각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는 기쁨과 환호의 탄성이 크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국민의당의 분위기는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면서 더욱 무거워졌고 침울해졌다. 혹시나 했던 출구조사 예측은 이번에는 틀리지 않았다. 오차범위 내에 있던 안 후보와 홍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는 출구조사 예측보다 조금 더 벌어졌다. 최종 득표율 21.4%. 안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된 문 후보(41.1%)는 고사하고 적폐세력의 후보라 비판받던 홍 후보(24.0%)에게도 밀렸다. 안 후보로서도, 국민의당으로서도 받아들이기 힘든 굴욕적인 결과다.

그러나 국민의당을 '멘붕'에 빠트린 것은 정작 따로 있었다. 당의 근거지이자 존립기반이라 할 수 있는 호남지역에서 받은 안 후보의 충격적인 득표율이다. 투표 결과 안 후보는 호남지역에서 문 대통령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다. 호남의 상징인 광주는 물론이고 전북과 전남에서도 더블스코어로 뒤졌다. 심지어 안 후보는 호남지역 전 지역을 통틀어 승리한 지역이 단 한 곳도 없다. 국민의당이 초상집 분위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알다시피 국민의당은 지난 2016년 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호남지역의 비주류들과 안 후보가 힘을 합쳐 만든 정당이다. 창당 초기 철학과 노선 등으로 정체성 혼란을 겪던 국민의당은 참여정부의 '호남홀대론'과 '반문정서'를 앞세워 호남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2016년 총선에서 광주 8석을 싹쓸이하는 등 호남 의석 28석 중 23석을 차지하며 당당히 원내 3당의 지위를 획득했다.

국민의당은 총선 이후 승승장구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을 앞서는가 하면, 안 후보의 대선 지지율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캐스팅보터로서 민주당과 새누리당(현 한국당) 사이에서 원내 3당의 지위를 확실히 뿌리내리는데 성공했다.

신생 정당의 한계와 창당 초기의 정체성 논란을 극복하고 국민의당이 연착륙할 수 있었던 것은 호남이라는 든든한 지지기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국민의당의 현재이자 미래이며, 심장과도 같은 지역이 바로 호남인 것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안방이라 믿고 있었던 호남에서 국민의당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것도 단 한 지역도 이기지 못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참패다.


ⓒ 부산일보


호남의 맹주로 자리잡던 국민의당이 지역 민심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호남지역 정서에 역행했던 안 후보의 정치 행보와 극단적인 네거티브를 고집한 국민의당의 전략적 실패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보수표를 의식한 안 후보의 노골적인 우클릭 행보는 당의 지지기반인 호남과 중도·진보 유권자의 이탈을 부르는 결과를 초래했다. 안 후보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공언하면서도 햇볕정책에 대해서 오락가락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이 과정에서 대북정책과 안보관에서 국민의당과 안 후보 사이에 엇박자가 나는 등 안정감과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했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이 선거 기간 내내 네거티브에 주력한 것도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라는 지적이다. '반문정서'에 함몰된 네거티브 공세는 구태 정치의 재판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선거 막판에 이를 때까지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에 대한 의혹을 집중 공략하는 등 성과 없는 네거티브에 헛심을 쏟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결론적으로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이번 대선에서 자신들의 캐치프레이즈였던 새정치의 참신함을 전혀 부각시키지 못했다. 안철수 바람의 핵심인 새정치 대신 정치공학에 얽매인 과거의 낡은 정치를 답습한 것이 호남지역의 민심을 얻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대선 패배와 호남지역의 민심 이반으로 국민의당의 미래는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당내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던 안 후보의 한계가 이번 대선을 통해 확연하게 드러난데다, 피해갈 수 없는 대선 패배 책임론이 당내에 몰아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당안팎에서는 당 지도부와 호남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비등해지고 있다.

그동안 국민의당은 '안당', '호남당'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아왔다. '안철수'가 당의 구심이라면 '호남'은 당의 존립 이유다. 그런데 이번 대선으로 국민의당은 당의 구심인 '안철수'와 당의 존립기반이자 근거지인 '호남지역'을 모두 잃어버리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번 대선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이었다는 점에서 이는 더욱 뼈아픈 결과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이번 대선에 자신들의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 후보는 '강철수'가 되기 위해 목소리까지 바꿨고, 국민의당은 보수표를 얻기 위해 호남지역의 '역린'마저 건드렸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돌아온 것은 대선 패배의 쓰라림과 호남지역에서 확인된 살 떨리는 민심 이반이다. 국민의당은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풍전등화요, 진퇴유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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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2017.05.11 06:21 신고

    삶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었기 떄문이지요.
    말잔난으로 혹은 인기에 영합해 지도자가 되겠다는 방식은 이제 국민들이 알만한 때가 됐거든요.
    자신을 위해 살아 온 사람 그리고 야합으로 정권을 잡겠다는 욕심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의 당 사람들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2.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05.11 08:51 신고

    선거 전략이 잘못 되었고 민심을 잘못 읽은 결과입니다
    자만도 그이유중의 하나..
    박지원을 버려야 합니다

  3. Favicon of https://saenooree.tistory.com BlogIcon 耽讀 2017.05.11 10:24 신고

    안철수는 아직도 자신이 왜 졌는지 모를 것입니다
    앞으로도.
    정치인이 자기 정체성도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지요.
    진정성 없는 것도 한몫했지요. 선거 내내 문재인만 비난했습니다.

  4. 하늘이 2017.05.11 22:21

    안철수는 다시 대선에 나올수 있을까요?자신의 그릇이 이번에 다 드러났습니다.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과 철학 신념 국민에 대한 헌신과 희생 사랑~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고 오로지 문재인만 바라보고 네거티브에 몰입한 결과입니다.차라리 바른정당이 따뜻한 보수로 제대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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